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사이의 관계와 가족의 가치에 대한 아이디어에 골몰하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작업에 착수한 이 작품은 누구나 공감할만한 주제이다. 어떤 인종이냐, 어떤 나라냐 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없다"
1972년 출생한 카란 조하르 감독은 25살의 나이에 인도 상업영화에 첫 깃발을 올린다. 참신하고도 모던한 화면연출로 신진감독으로써의 면모를 갖춘 그의 첫 장편 데뷔작은 . 샤루칸과 까졸의 앙상블 연기가 온 인도인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만든 이 작품은 인도내에서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비평과 상업성, 모든면에서 진가를 인정받았다. <까삐꾸씨 까삐깜>은 카란 조하르의 두번째 작품인데, 이 역시 첫작품처럼 아버지가 제작자로 참여하고 샤루칸과 까졸이 멋진 연인으로 동반 출연한다. 첫 연출작인 와 이래저래 닮음꼴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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