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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콜린우드 (2002, Welcome to Collinwood)
미국 / 영어 / 코미디 / 87분 15세관람가 / 2003년 01월 17일 개봉


출연: 윌리암 H 메이시, 아이사이아 워싱턴, 샘 록웰
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각본: 안소니 루소, 조 루소
촬영: 찰리 민스키, 리사 린즐러
제작: Gaylord Films, Pandora Cinema, Section Eight, HSBS Media
배급: 필름뱅크, A-Line
홍보: 프리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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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지수]82.10%

작품성  (8/10)
대중성  (5/10)
네티즌  (8/10)
[15명]  





[오션스 일레븐]을 능가하는(?) 스티븐 소더버그와 조지 클루니의 유쾌충전 한탕작전!

영화 [오션스 일레븐]에서 대도 대니 오션 역으로 출연했던 조지 클루니가 영화 [웰컴 투 콜린우드]에서 한물간 금고털이 전문가로 변신한다. 스티븐 소더버그와 함께 만든 섹션 에잇 프로덕션의 창립작품인 이 영화는 [오션스 일레븐]의 화려한 캐스팅파워엔 미치지 못하지만 오랜 연기생활로 탄탄한 실력을 쌓아온 배우들의 배꼽잡는 코믹연기가 그야말로 일품이다. 어깨와 눈에 힘을 뺀 조지 클루니의 어리버리한 연기는 혼자보기 아까울 정도!

하늘이 주신 껀수, 작전은 최상급! 그러나... 실수연발의 어리버리 일당들
2003년 1월 17일, 웃다가 뒤집어진다!

돈없고 빽없어 삶의 풍요가 간절해질 때, 정말로 팔자 고칠 대박운이 내앞에 떨어진다면? 영화 [웰컴 투 콜린우드]는 하늘이 주신 복권같은 이 기쁜 소식이 비밀 아닌 비밀이 되어 유유상종 인간관계를 따라 어리버리 일당들에게 전해지면서 진행되는 예측불허 요절복통의 거사(?)를 다루고 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캐릭터로 인해 수시로 발생하는 일촉즉발의 사건전개와 영화 속 인물들이 보여주는 따뜻한 유머와 인간미! 영화 [웰컴 투 콜린우드]는 시원한 함박웃음과 포근한 감동으로 2003년 새해, 우리의 힘찬 출발을 도와주는 앤돌핀 발전기가 되어줄 것이다.

스티븐 소더버그와 조지 클루니, 루소형제를 발굴하다!!
2002 칸느 영화제 감독주간 폐막작, 광주영화제 폐막작 선정!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로 1990년 아카데미 최고 각본상, 2001년 [에린 브로코비치]로 최고 감독상에 노미네이트, 같은 해 다른 작품인 [트래픽]으로 오스카를 거머쥐며 명실공히 최고의 스타감독 으로 자리매김한 스티븐 소더버그. 피터 앤드류라는 가명으로 [트래픽]과 [오션스 일레븐]의 촬영 감독까지 혼자 해낸 그를 천재라고 부르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 그가 영화 [웰컴 투 콜린우드]의 제작자로 다시 한 번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 영화는 2002년 칸느 영화제 감독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되면서 페스티발의 화려한 대미를 장식했는데, 상영 종료 후 극장에선 놀라운 탄성이 터져나왔고, 프레스의 반응은 뜨거웠다. 관객과 평단 모두 스티븐 소더버그가 발굴해 낸 신예감독 루소 형제의 신선한 감각과 완벽한 캐스팅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것!
영화 [표적]과 [오션스 일레븐]에서 완벽한 콤비플레이를 보여준 조지 클루니와 소더버그의 의기투합아래 만든 섹션 에잇 프로덕션의 창립작품인 이 영화는, 자신들의 정서가 그대로 담긴 제대로 된 코미디 영화를 만들고 싶었던 루소 형제를 당당히 세계 영화계에 알려주었다.



우연히 입수한 왕껀수... 완벽한 계획... 그러나 5명의 어설픈 도둑들...

