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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파이 3 (2003, American Wedding)
미국 / 영어 / 코미디 / 96분 18세관람가 / 2003년 11월 14일 개봉


출연: 제이슨 빅스, 앨리슨 해니건, 재뉴어리 존스
감독: 제시 딜런
각본: 아담 허츠
촬영: 로이드 에이헌 주니어
제작: 유니버설, Liveplanet, Zide-Perry Productions
배급: U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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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지수]81.90%

작품성  (6/10)
대중성  (8/10)
네티즌  (8/10)
[17명]  





파이? 이번에는 케이크다!

아메리칸 파이의 수많은 팬들은 3편에 대한 기대가 컸다. 아메리칸 파이 등장인물들의 팬이 되어버린 수많은 관객들은 그들이 꾸려나가는 삶을 계속해서 지켜보고자 했다. 하지만 아메리칸 파이의 인물들을 창조해낸 사람이자 아메리칸 파이 3편의 시나리오와 제작을 맡은 아담 허츠와 그의 팀은 상업성을 위해서 3편을 제작한 것이 아니었다. 사랑하는 자녀들이 올바로 자라주기를 바라는 세상의 모든 부모들처럼 아메리칸 파이의 제작진들은 애정과 깊은 고민을 통해 이 영화의 시리즈를 제작해왔다.
'1편과 2편을 능가하는 영화를 만들어야겠다는 부담감은 없었습니다. 제게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았거든요.' 허츠가 말한다. '오직 제가 영화를 만들면서 끊임없이 생각한 건 이 인물들이 자연스럽게 성장하는 모습이 어떤 것일까. 사실적으로 그려낼 수 있을까 였습니다. 그리고 당연하고 또 가장 중요한 건 재미있는가였구요.'
제작자인 크리스 무어는 '우리는 아메리칸 파이 1,2편의 성공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저 돈이나 벌어보려고 같은 영화를 계속해서 만들어내는 그런 탐욕스런 늙은이들처럼 보이지 않았음 했어요. 그런데 아담 허츠가 와서는 '이 인물들을 결혼식장에 놔두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싶은데요'하는 겁니다. 그래서 시작하게 되었죠.'
아메리칸 파이의 제작진들은 애초에 처음 1편을 만들면서 이 영화를 시리즈로 제작하는 것에 대한 약속 같은 것이 있었다.
아담 허츠는 '이 세 편의 영화는 인물들의 인생 중 일부를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1편이 첫경험에 대한 거라면 2편은 어른이 되기 위한 과정을 보여주는 거죠. '나는 누구이며 나의 친구들은 누구이고 우리의 삶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하는 물음 같은 거요. 그리고 3편에서 결혼을 다루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요.'
또 다른 제작자 크리스 벤더는 '사람들은 누구나 아메리칸 파이 등장 인물들에 동질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솔직히 어디에나 스티플러, 핀치 같은 친구들이 있거든요. 그리고 누구나 조금씩 짐과 같은 면들을 가지고 있죠. 첫경험에 대한 추억은 누구에게나 있고 결혼과 자신을 연관시켜 생각하는 것도 자연스럽죠. 누구나 언젠가는 이러한 경험들을 할 것이고, 또 실제 삶에서도 일어 날 수 있는 일이거든요.'



파이에게 사랑을 호소하던 짐이 드디어 천생배필을 찾았다. 동급생인 미셸에게 1편에서 동정을 바치고, 2편에서 사랑을 고백했던 짐은 마침내 청혼까지 하게 된다. 이유는 병에 걸린 할머니가 손자의 결혼식을 보고 싶다는 것이지만, 하여튼 2주 안에 결혼 준비와 총각 파티 등등 모든 것을 해치워야만 한다.

언젠가는 일어날 일이었다.

아메리칸 파이 1, 2편의 사랑스러우면서도 시끌벅적한 인물들이 다시 모인 것이다. 이들은 머지 않아 세상 사람들 앞에서 아주 놀라운 방법으로 재등장 한다.

아메리칸 파이의 스릴 넘치는 클라이막스를 기대하시라!

관객들은 [아메리칸 파이] 에서 만난 이스트 그레잇 폴 고등학교 졸업반 친구들을 통해 자신들의 모습을 발견했다. 그리고 이 친구들이 대학을 가고 또 새로운 세계를 만나면서 성장하는 것을 함께 지켜봤다. 이제 짐, 미셸, 그리고 그 일당들은 여전히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며 이번에는 보다 더 성숙한 모습으로 우리 앞에 서게 되었다.

영화 [아메리칸 파이]는 매력적인 인물들을 통해 하이틴 코미디의 정수로 자리매김하였다. 시끌벅적한 유머와 가슴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던 영화 아메리칸 파이. 이제는 결혼이라는 성스러운 예식을 통해 어른들의 세계로 한 발 더 다가서는 주인공들을 통해 더욱 더 성숙한 코미디로 거듭난다.



