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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캐쳐 (2003, Dreamcatcher)
미국, 캐나다 / 영어 / 공포, SF / 136분 15세관람가 / 2003년 05월 08일 개봉


출연: 모건 프리만, 잉그리드 카벨라르스, 토마스 제인
감독: 로렌스 캐스단
각본: 윌리암 골드만, 로렌스 캐스단
촬영: 존 실
제작: 캐슬록엔터테인먼트, 빌리지로드쇼, SSDD Films
배급: 워너브러더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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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지수]59.16%

작품성  (6/10)
대중성  (5/10)
네티즌  (6/10)
[8명]  





숨소리마저도 얼려버릴 공포의 극한 세계!
그곳에 불가사의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The Meaning of the Dreamcatcher

그물처럼 짜여진 드림캐쳐,
끔찍한 악몽으로부터 지켜주는 힘!!

아주 오래전 북미 지역 인디언들은 집안 선반 위의 커다란 거미집을 보고 자신들의 꿈과 인생의 모든 것이 거미집을 통과해 다가오는 것이라 생각했다. 좋은 꿈은 밤공기와 함께 거미집을 통과해 잠든 사람 곁에 머물고, 나쁜 꿈은 거미집의 그물에 갇혀 새벽빛이 찾아오면 녹아 없어진다고 믿었다.
그물처럼 꼬인 형상은 무한한 우주와 무의식의 세계를 상징하고, 그 주위를 둘러싼 원들은 무의식을 지탱하는 인간의 의지를 상징한다는 드림캐쳐. 이런 믿음은 차츰 신앙이 되었고, 거미집의 형상을 따서 만든 드림캐쳐는 인디언 부족 전래 신앙의 한 상징이 되었다.
오늘날까지도 드림 캐쳐는 악운을 물리치고 행운을 불러오며, 꿈을 실현시켜주는 수호신이자, 잠잘 때 머리맡에 매달아 놓으면 그물이 악몽을 사로잡아 아침까지 인간을 지켜주는 존재로 믿어지고 있다.
영화 [드림캐쳐]의 드림캐쳐는 이러한 수호신 역할 이외에도 네 친구들의 오랜 우정과 신비한 능력을 이어주는 매개체로 등장한다. 어린 시절에 얻게 된 신비한 능력으로 공포의 그림자와 맞서 싸우는 네 명의 친구들의 사투는 악몽을 잡는 드림캐쳐의 모습과 유사하다.

Focus of Horror

[에이리언], [X 파일]부터 [드림캐쳐]까지…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외계 생명체의 위협, 그 누구도 안전하지 않다!

지구 생명체의 내부에 기생하는 괴물의 이야기는 헐리웃 공포 영화의 단골 소재이다. [에이리언] 시리즈에서 여전사 시고니 위버의 배를 뚫고 나오는 에이리언의 모습이야말로 기생 괴물의 대표적인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알을 인간의 몸에 낳고 그 알이 부화하면서 인간의 생명을 앗아가는 설정은 핏속까지 근질거리는 느낌을 자아낸다.
[드림캐쳐]에서도 인간의 몸에 기생하는 기이한 생명체가 등장한다. 하지만, 이 기생 괴물은 본체를 지키기 위해 인간의 몸에 들어간다. 인간의 몸에 들어가서 모든 내장 기관을 먹어 치우는 이 생물체는 본체가 인간의 정신을 점령하기 전에 본체를 수호하며 기생할 인간을 물색한다. 또한, 수백개의 이빨이 가진 무시무시한 공격력으로 닥치는 대로 인간을 습격하고, 습격을 받은 사람은 신체가 잘려나가 즉사하기도 한다. 다행히 상처만 입은 사람이라도 신체 전체에 혈액 거품같은 상처가 번지고 그 상처를 통한 엄청난 출혈로 사망한다. 습격의 공포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사체를 둘러싸고 있는 주변의 가구, 벽, 바닥 할 것 없이 혈액 거품이 번지면서 결국 생명이 있는 모든 것은 괴물의 바이러스에 감염되게 된다.
괴물의 본체는 형체가 순식간에 기체로 변하여 인간의 뇌 속에 침범하여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로 침범한 육체를 지배한다. 또한 수시로 다른 인간들을 공격하여 단숨에 먹이로 삼는다.
두 가지 괴물로부터 동시에 공격을 받게 된다면 당신은 살아 남을 수 있겠는가?

