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치콕 환생' 격찬받는 29세 영화 천재

<디 아더스>를 연출한 스페인 감독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가 8일 한국을 방문한다.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감독은 29살의 천재감독. 24살에 만든 첫 장편 <떼시스>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으며， 97년에 만든 <오픈 유어 아이즈>에서도 독특한 작품 세계를 보여주면서 '히치콕의 환생'이란 극찬을 받았다.

이번에 1박 2일의 짧은 일정으로 내한하는 아메나바르 감독은 기자회견 등을 가진 후 8일 대한극장에서 열리는 <디 아더스>의 시사회에 참석,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아메나바르 감독이 만든 첫 영어권 작품인 '디 아더스'는 외딴 저택에 사는 강박증에 빠진 부인(니콜 키드만)과 두 남매가 괴상한 손님을 맞이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심령 공포 영화로, 올해 베니스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다. 11일 국내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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