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일이 일어나도 화끈하게 일어난다.

어릴적엔 너무나도 특별나서 따 취급을 받던 소녀들...
커서는 더 특별하게 되서 돌아왔다.

오프닝부터 비행기 납치범을 무사히(?) 비행기에서 내리는 것을 시작으로 세 미녀의 사건 해결 능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남자를 능가한다)
공과 사를 구별해 가며, 할일은 다한다.
그런 그녀들에게도 위험한 순간은 있고, 목숨이 위태로워지는 일도 벌어지지만 권선징악, 해피엔딩은 영화의 80%를 좌지우지하는 큰 목적이 아닐까 한다.

매트릭스를 능가하는 (사실 매트릭스를 패러디한 것에 불과하지만) 특수효과 와이어 액션...
적시 적소에서 폭발하는 신세대 스타일의 액션 코드는 보는 관객으로 하여금 영화에 몰입하게 해 준다.
또한 미녀 셋이 있으니 이 얼마나 눈이 즐거운가...
마지막으로 오랜만에 들어보는 낯 익은 팝송들은 눈만 즐거운게 아니라 내 귀까지 즐겁개 해 주었다. (혹시 O.S.T.에 이런 곡 다 들어 있으면 내가 사고 만다 ^^)

글쎄... 많은 분들이 유치하다고 생각할 정도의 장면이 많지만, 가볍게 100분을 웃고 즐기기엔 충분한 영화가 될 꺼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