늘 범죄를 저지르는 좀도둑 코지모는 자동차를 훔치다가 감옥에 가게된다. 종신형을 받은 룸메이트에게서 엄청난 갑부의 금고를 털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된 코지모는 애인 로잘린에게 만 5천 달러를 써서 자기 죄를 덮어 쓸 사람을 구해오라고 한다. 이리저리 전과자 친구들을 찾던 로잘린. 만 5천에다가 모인 사람들이 천을 더붙여 복서 페로를 고용한다. 그러나 페로의 자백은 판사에게 신뢰를 주지 않았고 결국 페로와 코지모 둘다 형을 받게 된다. 그러나 예상 외로 페로는 집행유예로 풀려나고 큰 껀수의 정보를 알게 된 페로는 코지모의 친구들에게 동업을 제안한다.

금고털이 전문가 앤드워프를 찾아가 기술을 배운 이들은 드디어 결전의 그날을 기다리는데, 일행 중 바질은 레온의 여동생과 사랑에 빠지고 동네 형사는 그들의 움직임을 주시한다. 게다가 페로 또한 금고털이에 필요한 열쇠를 가지고 있는 가정부 카멜라에게 작업을 걸다 다른 감정을 느끼게 되면서 일은 점점 꼬이게 된다. 그러는 와중에 코지모는 탈옥해서 복수하려고 날뛰지만 어이없는 사고로 죽고, 천신만고 끝에 금고 옆 거실에 다다른 어설픈 도둑들. 이제 이 벽만 뚫으면 갑부가 될 수 있는데...
과연 그들의 꿈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딱 맞춘 캐스팅, 오리지날 코미디의 멋과 맛을 보여주마!!

배우들의 완벽하고 능청맞은 연기가 시종일관 폭소를 자아내는 영화 [웰컴 투 콜린우드]. 억지웃음이 아닌, 절로 고개를 젖히며 웃게 하는 코믹연기의 진수가 나온 배경엔 웃음의 멋과 맛을 아는 남자 소더버그와 조지 클루니의 정확한 캐스팅에 힘입은 바 크다. 도둑들의 개성을 충분히 살릴 수 있는 베테랑 연기자가 필요했던 것!
루소 형제감독의 천재성에 경탄한 소더버그와 조지 클루니는 그동안 함께 작업한 배우 중 진정한 연기파 배우들을 엄선했는데, [표적]과 [트래픽]에서 함께 작업한 루이스 구즈만을 어리석은 좀도둑 코지모로 지목했다. 바로 이 배우! 더 이상의 선택은 없었다. 덜떨어져 보이지만 어리숙해 보이지는 않아야 했으며 긴장감을 줄 수 있을 만큼 강하지만 정을 느낄 수 있어야 했다. 결국 코지모를 연기한 루이스 구즈만은 또 다른 코미디 배우의 탄생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목소리 톤에서부터 외모까지 어설픈 모습으로 일관하는 귀여운 할아버지 토토 역은 왜소한 체구에서 동정심이 느껴지는 베테랑 연기자 마이클 지터가 맡았고, 이외에도 [파고]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윌리엄 H. 메이시, 패트리샤 클락슨, 샘 록웰 등 영화 [그린마일]의 히로인이 총출동했다. 매거진 무비라인의 스티븐 파버는, 페로 역을 맡은 샘 록웰의 연기가 절정에 이르렀다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어마어마한 개런티를 받는 거물급 스타는 찾아보기 힘들지만 수많은 대작에서 영화의 완성도를 한층 높여준 진짜 배우들이 [웰컴 투 콜린우드]를 통해 비로소 당당히 자신의 진가를 보여준 건, 그들에게도 우리에게도 분명 커다란 수확이었다!

[태양은 없다], [풀몬티], [광복절특사]를 잇는 서민판 콜린우드 코믹특사군단!

