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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치는 대통령 (2002, Piano Playing President)
한국 / 한국어 / 코미디, 로맨스 / 95분 전체관람가 / 2002년 12월 06일 개봉


출연: 안성기, 최지우, 임수정
감독: 전만배
각본: 전만배
촬영: 변희성
제작: 씨네윌
배급: CJ엔터테인먼트
홍보: 잉카커뮤니케이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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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대통령 만큼 기다려 온 영화 [피아노 치는 대통령]
대한민국 대통령 영화의 출발점을 찍다!

대통령 영화? 뻔하다굽쇼?

몇 십년 전, 여주인공 이름이 당시 영부인 이름과 같았던 어느 영화. 검열의 가위 앞에 재단을 당해야 했다. 그 흔한 순자라는 이름 때문에.
이제 새 천년 하고도 2년이 더 지난 지금, 대통령 패러디는 이제 개인기의 기본이 되었다.
이제, 제대로 된 대통령 영화가 나올 때가 아닌가? 대통령 영화, 이때를 기다렸다! 제대로 된 대통령 만큼 기다리던 영화 [피아노 치는 대통령]은 그렇게 대한민국 대통령에 대한 영화의 출발점을 찍었다.
그간 남의나라 대통령 영화를 보며 우리는 마냥 부러워하고, 왜곡된 이미지와 허상을 보고 만족해왔다. 이제 등장한 [피아노 치는 대통령]에서 우리는 진정 인간미 풍기는 대통령을 만날 수 있다.

프리미엄 코미디 [피아노 치는 대통령]의 대국민 공약

메마른 웃음으로 국민을 허망 끝에 지치게 하지 않는다!
막강 라이벌인 막가파 코미디와 질적으로 철저히 차별화한다!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코미디로 승부한다!

왜? 이런 대통령 나오지 말란 법 있나요?

국민정서를 이해하기 위해 최신 유행의 춤 배우기.
부랑자 차림으로 잠행 나서기.
퇴근길 버스에 홀연히 나타나 특급 리무진 서비스 무차별 제공하기.
대한민국 학부형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숙제하기.
물론 공무집행은 기본. 최고의 권력과 만능 엔터테이너, 노력하는 가장의 모습까지 修身齊家 治國平天下의 기본원리에 충실한, 멋진 대통령이 대선을 앞두고 유권자의 맘을 흔들기 시작한다!



민욱은 잠행시찰 등으로 '국민의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정책을 펼치며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정책으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있는 대한민국 대통령이다.
은수는 학생의 편에 서서 학교와 마찰을 빚고, 번번이 다니던 학교에서 '짤리고' 수 차례 옮긴 전력이 있는 트러블메이커로 학생 교복을 입고 전학학생으로 가장, 자신이 부임할 반의 동태를 미리 살필 정도로 엉뚱하고 소신이 강한 교사다. 그런 은수에게 강적이 등장하게 되는데, 바로 자신의 반 학생인 문제아 영희다.

수업시간 중 교실을 나가버리는 등 반항으로 일관하는 영희를 이해할 수 없는 은수는 부모님에게 전화하라고 호통치고, 급기야 영희가 불러준 번호로 전화하고서는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데... 그곳은 다름아닌 청와대였던 것이다!
이후 은수는 학교를 찾아온 대통령 민욱을 보고 대뜸 아이대신 혼을 내는 등 황당, 엉뚱, 과감한 일들을 하게 된다. 그리고 민욱은 은수를 청와대에 초청하게 되는데...

갑작스런 청와대 초청에 긴장한 나머지 실수를 연발하고 이전에 당당하던 모습과는 달리 어리버리하고 덤벙대는 은수의 모습을 민욱은 귀엽게 지켜본다. 결국 둘은 인간적인 서로의 모습에 호감을 키워나가게 되고 당당하기만 하던 은수는 여성스런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며 급기야 이 둘은 경호원을 따돌리고 잠행데이트까지 시도하는데...



대한민국 대통령 영화 1호, 이렇게 만들어졌다!

대배우 왈, 대통령은 아무나 하나?

다들 그랬다. 대통령 역을 맡았으니, 대접 받으며 연기할 수 있겠다고. 그러나 [피아노 치는 대통령]이라고 피아노만 치면 되는 건 아니었다.

나 대통령이야. 니가 대통령이면 난 김정일이다 짜샤!

