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  PW    쪽지함쇼핑카트


영화들
영화인들
영화회사들
인기순위
영화인 사진
영화/비디오 검색
선물 (2001, Last Present)
한국 / 한국어 / 로맨스 / 110분 15세관람가 / 2001년 03월 24일 개봉


출연: 이영애, 이정재, 권해효
감독: 오기환
각본:
촬영: 이석현
제작: 좋은영화
배급: 시네마서비스

공식 홈페이지  
팬 리스트 보기  
예고편  네티즌 리뷰 쓰기비디오 구입하기
[만족지수]73.84%

작품성  (6/10)
네티즌  (8/10)
[22명]  





2001년 흥행신화를 위해 출발!
- 이영애, 이정재 주연의 멜로 영화 <선물> 크랭크인 -

이영애, 이정재 주연의 멜로 영화 <선물>이 9월 21일 촬영에 돌입한다.
영화 <선물>은 무대 앞에서는 사람들을 웃기지만 무대 밖에서는 남몰래 아내(박정연, 이영애 扮)의 마지막을 준비해야하는 개그맨(정용기, 이정재 扮)의 눈물겨운 사랑을 그리고 있다. 드라마틱한 영화적 설정도 설정이었지만,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출연의사를 강하게 밝혔던 두 주연배우 이영애, 이정재의 더블 캐스팅도 화제 거리 1순위였다. 최근 추석시즌 한국영화 흥행돌풍의 주역 <공동경비구역 JSA>와 <시월애>의 두 주인공이 차기작 <선물>에서 부부의 인연으로 만난다는 것이 눈길을 끌었던 것. 제작진도 "당초 의도했던 것은 아니지만, 최근 개봉작을 통해 최고의 연기력을 보여준 두 배우를 동시에 주연으로 캐스팅했다는 것은 배우기근에 시달리는 영화계의 현실을 돌이켜볼 때, 흔치 않은 행운"이라며 내심 즐거운 기색이다.

연출을 맡은 신예 오기환 감독은 영화 아카데미 9기 출신으로 <패자부활전><자귀모>등의 조감독을 거쳤으며 CF를 비롯, 다큐멘타리까지 섭렵했던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 오감독은 "사랑이야기는 진부하다는 생각에 도전하고 싶다. 각색 작업 내내, 관객들을 울리기 전에 나를 먼저 울릴 수 있는 진실한 영화를 만들겠다는 생각을 가장 염두에 두었다."며 신예답지 않은 당찬 포부를 밝혔다. 오리지날 시나리오는 <주유소 습격사건>의 흥행신화를 만든바 있는 박정우가 작가가 썼다. 특히, 이번 <선물>과 박정우 작가와의 인연은 남다르다. 박작가가 전작 <주유소 습격사건>의 시나리오를 쓰던 당시, 어머니가 암투병중이었던 사실을 바탕으로 기획 작업에 들어갔던 것. 박작가는 "사실 <선물>은 내 이야기인 셈이다. 한편에서는 코메디 영화의 웃음을 위해 아이디어를 짜내느라 머리가 아프지만, 돌아서서는 어머니의 투병을 가슴 아프게 지켜볼 수밖에 없던 현실이 오늘의 <선물>을 만든 셈이다. 개인적인 애정이 남다를 수밖에 없는 작품"이라며 한마디. 촬영은 <간철 리철진><가위>등을 통해 감각적인 영상을 선보인 바 있는 이석환 기사, 조명은 <해피엔드><비밀>의 박현원 기사, 관객들의 가슴으로 아름다운 영상을 실어 나를 음악은 <8월의 크리스마스><정사><약속>등을 통해 호평받았던 조성우씨가 맡는다. 스탭진의 면면만 보아도 영화적 완성도와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충분히 읽을 수 있다.

영화 <선물>은 9월 21일 크랭크인하여 40여회의 촬영을 거친 후, 12월초 촬영을 마칠 계획이다. 개봉 예정일은 2001년 1월 20일. '추석 아니면 구정'이라는 한국영화 대목 시즌을 정확히 겨냥한 것이다. 제작비 전액 투자와 배급은 <주유소 습격사건>의 흥행신화를 함께 했던 (주)시네마서비스가 맡는다.



개그맨의 아내, 박정연

유행어 하나 없는 무명 개그맨, 정용기의 아내 박정연. 결혼 3년차, 그들 사이의 냉전은 하루가 다르게 심해지기만 한다. 그래도 개그맨 남편의 '웃음'은 절대 포기하지 않으려는 그녀에게 아무에게도 말못할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


슬픈 개그맨, 정용기

개그맨의 아내는 거짓말쟁이다. 시한부 삶을 사는 그녀는 아프지 않은척, 슬프지 않은척 한다. 슬픈 개그맨 정용기는 아내의 거짓말을 지켜주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그녀의 행복한 웃음과 마지막 추억을 위해 자신의 '웃음'을 만들어 간다.


아내의 첫사랑을 찾습니다

아내를 위한 마지막 선물로 그녀의 추억을 찾아주려는 용기. 그러나 더욱 놀라운 사실은 정연에게는 자신 말고도 평생을 걸쳐 사랑한 첫사랑이 있었다는데... 평생을 걸쳐 사랑한 아내의 첫사랑은 과연 누구인가? 이제 죽어가는 아내를 바라보는 용기에게는 초조함과 그리움의 시간이 흐른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물

점점 마지막 시간이 가까워져가는 아내를 위해 이 세상 단 하나 밖에 없는 마지막 무대로 정연과의 30여년 사랑을 표현하는 슬픈 개그맨 정용기.

