기타노 다케시

기타노 다케시 (Kitano Takeshi)

きたのたけし

성별: 남성
생일: 1948년 01월 18일
직업: 감독, 작가, 연기자, 편집기사
출신: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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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노 다케시는 만담 콤비 '투 비트'를 결성하여 대단한 인기를 얻었던 코미디언이었다. 그는 코미디언 시절에 TV드라마와 영화에도 적극적으로 출연했는데, 오시마 나기사 감독의 1983년 작품인 <전장의 메리 크리스마스>에서 보여주었던 연기로 절찬을 받기도 했다. 1989년에 <그남자 흉폭하다>에 출연하고 있던 중 감독이 도중하차하자 자신이 연기와 감독을 겸하면서 연출 생활을 시작했다. 이 작품은 새로운 폭력미학을 예고한 영화 작가 기타노 다케시의 탄생이었다. 그의 스타일은 폭력적인 영화가 아니라 영화적인 폭력이다. <그남자 흉폭하다>는 폭력 묘사 자체는 격렬하지 않지만 폭력의 돌발성과 집요함이 영화를 보는 관객의 생리에 기이한 충격을 준다. 두 번째 작품인 <3-4*10월>은 직선적인 영화 구조를 파기하고 파행적인 2부 구성을 취한 작품이다. 이 영화는 전체가 백일몽이며 중심이 없고 동기 부여도 조각이 나 있으며 행동은 분산되어 있는 독특한 형식의 폭력 영화다. <그 여름, 가장 조용한 바다>는 기타노다 출연하지 않고 감독만 한 영화.파도 타기에 몰두하고 죽는 농아청년의 이야기를 서정적인 분위기로 담았다.

Filmography

각본

돌스 (Dolls/ド- ルズ, 2002)
브라더 (Brother, 2001)
기쿠지로의 여름 (菊次郞の夏, 1999)
하나-비 (Hana-bi, 1997)
키즈리턴 (キッズリタ－ン / Kids Return, 1996)
모두 하고 있냐 (みんな∼やってるか！/ Getting any, 1994)
소나티네 (ソナチネ / Sonatine, 1993)
그 여름 가장 조용한 바다 (あの夏, いちばん靜かな海 / A scene at the sea, 1992)

감독

돌스 (Dolls/ド- ルズ, 2002)
브라더 (Brother, 2001)
기쿠지로의 여름 (菊次郞の夏, 1999)
하나-비 (Hana-bi, 1997)
키즈리턴 (キッズリタ－ン / Kids Return, 1996)
모두 하고 있냐 (みんな∼やってるか！/ Getting any, 1994)
소나티네 (ソナチネ / Sonatine, 1993)
그 여름 가장 조용한 바다 (あの夏, いちばん靜かな海 / A scene at the sea, 1992)
3-4×10월 (3-4×10月 / Boiling point, 1990)
그 남자 흉폭하다 (その男，凶暴につき / Violent cop, 1989)

배우

브라더 (Brother, 2001)
배틀 로얄 (バトルロワイアル / Battle Royale, 2000)
기쿠지로의 여름 (菊次郞の夏, 1999)
고하토 (Gohatto / 御法度, 1999)
하나-비 (Hana-bi, 1997)
코드명 J (Johnny Mnemonic, 1995)
모두 하고 있냐 (みんな∼やってるか！/ Getting any, 1994)
소나티네 (ソナチネ / Sonatine, 1993)
3-4×10월 (3-4×10月 / Boiling point, 1990)
그 남자 흉폭하다 (その男，凶暴につき / Violent cop, 1989)
10층의 모기 (十階のモスキト, 1983)

편집

돌스 (Dolls/ド- ルズ, 2002)
브라더 (Brother, 2001)
기쿠지로의 여름 (菊次郞の夏, 1999)
하나-비 (Hana-bi, 1997)
모두 하고 있냐 (みんな∼やってるか！/ Getting any, 1994)
소나티네 (ソナチネ / Sonatine, 1993)
그 여름 가장 조용한 바다 (あの夏, いちばん靜かな海 / A scene at the sea, 1992)

Biography

동경 태생으로 메이지 대학, 엔지니어링을 전공했다. 개그맨, 배우일 땐 '비트 다케시'로, 영화 감독일 땐 본명인 '기타노 다케시'로 쓴다. 그리고 이도 저도 아닐땐 '다케 찬'이란 별명을 쓰기도 한다. 일본 최고의 코미디언, 일본내에서는 코미디언으로 더 유명하다. 스탠딩 개그로 코미디언 스타가 된 다케시는 토크쇼 사회자, 스포츠 해설가, 영화배우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만능 엔터테이너이다.

