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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레이지 (2000, A Friday Night Date)
미국 / 영어 / 액션 / 96분 18세관람가 / 2000년 09월 23일 개봉


감독:
각본:
촬영:
제작: A Get Entertainment
배급: Hilltop Entertainment, 미디어필림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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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입부부터 시작되는 숨막히는 자동차 레이싱과 같은 쫓고 쫓기는 추격전은 10년전 우리네 가슴속에 깊은 인상을 남겼던 '톰 크루즈' 주연의 <폭풍의 질주>를 떠올리게 한다.

고속도로에서부터 골깊은 산길까지 끊임없는 추격을 벌이는 의문의 검은 트럭. 대체 왜 쫓겨야만 하는 건지 그 이유조차 모른체 생존을 위해 아슬아슬 도망다녀야 하는 주인공.

시드니 퓨리 감독의 최신작이다.

<슈퍼맨>과 <아이언이글>에서 보여준 화려한 공중액션의 짜릿함과 긴장감을 이 영화에서는 배경을 지상으로 옮겨 새로운 액션을 보여준다.

일종의 반전이라 할까. 이 영화는 단순 액션에서 벗어나 병적인 집착과 비뚤어진 사랑으로 인한 비극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작품이기도 하다.

영화 전체의 컨셉만으로 볼땐 1971년 스티븐 스필버그가 TV용 영화로 제작한 이 떠오르기도 한다.-물론 스필버그의 작품을 모방한 작품은 당연히 아니다.-감독의 명성만을 놓고 말하자면 시드니 퓨리 감독은 스필버그에 비교하기에는 좀 떨어지지만, 퓨리감독은 이 작품에 사랑이라는 소재를 첨가하여 차별화를 두었으며, 시간의 흐름만큼 더 날렵하고 세련된 액션으로 화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소냐와 보는 캠퍼스 커플이다. 소냐는 귀여운 외모와 말끔한 매너로 인기가 많고 남자친구 보 역시 대학 풋볼 팀의 쿼터백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스포츠 스타이다.

어느 날 보가 바람을 핀 것을 알게 된 소냐는 절교를 선언하고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보는 핑계를 대며 소냐의 마음을 돌려보려고 한다. 하지만 말다툼은 몸싸움으로 번지고 이 광경을 목격한 짐은 두 사람 사이에 끼어 들어 소냐를 보호하게 된다.

짐은 소냐를 집까지 태워다 주기로 하고 고속도로에 들어섰다가 검은 트럭을 탄 운전자의 신경을 건드리게 되고 이때부터 이 괴물트럭의 끈질긴 추격전은 벌어진다. 처음엔 화가 난 운전자의 가벼운 보복이라고 여겼던 짐과 소냐도 트럭 운전자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하고 결국엔 보가 이 모든 사건의 중심에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소냐에 대한 병적인 집착과 더불어 짐에 대한 비틀린 승부욕을 보이며 보는 소냐에게 점점 다가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