쥐뿔도 없으면서 폼생폼사, 항상 타이밍을 놓쳐 뒷북치고 결과가 뻔히 보이는데도 무모하게 목숨을 거는 인간들. 머릴 쥐어박고 싶을 만큼 미련한 인생들이지만 결코 미워할 수도 없고, 오히려 만날수록 정이 가는 사람들. [태양은 없다]의 양아치 홍기와 삼류복서 도철, [풀몬티]의 아저씨들, [광복절특사]의 순정파 사기꾼 재필과 어눌한 절도범 무석이 그랬다.
클리블랜드 인근의 소도시 콜린우드를 배경으로 쥐구멍에 볕들날만 기다리는 삼류인생들의 이야기를 그려낸 영화 [웰컴 투 콜린우드]의 주인공들도 마찬가지. 약간의 악의가 있긴 하지만 그보다 더한 어눌함과 순박함은 스크린을 뚫고 나올 만큼 압도적인 웃음을 선사한다.
팔자를 고칠 수 있다는 남의 말 한 마디에, 없는 돈 다 부어가며 일에 매진하는 집념. 실력은 상관없이 오합지졸 유유상종으로 단번에 모이는 협동심.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서라면 생고생도 마다하지 않는 순수함, 절망 뒤에도 여전히 희망을 불사르는 용기. 우연히 발견한 천 달러도 사이좋게 나눌 줄 아는 환상의 팀워크. 망가진 후에도 여전한 철통같은 의리..!
감독 루소 형제의 고향이기도 했던 콜린우드는 영화 [풀몬티]의 배경인 셰필드처럼 미국에 실재하는 도시 이름. 한때는 공업지대로 많은 노동자들의 생활터전이었지만 공장들이 문을 닫기 시작하면서 점점 시들어갔다. 안소니 루소 감독은 클리브랜드의 전통적인 노동자 계층을 그려내는 것이 매우 흥미로운 일이었다고 말하며 그 지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 주었는데, 가난과 무지로 뒤범벅된 고향 마을을, 두 형제감독은 한 번쯤 방문해보고 싶을 만큼 유쾌한 마을로 변신시켜 놓았다.
[웰컴 투 콜린우드]엔 무자비한 범죄도, 죽이고 싶을 만큼 얄미운 캐릭터도 존재하지 않는다. 복수하겠다고 이를 가는 코지모도 귀엽게 느껴질 뿐이다.

콜린우드의 코믹 신동 루소 형제, 헐리우드에 폭소탄을 날리다!

루소 형제가 1997년 슬램댄스 영화제에 출품한 [피스]로 영화계에 첫 발을 내디뎠을 때, 그들을 범상치 않은 눈빛으로 지켜보는 이가 있었으니, 그는 바로 아카데미 감독상에 빛나는 스티븐 소더버그!
루소 형제가 각본, 감독, 제작, 주연까지 맡은 블랙 코미디 [피스]를 보고 난 후 소더버그는 조 루소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다음 작품의 제작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거침없는 자신의 말을 믿을 수 없어하자 여기 헐리우드 행 비행기표 두장이 있다는 말을 덧붙였다.
젊은 감독에게 일어난 이 놀라운 행운은 신데렐라 스토리, 바로 그것이었다.
인지도 없는 신예감독에 창립 영화사의 첫 작품이라는 일천한 경력은 거액의 제작비가 투자되는 영화 시장에서 아무리 시나리오가 완벽하고 뛰어난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이 열연한다고 해도 흥행엔 무리수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 영화가 처음에 저예산 소규모 영화로 기획되었던 데는 이런 배경이 자리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도 루소 형제는 특유의 뚝심을 잃지 않고 시나리오 작업부터 완벽한 팀워크와 놀라운 능력을 보이며 제작자들의 마음을 흡족케 했다. 결과, 이 영화에 참여하게 된 배우와 스텝 모두 루소 형제의 기발하고 참신한 시나리오에 매료당했는데, 베테랑 배우 윌리엄 H. 메이시는 매력적인 시나리오 때문에 출연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조지 클루니를 필두로, 다른 배우들 또한 젊은 감독의 재기 발랄한 작품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일이라며 적은 개런티만을 요구했다고.
그러나 뚜껑은 열어봐야 알고 영화는 완성돼봐야 아는 일! 구석구석 포진된 유머와 짜임새 있는 구성은 단 한순간도 스크린에서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모든 관계자를 감동시키고 말았다. 그래 이거다! 제작자들은 이 영화의 기획을 대폭 수정, 무려 전미 2000개관에서 개봉하기로 결정하면서 워너 브라더스사가 배급을 맡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