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여정의 끝 (10/10)

리뷰: 구태연 2003/12/29 2001년 겨울 "반지원정대"부터 2002년 "두 개의 탑" 그리고 올 해 2003년 세계최초로 개봉하게 된 "왕의 귀환"까지... 평론가들이 먼저 영화의 마지막을 너무 질질 끈 것 아니냐, 감독의 욕심이 아니었나 라는 말로 3편을 보기 전 나를 움찔하게 만들었다. 뭐야, 그래서 러닝타임이 긴 거야? 그.러.나. 나는 전혀 느끼지 못했는걸? 3년에 걸쳐 개봉하고 이 영화를 만들기 위해 4년간 촬영한 것을 감안할 때 마지막을 질질 끌었다는 느낌은 전혀 받지 못했다. 이 부분 때문에 원작소설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대학 모선배는 엘프의 노래 한 번 부르는 게 몇 페이지를 넘어간다고도 했지만... -_- 2편을 일요일에 보았던 본인은 아이들이 하도 뛰댕기고 소란스럽게 하는 바람에 조금 짜증을 냈기 때문에 이번만큼은... 토요일 조조로 혼자 가서 보았다. 조조라 어린 연령층이래야 중학생이었기 때문에 또 혼자였기 때문에 집중해서 볼 수 있었다. 초반 스미골이 반지로 인해 서서히 자괴시켜가는 것 그리고 대전투와 프로도가 반지에 현혹되어 급박했던 장면들이 아직도 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사랑과 우정과 의심, 반전, 인간의 고뇌 등을 한 곳에 담은 영화. 1.2편보다 3편 왕의 귀환에서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 때문에 영화를 기다리는 동안 나이를 먹고 생활에 변화가 왔지만 3편을 보고 나서 반지의 제왕 완결인 왕의 귀환을 보고 이 시대 최고의 영화란 것을 주저없이 말할 수 있다. 1편을 보기 전에 해리포터가 먼저 개봉을 해서 보았지만 나를 만족시킬 그 무엇이 하나 빠진 것 같은 느낌이었다. 예전보다 영화를 많이 보지는 않지만 올 해 4개의 영화를-그래도 작년보단 많이 본 거랍니다 ^^;;- 본 중에 최고였고 여태까지 내 가슴 속에 박혀있던 벤허, 굿 윌 헌팅을 능가하는 감동과 사랑과 스팩터클을 안겨 준 훌륭한 영화였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그렇게 끝나버린 반지원정대의 여정 때문에 갑자기 뭔가 허전해지는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그래서...다른 것은 몰라도 내가 소장하고 싶은 한 가지 작품으로 남았으므로 DVD로 꼭 구입을 해서 간직하고 싶다.

반지의 제왕3-왕의 귀환 김종원 (2005/01/02)
별 4개 이하로 주는 인간들 영화 볼 자격이 없어;; ㅁㄴㅇㄹ (2004/06/04)
-- 애거 못본게 후회된다 -.ㅜ 사루비아 (2004/03/11)
아라곤왕되고세오덴죽고프로도손가락짤리고반지없어지고골룸죽고사우론은부활안하길 바라면서 영화를 봤습니다!!~ 내가 트릴로니냐??~! 팔찌의제동 (2004/01/28)
아라곤이 왕되고 프로도 손가락짤리고 반지없어지고 골룸 죽고 사우론은 부활 안하길 바라면서. 영화를 봤어여 내가 트릴로니냐!!? 팔찌의제동 (2004/01/28)
반지시리즈중에 제일 나은데? 김지은 (2004/01/17)
별 다섯개도 모자랄 정도다!! 김삼영 (2004/01/03)
정말..........멋진 영화 최고의 영화!! 김삼영 (2004/01/03)
정말 최고라는 말 밖엔... >.< ... (2004/01/03)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영화 ^^ (2003/12/30)
일라이저 우드....ㅠ_ㅠ..너무너무너무너무 연기 잘해요.정말. 김보라 (2003/12/28)
보고파 보고파 보고파 엄청 보고파~ 임진영 (2003/12/28)
반지짱乃내가 본 영화중 최고의 영화!! 김수빈 (2003/12/27)
시작이 있는 곳에 끝이 있다. 양유창 (2003/12/23)
내가 눈이 너무 높았나? 1편과 2편에 비해선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 왜 일까?-_-ㅋ 글쎄다 (2003/12/22)
골룸과 프로도만 없었으면 볼만한 영화!! 사우론 (2003/12/22)
어린이들을 위한 유아용 스펙터클 영화!! 김C (2003/12/22)
전쟁씬도 전편에 비해 약하고, 너무나 지루하고, 애들이나 보는 수준같다. 고구마 (2003/12/22)
여튼 헐리우드는 돈을 발라야 흥행이 된다. 만약에 돈없었으면 만들 생각도 못했을 것이다. 개매 (2003/12/22)
역시 대작!! 돈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다만 마지막 15분은 좀 지루하기도..^^; 정진곤 (2003/12/22)
역시 최고의 영화..3시간20분이 짧다 이경수 (2003/12/20)
21세기 서사시의 결말 노정규 (2003/12/19)
몇번의 하품을 참고 보았다, 나만그런가! 솔찍히 영화가 좀길다. 금방주인 (2003/12/19)
난이거이번주토요일랄진짜보는데 신재흠 (2003/12/17)
난이거이번주토요일랄보는대 신재흠 (2003/12/17)
정말정말 보고싶다 박상호 (2003/12/16)
아르웬, 그녀의 사랑이 절대반지를 파괴했다 정선기 (2003/12/14)
활잡이 장 멋있다. 송태환 (2003/11/29)
정말 기대되요, 개봉할 날만을 기다리며, ㅎㅎ 사향a (2003/11/16)
아라곤왕되고세오덴죽고프로도손가락짤리고반지없어지고골룸죽고사우론은부활안해옄ㅋ ㅇ (200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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