다시 뭉친 파이팀

제작진들에게 가장 큰 도전 과제는 바로 전편의 인물들을 가지고 새로우면서도 재미있고, 또 빠르게 전개되는 스토리를 구상하는 것이었다. 뿐만 아니라 등장 인물들 중에서 일부에게만 초점을 맞출 것인가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만 했다. 그리고 끝으로, 이 배우들을 다시 불러모으는 것 역시 중요한 과제였다.
제작자 크리스 무어가 설명했다. '아담이 쓴 시나리오에는 배우들을 다시 돌아올 수밖에 없게 하는 무언가가 있어요. 물론 재등장하지 않는 인물들도 몇 있습니다. 그건 우리가 그들을 원하지 않아서가 아니예요. 불행히도 이제 이 영화는 더 이상 인물들에 대한 영화가 아닌 거죠. 우리는 이에 대해 설명을 했고, 그 배우들도 아주 잘 이해해줬습니다.'
제작자 크레이크 페리는 '제 생각에 아메리칸 파이가 성공한 이유는 배우들이 너무나 훌륭한 연기를 해줬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들은 정말 서로 강한 유대감을 가지고 있었고 또 캐릭터들을 자신의 것으로 완벽하게 소화해냈죠.'라고 설명한다.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큽니다. 난 사람들이 서로 뭉치고 또 끈끈하고도 이상한 우정을 나누면서 영화를 만들어가길 원해요.' 아담 허츠가 웃으며 덧붙였다.
[아메리칸 파이 웨딩] 중심 줄기는 천성이 착한 인물인 ‘짐’이 인생의 이상한 여러 가지 사건들을 잘 해결해나가면서 성숙해나가는 과정이다.
‘짐’역을 맡은 배우 제이슨 빅스는 '전 사실 3편이 어떤 이야기일지 생각을 많이 해봤어요. 그런데 아담은 이번에도 결혼식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아주 훌륭한 시나리오를 써왔더라구요.' 라고 말했다.
짐의 약혼녀 ‘미셸’역의 배우 알리슨 해니건은 '결혼식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나니까 정말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라고 말을 꺼냈다. '전 '가만 있어봐.. 1편이랑 2편이 다 잘됐으니 3편도 잘 되겠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역시 제 생각이 맞았죠. 1,2편의 웃음과 따스한 기운이 3편에도 가득해요.'
스티플러 역의 숀 윌리암 스캇은 '1,2편이 그토록 관객들에게 사랑받았다는 게 너무나 행복했어요. 그리고 솔직히 그들이 실망할 만한 영화가 나올까봐 걱정했죠. 그런데 웬걸, 시나리오를 읽어보니 진짜 제일 재미있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아메리칸 파이]의 기본에 충실하면서

제작자 아담 허츠와 제작진들은 전편의 진행방식과는 다른 방식을 택하면서도 동시에 [아메리칸 파이]가 보여준 모든 테마에 기본 뿌리를 지키려고 노력했다.
'제 생각엔 세 편 중에서 가장 재미있는 게 바로 3편이라고 봐요. 1편에서 보여준 유머와 감동이 가득하죠.' 라고 크리스 무어가 설명했다.
짐의 아버지 역을 위해 다시 돌아온 배우 유진 레비는 크리스 무어의 생각에 동의했다. '세 개의 시리즈 중에서 가장 강렬한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어요. 코믹 요소가 강함과 동시에 1편에서처럼 감동적 요소가 아주 많아요. 다소 감성적인 건 사실이지만 전 그게 아주 좋은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아담 허츠는 이에 대해 '사람들이 3편이 제일 좋다, 라고 말할 때 기분이 좋다' 고 말한다. '아메리칸 파이가 제가 태어나서 처음 쓴 시나리오이기 때문에 시나리오가 점점 좋아진다는 건 아주 듣기 좋은 얘기죠. 전 관객들이 등장 인물들을 보면서 실제 인물들이라고 믿고 즐겼으면 해요.'
히트작 [How High] 의 감독을 맡았던 제시 딜란은 아메리칸 파이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된 것을 기뻐했다. '제가 보기엔 꽤 많은 감독들이 이 자릴 맡길 원했던 것 같아요. 두 개의 전편이 모두 성공했고, 이제 또 다른 한편을 성공시킬 차례다, 이거죠. 하지만 전 사실 그보다는 재미있고 재능 넘치는 배우들과 제작진, 스탭들과 함께 일할 수 있게 된 게 더 기뻐요. 굉장한 록 밴드의 리드를 맡게 된 느낌이랄까? 최고와 일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인 셈이죠.'
감독 제시 딜란은 성공한 영화의 뒤를 잇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했지만 이 영화를 '뒤에 숫자가 따라붙는 시리즈물로 생각하기 보다는 하나의 독립된 작품으로 보았다'고 말한다. '정말 이번 영화는 그만의 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혼식에 관련된 재미있는 로맨틱 코메디이고, 익숙한 등장 인물들이 나오지만, 이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해나가는 영화예요.'

