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가렐 - CINELINe

필립 가렐 (Philippe Garrel)

성별: 남성
생일: 1948년 01월 01일
직업: 감독
출신: 프랑스 파리

필립 가렐에게 편지 쓰기

필립 가렐은 마치 숨을 쉬듯이 영화를 만든다.
- 장 뤽 고다르 (프랑스 영화감독)
필립 가렐의 심장은 영화다, 혹은 그의 영화가 바로 심장이다.
- 장 두셰 (프랑스 영화평론가)

1948년 프랑스 파리 출생. 프랑스의 유명배우 모리스 가렐의 아들. 열여섯 살에 학교를 그만 두고 1년 후 TV 방송국에서 연출일을 시작했다. 겨우 19세의 나이에 60년대 후반 프랑스 사회에 대한 예민한 통찰을 보여준 첫 장편 <추억의 마리Marie pour mémoire>를 연출했으며, 70년대 초반 <내부의 상처La Cicatrice intérieure>, <깊은 고독Les hautes solitudes> 등의 작품으로 영화작가로서의 명성을 얻었다. <내부의 상처>는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싱어 니코가 여러 명의 여자 역할을 하며 과거와 현재, 북극과 이집트 지방 등을 오가는 장대한 러브스토리로, 니코와 가렐의 공동작업은 84년까지 이어졌다. 가렐이 지금까지 일관되게 만들어온 영화들은 일상의 사건들을 실험적이고 시적인 영상에 담은 개인적인 작품들로서, 건조하고 쓸쓸한 정서 속에서 삶의 고통을 드러내고 있다. 80년대까지 만들어진 그의 작품 대부분은 오프닝이나 엔딩 크레딧이 전혀 없는 것으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