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시간이 없는 관계상.....집에서 구해서 본 영화인데....

영화 내용보다도 저는 이탈리아의 피렌체라는 도시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가 원래 일본영화는 별로 안 좋아라~ 하지만....

(배틀로얄이라든가 -_- 주온 보고서는 경악을 했죠...일본 놈들은 왜 저리 엽기적인 생각만 하는것일까 ㅠ.ㅠ)

이영화는...전체적으로 따뜻합니다....

영상이 이쁘다는것도 좋았구요. 마치 내가 도쿄며 피렌체며 밀라노를 여행하고 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로 이곳 저곳 이쁜 영상이 제 눈을 즐겁게 해주기도 했구요.

음...내용은 준세와 아오이의 10년에 걸친 사랑.....그리고 첫사랑 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가 없네요 ^^

아오이 역으로 나온 진혜림이라는 여자에 대해서 궁금증이 생겼어요...약간 중국계 같으면서도 한국계 같기도 한.... 친니친니와 천녀유혼에도 나왔던 여배우던데 전 잘 기억이.......^^

준세역으로 나오는 다케노우치 유타카...라는 제게는 좀 낯선 일본배우 아마도 영화는 처음인것 같은데...일드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잘 아실거에요 ^^

갠적으로 좋아하는 엔야의 음악이 O.S.T로 삽입돼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는.......^^

이 영화 보구나서.....정말 당장 배낭챙겨서.....이탈리아로 떠나고 싶다는 강한 충동을 받았답니다~

두오모 성당의 꼭대기에서 내려다 보이는 피렌체 거리의 빨간 지붕들이란!

히죽 ^_^ 편하게 보실 수 있는 영화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