Focus of Fear

SF, 환타지, 호러를 넘나드는 공포 영화의 새지평을 열다!!!

[보디히트], [프렌치 키스], [멈포드] 등의 치밀한 캐릭터 표현으로 명성이 높은 감독 로렌스 카스단. 그는 [레이더스], [스타워즈 : 제국의 역습] 등의 시나리오 작업을 하면서 특수 효과에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액션과 특수 효과들이 들어가면서 상상만 하던 장면이 영화 속에서 실제로 눈앞에 펼쳐진다는 것의 매력에 사로잡혔던 것이다. 오랜 시간 계속된 휴머니즘을 강조한 드라마 보다는 조금 더 시원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던 것도 솔직한 심정이었다고. 그렇다고 해서 특수효과를 강조한 나머지 캐릭터가 없어지는 영화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정말 허구로 가득한 특수 효과가 아니라 현실적인 상황에서 갑자기 등장하는 변화된 캐릭터를 특수효과를 사용해서 보여주고 있다.
[드림캐쳐]가 일반 공포영화와 그 수준을 달리 하는 것은 감독의 치밀한 캐릭터 구성력에 달려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감독이 [드림캐쳐]에서 보여주고자 했던 것은 어딘가에 숨어 있는 혼란과 공포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그것은 우주 저 너머에 있는 외계 생물체일 수도 있고 인간 내면의 그 무엇일 수도 있다. 공포는 그것에 대처하는 인간의 반응에서 온다는 것이 감독의 생각이다.

Focus of Scare

[스탠 바이 미], [미저리]... 그리고 2003년 [드림캐쳐]. 서스펜스 호러의 거장 스티븐 킹 최고작!!

[캐리], [미저리] 등의 공포 영화의 원작자로 유명한 스티븐 킹. 그는 인간의 가장 근원적인 공포를 드러내는데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쇼생크 탈출], [그린 마일] 등 휴머니즘을 강조한 작품들 또한 주로 영화화 되기도 했는데, [미저리] 이후 15년 만에 스티븐 킹의 본격 서스펜스 공포물이 영화화 되었다. 캐슬락 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 [드림캐쳐]가 바로 그 영화.
원작자의 명성 만큼이나 단순한 공포 소설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드림캐쳐]는 가장 근원적인 공포, 특히 인간의 본성과 인생의 아픔을 잘 보여주고 있는 심도있는 공포물이다. 누구나 외면하려 하지만 직시해야만 하는 두려움의 대상을 하나씩은 가지고 있게 마련이다. 특히 그 공포의 대상이 자기 내부에 있을 때는 그 공포를 이겨내기가 더욱 힘들다.
[드림캐쳐]는 이런 근원적인 공포에 맞서는 나약하지만 용감한 인간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그 모험의 과정에서 인간에 대한 진한 애정과 삶의 희망의 상징으로 다가오는 괴물의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정체모를 악의 힘...
뼈 속까지 저릿한 공포가 덮쳐온다!

메인 주의 작은 마을. 존시와 헨리, 피트 그리고 비버는 우연히 더디츠라는 정신박약아를 불량배의 위협에서 구해주게 된다. 더디츠는 자신을 구해준 용감한 네 친구에 대한 보답으로 자신만이 갖고 있는 신비한 능력을 나눠준다. 더디츠로부터 전해 받은 그 비밀스런 힘을 이용해 실종된 소녀를 구출하면서 하나의 비밀을 공유하게 된 네 사람. 이제 이들 사이에는 우정 이상의 깊은 유대감이 뿌리내린다.