지하도 노숙자 대상, 특별 잠행 촬영장. 노숙자 역으로 깜짝 출연한 이범수가 슬쩍 다가와서 난감함을 표명한다. 이거 때리는 씬이 있네요. 대배우 안성기, 물론 괜찮다고 여유를 보인다. 큐 사인과 함께 철퍼덕, 이범수의 매서운 손이 안성기의 뒤통수를 후려쳤다. 그렇게 수 차례를 거듭하고야 OK 사인이 내려졌다. 몸 둘 바를 모르는 이범수, 안성기의 얼굴 한 번 쳐다보지 못 한 채 도망치듯 사라져 버렸다는데...

서민의 대통령? 나 대통령 역 맞아?

지하도 씬에는 신발에 술 따라 마시는 장면이 있었는데, 안성기, 소품 대신 자신의 헌 구두를 미리 준비하고, 인상 한 번 찌푸리지 않은 채 소주를 마셔 좌중의 감탄을 자아냈다. 끄억! 안주가 필요 없군!

최초의 댄서 대통령 탄생!

외동딸의 생일선물로 박진영의 춤을 선사한다는 야무진 꿈을 꾸는 우리의 대통령. 8월의 무더운 밤, 사방팔방 사지를 움직여야 하는 춤꾼의 몸짓을 선보이는 안성기는 그야말로 땀을 몇 바가지는 쏟았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준비된 반짝이 의상이 잘 어울렸다는 것. 늘 체력관리에 힘쓴 덕으로 아직까지 20대에 입던 청바지를 입을 수 있다는 그. 그 연세에 반짝이 무대의상을 자연스럽게 소화해 주위를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피아노 치는 대통령

계명도 모르는 안성기가 피아노를 연주했다? 안성기는 재즈 피아니스트 신이경의 개인레슨과 3개월반의 맹연습 끝에 건반을 기하학적으로(?) 외워 극 중 대역 없이 피아노를 연주했다. 그야말로 대본 암기하듯 건반을 암기했다는데. 중간에 틀리면 도로 처음부터 쳐야 하는 것이 흠이지만 그의 연주는 감정까지 풍부해 천상 배우일수 밖에 없는 그의 자질을 확인케 했다. 물론 그의 이웃들은 3개월동안 소음 아닌 소음에 시달려야 했다고.

이거 제작비가 만만치 않다!

대통령 영화이기에 장소는 물론, 차 한 대부터 옷 한 가지까지 세심한 셋팅이 요구되는 작업. 발로 뛰고 가슴으로 고민하여 영화사상 규모면에서 만만치 않은 PPL이 진행되었다.

청와대가 필요해!

몇 달을 노크해도 청화대는 굳게 닫혀있고 이제 남은 방법은 가장 청와대스러운(?) 장소를 물색하는 것. 마침내 제작진이 찾아낸 장소는 유명 모 호텔. 단아한 실내장식과 최고급 시설을 갖춘 완벽한 세트였다. 물론 한여름에 촬영한 탓에 반바지 입고 종횡무진하는 스탭들 때문에 호텔 측에선 촬영 내내 가슴 졸이는 시집살이를 겪어야 했다고. 또 관저촬영 장소로는 삼청각이 선택되었는데, 하필 청와대 바로 뒷편에 위치 해 있는 관계로, 조용 조용 쉬잇.

양복 한 벌에 수백만원!

대통령의 셔츠라는 카피로 유명한 모 의류업체 대표가 안성기의 오랜 팬이라 대통령의 삐까뻔쩍한(?) 옷들은 전부 협찬이 가능했다. 양복 한 벌에 수백만원 한다니 의상만으로도 수천만원의 PPL이 진행된 것.

리무진에서 사이드카까지... 대통령의 차 총출동!

영화 속 대통령이 한 번 납시기 위해서는 각양각색의 차량이 총출동을 해야 했다. 대통령의 차는 모 업체의 지도자의 차 협찬이 진행되었고, 그 외에도 따로 리무진, 사이드 카,경호차량 및 대형 오토바이까지 대동했어야 했으니, 그 규모만으로도 국내영화사상 최고의 차량 동원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요란법석(?)이었던 것.

광화문 사거리를 통제하라!

8월 어느 일요일 오전 광화문 사거리에서 진풍경이 연출되었다. 서울시의 적극적인 협조하에 광화문 사거리가 하루종일 대통령의 행렬 촬영을 위한 오픈 세트가 되어 버린 것. 수십대의 차량이 동원되고 주요 연기자와 대통령 경호팀이 모든 셋팅을 완료하고 대통령의 행렬을 촬영하는 동안, 리무진 안의 안성기, 진짜 대통령이 된 듯한 기분이 아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