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임과 핑크플로이드의 벽을 잇는 3번째 음악영화
알란파커 감독이 심취한 소울 뮤직
영혼의 노래를 추구하는 젊은이들의 열망과 고통을 탐미적으로 영상화
더블린의 살아있는 삶,그들의 영혼이 실린 진짜 노래!
로드 도일의 자전적 소설을 영화화한 커미트먼트는 특히 매력적인 소울 뮤직이 영상의 깊이를 보완해 준다
알란파커 감독이 좋아하는 명암대비의 조명아래 울려 퍼지는 색스폰은 노스탤지어의 극치,더블린의 분위기 또한 종래의 영화에서는 볼수 없었던 삶의 현장성을 획득하고 있다.
60년대 풍 소울 밴드를 결성하기로 결심한 더블린 빈민가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참신하고 매력적으로 화면에 옮긴 청춘 음악 영화. '버디', '핑크플로이드의 벽'등 사회 저변의 충격적인 주제들을 발굴해 온 알란 파커의 작품. 아일랜드 젊은이들이 흑인의 음악인 소울을 선택한다는 설정은 빈곤하고 억압받는 처지는 마찬가지라는 감독의 생각을 반영한다. 무명 배우들의 연기는 놀라울 정도이며, 쏟아지는 음악은 저항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다. 특히 리드 보컬리스트 앤드류 스트롱에 주목할 것. 딕 클레멘트, 이언 라 프레네스, 로디 도일이 각본을 썼다. 구하기는 좀 어렵겠지만, 그래도 그 수고는 충분한 보상을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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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9/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