20년의 세월이 흘러 각자 나름의 생활을 하고 있는 네 친구들. 이들의 우정은 여전하다. 하지만, 더디츠가 나누어준 그 신비한 능력이 이들에게는 오히려 버거운 짐이 되어버렸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엄청난 파워를 자랑하는 그 능력은 그들의 삶을 특별하게 만들어버린 것이다. 그러던 어느날 존시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다. 존시는 완전히 사망했다가 초능력의 힘으로 다시 살아나지만, 죽기 전에 더디츠를 봤다는 환상에 시달린다.

존시의 회복을 축하하며, 그 어느때보다도 들뜬 기분으로 고향 근처의 숲 속 산장으로 올해도 어김없이 사냥 여행을 떠난 네 친구. '드림캐쳐'가 지켜주는 방에서 어린 시절의 향수에 흠뻑 취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길 잃은 사냥꾼이 이들 앞에 나타나면서 예기치 못한 사건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비정상적으로 불러오는 배에 계속 트림을 하던 사냥꾼은 결국 끔찍한 출혈과 함께 사망한다.

창밖으로 눈보라는 점점 거세지고, 완전히 고립된 네 친구를 정체 모를 힘이 점점 옥죄어 온다. 네 친구는 생명의 위협을 감지하고, 궁지에 몰린 이들은 결국 최후의 선택을 하는데...



<드림캐쳐>는 미국 동북부 메인주가 주 무대이지만 실제 촬영은 뱅쿠버에서 500마일 정도 떨어진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프린스 조지마을에서 이루어 졌다. 미국과 캐나다의 산간 지방을 헤메던 촬영팀이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보다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원시림과 끝없는 설원 때문이었다고 한다. 영화를 촬영할 때는 보통 청명하고 온화한 날씨가 최고의 조건이기 마련이다. 하지만 <드림캐쳐>의 제작진들은 혹독하게 춥고 눈보라 치는 날씨가 계속 되길 바랬다.

촬영 개시를 불과 1주일 남겨둔 시점에서 예년보다 따뜻한 기온이 며칠 동안이나 계속되는 바람에 촬영진은 다소 긴장하기도 하였다. 촬영 시작 후 예년과 같은 혹독한 강추위가 몰아치자 다시 안심을 했다고 한다. 심지어 야간 촬영 때에는 섭씨 영하 37도까지 기온이 내려가기도 하였다. 게다가 낮이 짧아 추위뿐만 아니라 시간과의 싸움을 벌여야 했다. 특히 촬영 스탭과 배우들이 촬영 과정에서 동상을 입는 경우가 많아서 특히 고생을 했다는 후문이다. 주 세트 촬영은 뱅쿠버 인근의 세트장에서 이루어 졌다. 야외 촬영 때의 고생 덕분인지 세트 촬영에서는 마지막으로 기승을 부린 겨울 날씨 탓에 다른 영화 세트보다 훨씬 추웠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따뜻하게 느껴질 정도로 촬영장 분위기가 좋아졌다고 한다.

영화에 전반적으로 등장하는 공포스러운 분위기는 뭐니뭐니해도 호주 출신 촬영감독 존 실의 작품. <잉글리쉬 페이션트>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존 실은 여러 카메라를 놓고 촬영하는 방법을 선호하기로 유명하다. 보통 한 장면에 3대의 카메라는 사용하는 것은 기본이라고 한다. "여러 대의 카메라를 사용하는 것은 배우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사방 어디를 보나 카메라가 배우를 응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덕분에 배우들은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배우들은 촬영할 때, 언제나 연기에 몰입해 있어야 하고 늘 캐릭터를 의식하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좋은 영화가 만들어 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배우들에게 너무 부담을 지우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한 촬영감독 존 실의 대답이다. 이런 촬영감독의 생각에 감독인 로렌스 캐스단도 동의 한다. 처음에는 배우들이 힘들어 하기는 했지만 차츰 시간이 갈수록 완벽하게 캐릭터에 동화될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매 장면마다 자동으로 여러 각도로 찍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어 각 테이크가 완벽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어서 다른 영화를 찍을 때보다도 더 자유롭게 촬영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