그리고......
행복한 웃음으로 마지막 선물을 전달하고 떠나가는 그의 아내 박정연.



복고(復古)풍 멜로영화, [선물]

"아내의 첫사랑을 찾습니다!"는 영화 [선물]의 티져(Teaser) 포스터에 실린 메인카피. 티져 포스터는 본포스터 전 영화의 주요 느낌을 전달하는 1차 포스터다. 주연배우들의 모습 대신 초등학교 시절 빛바랜 소풍사진 한 장뿐인 [선물]의 티져 포스터는 보는 이들에게 묘한 향수를 불러 일으켰다.

영화 [선물]은 슬픈 개그맨과 죽어가는 그의 아내의 사랑 이야기다. 죽어가는 아내의 추억을 찾아주는 것을 '마지막 선물'이라 생각하는 개그맨 남편과 그런 그녀의 추억속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을 남기고 떠나가는 아내의 이야기는 전혀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다. 너무도 익숙하면서도 그동안 우리가 잃어버리고 살아온 그 시절을 다시 회상하게 만드는 복고풍 멜로영화가 바로 [선물]이다.

사람과 사람사이에 흐르는 추억, 연민, 사랑, 그리움 등의 잃어버렸던 순수한 감정을 찾아가는 과정이 바로 영화 [선물]의 복고 멜로영화로서의 그 매력을 갖게 한다.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나는 아이러니한 영화 [선물]

영화 [선물]은 인생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눈물과 웃음이 공존하는 영화다. 그러나 영화 [선물]의 웃음은 그저 단순한 웃음이 아니며, 눈물은 그저 슬프기만 한 눈물이 아니다. 그 '눈물'과 '웃음'은 동전의 양면처럼 늘 함께 하기 때문이다.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나는 슬픈 개그맨 정용기는 남을 웃겨야 하는 동시에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그의 아내 생각에 늘 슬픈웃음을 짓는다. 그래서 이들 부부의 슬픈 사랑을 아우르는 중심은 '아이러니'에 가깝다. 멜로영화의 한계라 할 수 있는 감정 과잉의 진부한 눈물 대신 '기쁨의 눈물'과 '비애의 웃음'이 터지는 아이러니가 그 자리를 메우고 있는 영화가 바로 [선물]이다.

진짜 개그맨을 뽑는, 개그天王 contest!!!

'개그 天王'은 영화 [선물]의 극중 방송 프로그램명. 주인공 용기(이정재 분)에게는 아내 정연(이영애 분)과 마지막 이별을 나누는 중요한 배경이 된다. 이에 제작진은 영화속 프로그램의 리얼리티를 위해 공개오디션을 개최했다. 인터넷과 우편을 통해 접수된 응시자 수는 약 200여명. 1차, 2차 테스트를 거쳐 최종 7팀을 선발, '무사', '개그골', '은방울 자매' '개거스' 등의 신인스타들이 바로 그들이다. 이들은 이례적으로 개그맨 백재현과 10주간의 혹독한 트레이닝을 거치고 [선물] 촬영에 들어갔다. 이들중 특히 '무사' 팀은 영화 [선물] 출연중 그 실력을 인정받아 KBS '개그콘서트'에 출연했다.

일반관객의 이름이 엔딩자막에 오르는, last scene event!!!

지난 1월 16일 중앙대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된 영화 [선물]의 라스트 엑스트라 이벤트는 두가지 점에서 화제를 낳았다. 첫째, 4만여명의 신청자들이 대거 몰려 개봉전부터 영화 [선물]에 대한 관심도를 반영할 수 있었으며 둘째, 이례적으로 멜로영화에 엑스트라 1000여명을 동원, 와이드한 라스트 장면을 연출한 것이 바로 그것. 12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함께 웃고, 함께 슬퍼하고, 함께 힘들어했던 1000여명의 이벤트 참가자들은 일반 관객의 입장을 떠나 이미 영화 [선물]의 스텝들이 되어 있었다. 이벤트에 참여한 관객들은 영화 [선물] 엔딩자막에 한사람 한사람의 이름이 올려진다.

시크릿가든, 영화[선물] OST 메인테마 편곡,연주!!!

'시크릿가든'이 영화 [선물]의 메인 테마를 직접 편곡, 연주했다. 이는 자신의 창작곡 외 타인의 창작곡을 편곡, 연주하는 최초의 경우. 더구나 이제까지 로열티를 지불하고 시크릿가든의 기존 음악을 사용했던 경우와 극명하게 대비되는 사례로 손꼽힌다.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신데렐라][산]과 각종CF를 등을 통해 우리에게 친숙해진 '시크릿가든'은 이미 전세계 750만장 이상의 음반판매 기록을 가지고 있는 세계적인 뉴에이지 그룹. 메인테마 녹음은 50인조 대형 오케스트라, 백파이프와 함께 아일랜드의 윈드밀 레코딩 스튜디오(Windmill Recording Studios)에서 이루어졌다. 영화 [선물]의 OST는 3월초 발매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