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이 안 사나이

너무 많이 안 사나이 (1934, The Man Who Knew Too Much)
영국 / 영어 / 서스펜스 / 75분

감독: 알프레드 히치콕
각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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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성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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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3년의 뮤지컬 <비엔나의 왈츠> 이후로 히치콕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장르인 스릴러 장르로 되돌아 온 작품으로, 서스펜스의 대가로서의 히치콕의 명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히치콕의 영국시절 영화 중 가장 성공한 영화로, 22년 후 헐리우드에서 칼라 영화로 리메이크했다. 영국에서 실제 일어났던 사건에 기초한 이야기 때문에 검열 과정에서 문제가 되었던 이 작품은 히치콕적인 유머와 서스펜스가 곳곳에서 발휘되고 있다. 특히 클라이막스의 앨버트 홀에서의 연주회 장면은 서스펜스를 창출하는데 있어 아주 뛰어난 장면으로, 사운드와 몽타쥬로 어떻게 서스펜스를 만들어내고 있는지 유심히 살펴볼만하다. 모든 연기자가 뛰어났지만, 특별히 프리츠 랑의 <엠>에서 살인자를 연기했던 배우 피터 로레가 악당 역할을 아주 뛰어나게 해냈다. 저예산에도 불구하고 기술적으로 뛰어나며, 표현주의 영화에서 영향받은 듯한, 이미지와 프리츠 랑의 <엠>을 연상시키는 사운드의 적절한 효과가 뛰어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