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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통화중 (2000, Hanging Up)
미국 / 영어 / 드라마 / 94분 12세관람가 / 2000년 04월 08일 개봉


출연: 멕 라이언, 다이안 키튼, 리사 커드로
감독: 다이앤 키튼
각본:
촬영: 하워드 에서튼
제작: 콜럼비아픽처스
배급: 콜럼비아픽처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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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 라이언, 다이안 키튼, 리사 쿠드가 세 자매로 출연하는 여성용 코메디. 델리아 애프론(Delia Ephron)의 자전적 소설을 델리아와 노라 애프론 자매가 각색하고, 제작자로 나선 여성 감독 노라 애프론의 지지로 여배우 다이안 키튼이 연출을 겸했다.

원작은 1995년에 출간된 델리아 애프론(Delia Ephron)의 첫 번째 소설을 델리아, 노라 애프론 두 자매가 각색했다. 아버지인 헨리가 와병 중일 때 혼자 LA에 떨어져 있던 델리아는 당시 언니와 동생에게 쉴새없이 전화를 걸어댄 경험과 "내 삶의 절반은 너희들과 통화한 시간"이라는 아버지의 말에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애프론 자매에 의하면 아버지 헨리 애프론은 전화 유전자를 지닌 '인간 전화'로서 그 자질을 딸들에게 물려주었다고. 자매끼리 서로에게 전화를 걸며 언니, 동생을 험담하거나 불평하는 장면에는 애프론가 네 자매의 생활이 녹아 들어 있다. 처음엔 노라 애프론이 연출할 예정이었으나 시나리오 초안을 완성한 뒤 노라가 <유브 갓 메일>의 일정에 쫓기게 되면서 출연자로 섭외됐던 다이앤 키튼에게 연출권이 떨어졌다.

미국 개봉시 혹평을 면치 못했다. 뉴욕 포스트의 조나산 포어맨은 이 영화의 스타일리쉬한 예고편을 포함한 이 영화의 마케팅 켐페인을 떠올리면서 "이 영화의 광고는 이 영화가 마치 <조강지처 클럽>과 같이 세 명의 글래머 여성들이 그녀의 아버지와 그들 사이에서 툭탁거리는 방법을 배워나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것처럼 보이게 만든다. 하지만 사실 영화에서 농담은 별로 없을 뿐 아니라 시종일관 우울하다. 영화는 죽어가는 노인과 함부로 자라버린 그 딸들에 미치는 영향을 그린 케케묵고 역겨운 할리우드 이야기를 다루고 있을 뿐이다."고 혹평을 보냈다. LA 타임즈의 케빈 토마스 역시 이 영화에 실망했다고 전하면서, "이 영화는 모든 성공 요소를 골고루 갖추고 있다. 스타들, 괜찮은 줄거리, 강한 제작팀. 하지만 이 영화에 이러한 요소들이 모여 만족스럽게 배합된 것은 하나도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브는 장난꾸러기 아들 제시의 엄마이자 남편 조의 사랑스런 아내다. 꽤 넓은 거실과 커다란 냉장고, 편안한 침대. 남부러울 것이 없는 행복한 생활이지만 그녀는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다. 자신의 이름을 따서 잡지를 출판할만큼 사회적으로 성공한 언니 조지아. 그럭저럭 알려진 탤런트인 동생 매디 틈바구니에서 매일매일 전화로 그녀들의 자랑과 푸념을 들어주고 심지어는 골치 아픈 일까지 뒷처리를 도맡아하기 때문이다. 큰 언니 조지아는 독립적이고 성취욕이 강한 사람으로 동생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자신의 인생을 낭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기적인 여자다. 또한 동생은 록스타, 보석세공사, 탤런트까지 자신의 이상을 수시로 바꿔가며 큰 언니를 이기지 못해 안달이다. 이브는 이런 그들 사이에서 때론 마음좋은 언니로 때론 현명한 동생으로 역할을 오고가며 전화 통화하느라 분주하다. 하지만 어느날, 아버지 로우가 병원에 입원하면서 세자매들의 전화통화 내용도 변하기 시작한다. 로우는 오래전 엄마와 이혼하고 세자매들과도 전화 연락을 안한지 꽤 시간이 흘렀다. 이기적인 언니와 철없는 동생때문에 받는 이브의 스트레스는 절정에 달하고 급기야 모든 전화기를 창고에 쑤셔 넣는데. 전화로 이어지는 다툼과 화해, 연락두절과 만남. 이브의 전화는 언제쯤 통화가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