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오브 오너]는 "칼 브래셔"라는 실존 인물에 대한 전기적인 영화이다.



흑인으로서 갖은 차별과 역경을 이겨내고 흑인 최초의 마스터 다이버가 되기 까지의



이야기를 사실적이고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흑인 소작농인 아버지의 소원은 아들<칼>이 자신처럼 살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아들을 열심히 공부 시키고 미해군에 입대 시킨다.



인종차별로 인해 흑인은 식사당번만을 하게 되고. 찌는 듯한 더위에도 흑인은



화요일만..수영을 할 수 있게 된다. 칼은 "금요일에도 난 더워"하며 바다에 뛰어들어



빠른 수영솜씨로 상관들의 눈에 띠게 되고....그 후로 마스터 다이버가 되기 위해...



갖은 역경을 이겨내고 다리를 잃으면서까지 꿈을 이루어 내게 된다.



한 쪽 다리로 290파운드의 잠수복을 입고 12걸음을 걷는 모습에서



진정한 인간승리를 느낄 수 있다. 그러나 한편으론 미국.....미국 해군을



너무나 영웅화가 한 것이 아닌지...하는 생각이 든다.



괴팍하지만 칼 브래셔를 진정한 다이버로 길러낸 로버트 드 니로의 연기와



칼 브래셔를 연기한 쿠바 구딩 주니어의 연기에 박수를 보낸다.



포기란 없다. 좌절도 없다.



그래서 차별도 없다.



왜냐하면 인내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