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영화계의 마이다스의 손, 그가 돌아왔다!

[천장지구]의 두기봉! 그가 선택한 최고의 감성 멜로!

영화 [첨언밀어]는 제 4회 부천영화제에 출품된 멜로 영화 중 하나로 관객들로부터 가장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받은 작품이다. 이루어질수 없는 두 남녀의 사랑을 오토바이의 스피드와 거친 액션과 함께 그려낸 [천장지구]로 홍콩은 물론 국내에 널리 알려진 두기봉 감독이 제작을 맡은 작품이다. [천장지구]에서 슬픈 사랑 이야기와 액션을 조화롭게 접목시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켰던 그는 이후 액션, 재난, 무협 등 여러 장르에 도전해서 다양한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었다. 그가 이번에는 영화 [첨언밀어]를 통해서 진정한 멜로 영화에 도전한다. [첨언밀어]는 홍콩에서 현재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고천락과 몽가혜가 주연한 영화이다. 두 남녀의 순수한 사랑 이야기를 감각적인 영상과 감성적인 음악을 통해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이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한번쯤은 경험해 봤을 아련한 사랑의 추억을 떠올리게 해 주고 있다.

홍콩 최고의 배우들이 뭉쳤다!

부드러운 미소를 지닌 고천락, 커다란 눈망울이 매력적인 몽가혜.
그들이 이제 사랑을 시작한다.

영화 [첨언밀어]의 주인공을 맡은 두 배우, 고천락, 몽가혜는 이미 홍콩에서 TV드라마와 CF를 통해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배우이다. 고천락의 경우 우리나라에도 인터넷 상에 '천락천하'라는 그의 팬클럽이 결성되어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활동을 전개해나가고 있을 정도로 이미 홍콩에서는 여명의 뒤를 잇는 신세대 최고의 배우로 부상하고 있다 . 몽가혜는 97년도 홍콩에서 곽부성과 함께 출연한 핸드폰 CF 광고로 스타덤에 올라 지금은 장백지, 서기 등과 함께 홍콩 영화계의 새로운 기대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짧은 머리에 부드러운 눈빛을 지닌 고천락이 자신의 사랑을 가슴 깊이 간직한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모든 것을 다 바치는 캄 수이 역을, 큰 눈망울이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을 것 같은 몽가혜가 사랑의 아픈 상처를 가졌지만 이를 극복하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맨디역을 맡았다. 이 두 배우가 [첨언밀어]를 통해서 보여주는 사랑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잠재되어 있던 사랑의 감정을 일깨워 줄 것이다.

두 남녀의 안타까운 사랑의 테마곡 'Sealed With a Kiss' !

[중경삼림]의 'California Dream'이나 [유리의 성]의 'Try to Remember'와 같이 음악만 들어도 영화가 떠오르는 곡들이 있다. 영화 [첨언밀어]에 테마곡으로 사용된 'Sealed With a Kiss'도 그러하다. 이 곡은 브라이언 하일랜드가 62년 세 번째 앨범의 싱글로 발표한 이후 지금까지도 꾸준히 애청되고 있는 곡이다. 이 영화 내에서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장면과 이 둘이 이별을 하는 장면 등에서 영화의 따뜻하면서도 애절한 느낌을 나타내는 데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주인공 고천락이 몽가혜에게 전화기를 통해 하모니카 연주를 들려주는 부분에서 더욱 애절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이 곡은 국내에서 한석규의 남성 정장 갤럭시 광고 음악과 SBS의 TV 프로그램 '좋은 세상 만들기'의 삽입곡으로 사용되어서 국내 관객들의 귀에 익숙한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