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제대로 한번 해보고 싶어요"
TV브라운관을 통해 천의 얼굴, 살아있는 표정으로 대중들에게 어필하는 CF스타 이나영. 그녀가 달라졌다. 다름아닌 영화 <후아유>를 통해서 보다 친숙하면서도 자연스런 얼굴로 대중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녀가 당찬 각오로 스크린에 재도전한 영화<후아유>는 현재를 살아가는 20代의 모습을 포장하지 않고 진솔하게 그린 영화로, 이나영은 TV쇼출연을 거부한 채 <후아유>촬영에 몰두하고 있다.

<후아유>에서 이나영은 과거 수영선수 유망주였지만, 불의의 사고로 선수생활을 포기하고 수족관다이버로 살아가는 '인주'역할을 맡았는데, 차분하면서도 당찬 극중 캐릭터의 성격이 실제 자신과 많이 닮았다고 한다. 또한, 그녀는 꿈과 열정을 가지고 살아가는 20代 캐릭터를 리얼하게 연기해내 예전보다 훨씬 더 자연스럽고 친밀하게 느껴져, 주위 관계자들로부터 한층 더 분위기있고 성숙해졌다는 얘기를 많이 듣고 있다.

진정한 연기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이나영을 통해서 빼어난 미모와 성숙함을 동시에 가진 N세대 여배우의 탄생을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영화 <후아유>는 지난 10월 6일 크랭크인하여, 63빌딩에서 35% 촬영이 진행된 상태이며, 11월 12일경부터 본격적인 로케이션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디엔딩닷컴 제작, 최호 감독, 2002년 상반기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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