가족을 말한다

[아메리칸 파이 웨딩]에는 우리의 사랑스러운 인물들이 재등장하면서 새로운방식의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결혼식에 관하여 이들은 모두 대학을 졸업했고 행복하며 어른들의 세계에 들어가기를 고대하고 있다. 하지만 제작진들은 1, 2편을 찍으면서 이들이 거의 가족과도 같으며 바로 그러한 끈끈한 유대감이 이들을 하나가 되게 하고 또한 환상적인 코미디를
이끌어나갈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우린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상황에 인물들을 집어넣고 싶었다'고 아담 허츠는 말한다. '사람들이 결혼이라는 걸 하면 온갖 일들이 다 벌어지게 마련이죠. 굉장히 스트레스가 심하고, 또 기대감은 매우 크죠. 그리고 일이 잘못되기 시작하면 그게 바로 코미디의 정수가 되는 거죠.'
'이 영화의 훌륭한 점은 진한 감동이 있다는 겁니다. 짐과 미셸이 1,2편에서 보여준 모습을 생각하면 결국 짐이 성장해서 미셸을 진정으로 아끼게 되고 또 그녀에게 꿈 같은 결혼식을 선사하고 싶어한다는 점이 아주 멋져보이는 거죠.' 숀 윌리암 스캇이 말한다.
문제는 짐의 친구들이 짐을 미쳤다고 생각하는 점이다. 그들은 여전히 함께 떼로 몰려다니면서 술 마시고 여자를 만나면서 놀고 싶은 것이다. 하지만 친구들은 결국 짐의 결혼식을 도와주기로 결심하게 된다.

좋은 녀석들, 나쁜 녀석들

아메리칸 파이 1,2편에서 주인공들은 항상 사랑 게임에서 성공한다. ]아메리칸 파이 웨딩]도 다를 바 없다. 그리고 이번에도 스티플러는 제일 잘 나가는 녀석이고 핀치는 어떻게든 스티플러를 이겨보려고 노력한다.
'사실 스티플러와 핀치의 이야기는 항상 재미있죠. 원작에서 스티플러는 나쁜 녀석이었고 핀치는 항상 복수를 하곤 했죠. 하지만 당신 같으면 자기 또래의 남자가 자기 엄마랑 잠자리를 같이 했다고 했을 때 어떻게 하겠어요?' 제작자인 크리스 무어가 물었다.
[아메리칸 파이 웨딩]에서 핀치와 스티플러는 한명의 여자, 카덴스에게 구애하게 된다.
'아담은 정말 생각지도 못한 방식의 대결을 만들어냈죠.' 핀치 역의 에디 케이 토마스가 말했다. '숀과 저는 정말 별의별 짓을 다 해보게 돼요.'
제작자 아담 허츠는 '이 등장 인물들을 4년간이나 지켜봐 왔는데 스티플러만 아직도 미성숙해요. 하여간 4년간 내내 스티플러 그대로였죠. 아주 끔찍한 녀석이예요. 하지만 영화의 마지막에선 스티플러가 전과는 좀 다른 모습을 보여주죠. 정말 다행이예요.' 라며 웃었다.
그러는 한편 짐은 실수들을 만회하고 멋진 결혼식을 치루기 위해 노력한다.
'짐은 어른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더 이상 파이로 이상한 짓 하고 이상한 짓 하다 부모한테 들키고 하는 인간이 되지 않으려고 하죠.'제이슨 빅스가 설명한다.
'아메리칸 파이에서 보여주는 코미디는 결코 악의가 없는 코미디이죠.' 크레이드 페리가 덧붙였다. '이 녀석들 때문에 당황해 하면서 웃긴 하지만 사실 다들 한번쯤 그런 경험들은 해봤거든요. 결국 이 영화가 주는 웃음은 순진함과 귀여운 모습들을 통한 웃음이죠.'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지저분한 그 무언가가 없다면 아메리칸 파이 답지 않을 텐데 하고 염려하는 그 누군가를 위하여 제작자 크리스 무어는 다음과 같이 안심 시켰다. '처녀들, 스트립 걸들 그리고 게이 바가 등장합니다.'
'특히 결혼식에서 할머니가 겪는 일이 아주 압권입니다. 나머지는 상상에 맡기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