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정소정이라고 합니다,
저는 현재 시나리오를 쓰고 있습니다,
아직 완성은 하지 못했습니다만, 완성하는데는 일주일이 채 걸릴거 같지 않습니다. 거의 막바지 작업만이 남았습니다.

저는 아마추어 입니다.
독학으로 시나리오를 배운거라 서툴지도 모릅니다,
허나, 제 시나리오 소재는 참신하고 잔혹한 스릴러를 코믹과 슬픔을 어우러 조화롭게 이루어 냈다고 장답할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제 작품을 감독님께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기획의도]

이 영화의 의도는 연쇄살인범의 잔혹함을 연민의 감정으로 재해석한 관점에서 바라보게 되길 바라서 지어졌다.
문득 궁금해 졌다. 사회 최고의 악질인 연쇄살인범은 도대체 어떠한 이유로, 어떠한 현실을 거치며 살아왔기에 극단적인 범죄자로 낙인을 찍을 수밖에 없었을까, 그렇다면 처음부터 그들 혹은 그에게는 살인에 대해 무감각 한 인간으로 태어났을까?, 아니, 전 세계 약 0.3%에 속하는 사이코 패스가 아닌 이상 연쇄살인범들에게도 분명히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을 가진 어린 날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진심으로 행복한 웃음을 지었던 때가 있었을 테고, 미안함과 그로 인해 슬픔을 느꼈던 적도 있었을 것이고, 풋풋한 첫사랑을 느낀 적도 있었을 것이다. 살인자라고 낙인이 찍히기 전 그들은 먼저 인간이기 때문에 말이다.
그들은 어째서 잔인무도한 살인을 저지르고 또 저지를 수 있었을까.
전 세계 사람들은 연쇄살인범이라는 최고의 악질을 두려워하고 짐승 보다 못한 인간이라고 생각한다. 그 어떤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는 짓 ‘살인’,하지만 그런 살인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그들의 어쩌면 딱할지도 모르는 사연, 그리고 그들 자신도 잃어버렸다고 생각 할지 모르는 순수한 그 어떤 감정, 나는 그런 한 연쇄살인범을 좀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고 싶었고 마음속 저만치 묻혀만 가는 순수한 인간의 감정을 꺼내어 잔혹한 살인범을 한 인간으로 다시 그려보고 싶다.
‘위험한 룸메이트’ 이 시나리오에서는 색깔만 흐릿하게 구분할 줄 아는 시각장애의 여자와 연쇄살인범의 황당한, 혹은 위험한 동거생활을 그렸다.
세상에 복수하고 싶었던 한 남자와, 죽고만 싶었던 한 여자의 닫힌 마음에 인간의 순수한 감정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 다시 켜지는 불씨처럼 살아보려는 간절함으로 바뀌게 되는 과정을 그리는 영화를 그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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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시나리오를 한번이라도 봐주셨으면 합니다,
더도 바라지 않겠습니다. 그저 한번이라도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010 2699 1238 정소정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