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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하나 SEX (1998, Yellow Flower)
한국 / 한국어 / 에로, 드라마 / 83분 18세관람가 / 2002년 09월 19일 개봉


출연: 김중기, 서정(A), 장미루
감독: 이지상
각본: 이지상
촬영: 임창재
제작: 인디스토리
배급: 인디스토리
홍보: 룩앳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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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 상영 (1998)
인디포럼 99 상영
제35회 페사로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이탈리아, 1999)
제23회 괴테보르그 국제영화제 초청 (스웨덴, 2000)
Film From the South 영화제 (덴마크, 2000)

<로자를 위하여>, <탈-순정지대> 등 단편독립영화로 자신의 철학관을 영상으로 옮긴 이지상 감독의 첫 장편독립영화인 이 영화는 최소한의 자본과 인력으로 만들어졌다. 이지상 감독은 기존 관념에서 탈피하여 누구에게도 구애받지 않는 자유분방한 영화를 보여주겠다고 말한다. 등의 실험영화로 뛰어난 연출력과 영상미를 보여준 임창재 감독과 씨네마떼끄 활동을 하며 독립영화 제작과 배급을 같이 해온 문화학교서울, 그리고 각 분야에서 활동하던 독립영화인들이 이 영화를 위해 모였다.

사회 전체가 섹스로 점철된 세상에 섹스를 피하지 않고 섹스로 넘어서는, 폭력을 넘어서 메타 폭력이 존재하는 영화인 이 영화는 기존의 한국영화가 답습하던 구조적 모순을 비껴나가며 독자적인 예산과 작품성으로 한국영화의 새로운 제작 시스템 구축과 새로운 작품으로 승부하고 있다. 모든 배우와 스탭들의 노개런티 참여, 깔끔하지는 않지만 현대적인 영상, 인위적인 구성 보다 있는 그대로의 연출이 이 영화의 미덕이다. <둘 하나 Sex>는 현사회를 바라보는 냉정한 시선과 조롱이 담긴 영화이다.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떨어져 있으면서도 겹치는 이야기, 섹스가 주된 이야기이지만 여기에는 쾌락을 넘어서는 페이소스가 있으며 감추지 않고 드러내는 적나라함이 있다.



제1부 서른 - 현대의 순교

고궁 처마 밑, 두 사람이 비를 피하려고 서 있다. 여자가 묻는다. "몇 살예요?" "서른." 여자가 다시 묻는다. "황혼이 보이는 나이네요." 그리고 두 사람 백오십만원을 찾아 그것을 다 쓸 때까지 같이 있기로 한다. 그들에게 남은 것: 섹스와 따라하기.

제2부 열 아홉 - 풍자가 아니면 해탈

남자가 말한다. "나, 열 아홉이야." 여자가, "나도." 그들, 그곳에서 섹스한다. 여자가 묻는다. "언제까지 살거야?" 남자가 대답한다. "살 때까지." "넌?" "이십." 그리고 그들은 삶이 아닌 삶, 죽음이 아닌 삶을 살기 위해 허공으로 제 몸을 띄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