1965년 일본의 명문 대학중의 하나인 메이지 대학 공학부에 입학, 학업을 하던 중 자신의 길은 공부가 아닌 것을 느끼고, 어려서부터 보아온 일본의 명배우 '아츠미 기요시'와 같은 코미디언이 되기로 결심한다. 다방 보이, 백화점 점원, 클럽 보이, 택시운전사 등의 갖가지 아르바이트는 마침내 유명한 스트립 극장 '프랑스 좌'의 엘리베이터 보이로 이어진다. 1973년 '비트 기요시'라는 동료와 투 비트를 결성, 이때 '비트 다케시'라는 예명을 사용하게 된다. 신랄한 독설과 음담패설로 유명한 그의 코미디는 80년 후지 TV의 를 기폭제로 인기를 쌓아간다. 환상의 콤비로 일본TV 시청률을 움켜 잡은 이들은 최고의 인기를 누린다. 이들의 활동은 종횡무진. 81년 가장 인기있는 '올 나이트 일본'의 마이크를 잡게 되면서 스타의 자리르르 확실히 굳히게 된다. 그 후 그의 연예인생은 말 그대로 탄탄대로가 열리게 된다.

라디오 DJ와 코미디언으로 전성기를 누리던 기타노는 <마코또 짱>이라는 영화에 출연하며 영화와 첫 만남을 가지게 된다. 그후 1983년 오시마 나가시 감독의 <전장의 메리크리스마스>라는 영화에 출연을 계기로 영화계와 깊은 인연을 맺은 기타노 다케시. 1987년 <그 남자 흉폭하다> 라는 영화에 주연으로 결정되었으나, 후쿠사쿠 긴지 감독의 스케쥴 변경과 출연진들간의 불협으로 기타노가 감독으로 데뷔하는 행운(?)을 얻는다. 그러나 코미디언인 그가 갑자기 감독이 되자 스텝들이 잘 따라주지 않아 기타노는 검도 복장을 하고 겁을 주면서 연출을 했다는 에피소드가 있다. 하지만 그는 현재 활동중인 일본 영화감독중 국제적으로 가장 명망 있는 감독으로 인정받고 있다.

기타노 다케시는 93년 <소나티네>가 칸느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되면서 세계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의 영화들은 코미디와 학살이 더해져 죽음에 다가가는 인물들이 던지는 잔혹한 농담을 통해 삶과 죽음의 균형의 미학을 보여준다. 그 후 자신의 사춘기 시절 이야기이며 첫 번째 베스트 셀러 시집(14권)인 <키즈 리턴>으로 흥행에 성공하며 그의 입지를 완전히 굳힌다. 하지만 94년 오토바이 사고로 죽음을 경험한 기타노는 뇌수술을 거쳐 안면근육이라는 치명적인 상처를 받게 된다. 그 후 트래이드 마크인 무표정이 더욱 심해졌고 이 때 병상에서 그림에 몰두하게 되는데 이 그림들은 <하나비>에서 소품으로 모두 이용되고 전시회를 갖기도 하였다. 97년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인 <하나비>로 다케시는 일본 영화의 중심으로 등극함과 동시에 여백이 아름다운 무채색의 동양화라느느 극찬을 받는다.

9살 짜리 꼬마와 덜 떨어진 중년 남자의 소꿉장난 같은 이야기 <기쿠지로의 여름>이 지난 여름 일본에서 개봉을 했으며, 미국과 일본 합작으로 제작되는 <형제>는 일본에서 피신한 야쿠자가 미국에 적응하지 못하고 그곳의 마약조직과 암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리게 된다. 그리고 지금은 오시마 나시마 감독의 <법도>에 출연중이다. 또한 일본의 10여개 TV에서 매일밤 일본인들을 웃기고 있으며 시인, 소설가로 극작가로서 그리고 이제는 카툰과 그림을 그리는 팔방미인으로 그의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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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른 형제 - 기타노 다케시와 이창동 - 송성우 (2000/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