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빅스(Rev.Henry Biggs: 코트니 B. 반스 분)는 가난한 서민들이 사는 동네에 있는 세인트 매튜 교회의 성직자인 목사이며 그의 아내 줄리아(Julia Biggs: 휘트니 휴스톤 분)는 성가대에서 찬송가를 부르는 가수이다. 줄리아는 결혼전 재즈 클럽인 '재지'에서 노래를 부르며 파티도 즐기는 쾌활하고 사교적인 성격이었으나 헨리 빅스와 결혼한 후로는 왠지 결혼 생활로부터 소외된 듯한 느낌을 버리지 못한다. 남편이 교회일로 너무나 바쁜 나머지 줄리아를 위한 여가시간을 거의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로맨스도 결혼초 같지 않아 이들은 사소한 일로 자주 다툰다. 이 무렵 매우 잘 생기고 매력적인 남자가 그들 앞에 나타난다. 더들리(Dudley: 덴젤 워싱톤 분)라는 이름의 이 남자는 메신저를 자처하며 헨리에게 헨리와 그의 아내를 돕고 싶다고 간청한다. 더들리는 헨리더러 아내에게 관심을 갖고 다정한 시간을 가져 보라고 권하지만 헨리는 교회일과 봉사활동일이 바쁘다는 이유로 더들리에게 자기 대신 아내를 즐겁게 해주라고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