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광주국제영화제는 16일 인기가수 겸 탤런트인 장나라를 영화제 홍보대사로 정식 위촉하는 행사를 가졌다. 영화제 사무국은 여의도에 있는 전남과학대 영상학과의 서울사무실인 ‘액터스 클리닉’ 에서 위촉식을 갖고, 홍보대사로 선정된 장나라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광주국제영화제 사무국은 장나라가 갖고 있는 밝고 신선한 이미지가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영화들을 소개해온 광주국제영화제의 성격과 잘 맞는다고 판단, 이번 2회 광주국제영화제의 홍보대사로 장나라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다른 배우들에 비해 높은 인지도와 전 연령층에 고르게 사랑받고 있는 장나라의 홍보활동을 통해 광주국제영화제가 대중으로 좀더 깊숙이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드라마와 음악활동을 넘어 이번에는 영화에 데뷔를 앞둔 장나라는 영화를 사랑하는 한사람의 영화인으로써 국제영화제의 홍보대사라는 중책을 맡은 것을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앞으로 걸어가야 할 날이 많은 영화배우로써 이번 영화제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또 열심히 영화제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계 영화의 다양한 흐름을 소개하는 또 하나의 국제 영화제로 자리잡아갈 2002 광주국제영화제는 10월 25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충장로 극장가와 남도 예술회관, 조선대 서석홀, 광주 청소년 수련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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