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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과외하기 (2003, Tutoring a Friend)
한국 / 한국어 / 로맨스, 코미디, 액션, 무술, 교육 / 110분 12세관람가 / 2003년 02월 07일 개봉


출연: 김하늘, 권상우, 김지우
감독: 김경형
각본: 박연선
촬영: 지길웅
제작: 코리아엔터테인먼트
배급: CJ엔터테인먼트
홍보: 잉카커뮤니케이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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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성  (5/10)
대중성  (7/10)
네티즌  (8/10)
[147명]  



<동갑내기 과외하기> 충실한 예습, 막막한 복습 (6/10)

글: 윤현호
2003년 02월 17일

조회: 3915

<동갑내기 과외하기>는 '촌닭' 과외 선생과 '닭대가리' 제자의 살벌한 쟁탈전을 그린 영화입니다. 학비를 손수 벌어야 하는 수완(김하늘)은 물불 가리지 않는 성격 때문에 이미 서너 번이나 과외를 시작도 못해 보고 짤려버린 전과자입니다. 어머니의 협박 때문에 이번에 맡게 된 과외만은 기필코 사수해야 합니다. 고등학교를 2년씩이나 꿇은 지훈(권상우)은 조폭 아버지 때문에 억지로 과외를 받고 있지만 이미 한트럭분의 과외선생들이 두손 들고 포기해 버린 문제아입니다. 드디어 촌닭과 닭대가리의 운명적인 닭싸움이 시작되고 마는군요.

1.빛나는 원석 가공하기.

나름대로는 굉장히 웃긴 이야기라고 생각해서 들려준 농담이 상대방에게 전혀 먹히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둘 중 한가지가 문제였기 때문이에요. 애초부터 재미없는 이야기었거나, 재미있는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말을 효과적으로 풀어내지 못한 본인 잘못이죠.

<동갑내기 과외하기>는 충무로의 어떤 기획자가 들어도 그 자리에서 무릎 한번 치고 바로 계약서를 작성할 만한 기발함과 흥행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갑내기 과외하기'라는 명찰부터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모든 왈가왈부를 명쾌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동갑내기로 치환된 사제지간은 그 자체만으로 흥미를 유발시키는 사건이 수십 개는 딸려옴직합니다. 여기에 엽기성을 발휘하는 캐릭터가 버티고 있고 코믹 모드와 멜로 모드가 차곡차곡 준비되어 있습니다. 남은 건 이 반짝반짝 빛나는 원석을 관객들의 기호에 맞게 세공 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약합니다. 뭔가 부족해요. 동갑내기가 과외를 주고받는다는 흥미 있는 설정치고는 그들의 교육 현장은 너무 소소합니다. 관객들은 폭소의 바다에 빠지려고 잔뜩 준비하고 있는데 영화는 고작해야 물장구나 칠 만한 냇가에 데려다 주고 있는 느낌이에요. 분명히 배꼽 잡고 뒹굴 만한 이야기였는데, 듣고나니 가볍게 한번 웃는 선에서 끝났다면 누구의 잘못일까요? 당장 세공자부터 찾아야 할거예요.

2.충실한 예습, 빈약한 성과.

<동갑내기 과외하기>는 예습이 철저한 영화입니다. <동갑내기 과외 하기>는 수업 시간에 인정받고 싶어하는 학생입니다. 선생님의 가차없는 질문을 방어하기 위해 이것저것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문항들을 노트에 빼곡하게 정리해 왔습니다. <동갑내기 과외 하기>가 준비한 노트에는 교과서를 비롯한 각종 참고서에서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포인트들이 충실하게 요약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인 써머리는 <엽기적인 그녀>에서 가져오고, 엽기에 근접한 코믹 댄스 장면, 한자 성어를 사용해서 말장난을 한다거나, 조폭 영화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액션 씬들, 별안간 등장하는 까메오 장면... 어차피 수업 시간에 날아올 만한 질문이라는 게 다 뻔할 거라고 생각했던 것이죠. 시험에 출제되는 문제만 물어 보는 선생님이었다면 <동갑내기 과외하기>는 꽤나 총애를 받으며 우등생이 되었을지도 모르겠군요.

하지만 이 학생의 치명적인 문제는 잡다하게 정리해오긴했는데 정작 중요하다는 공식들, 원리들이 왜 중요 한지도 모르면서 무작정 예습만 했던 거예요. '시험에 나오니까 외워 둔다'와 '이런 이유로 중요하니 시험에 나올 것이다.'는 생각보다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단발적인 성적 상승, 즉 일회성 웃음을 얻어낼수있을진 몰라도 장기전에선 그 빈곤한 내공이 바닥을 드러내고 말 문제죠. <동갑내기 과외하기>는 관객들을 홀릴 만한 상황과 코드들로 넘쳐나지만 관객에게 흡수되지 못하고 극적 맥락과 동떨어져 있습니다. 하찮게 대하던 수완을 사랑하게 된 지훈의 계기가 허약하기 때문에 수완과 지훈의 사랑은 작위적인 느낌에서 방황합니다. 과장미를 발휘하는 조연 캐릭터들은 단지 과장적일 뿐 캐릭터의 질감이 느껴지지 않는 허수아비에 불과합니다. 캐릭터들의 앙상블로 재미를 느껴야 하는 이런 영화에서 의외로 캐릭터가 선사하는 재미는 소박합니다.

제 2의 <엽기적인 그녀> 자리를 내심 노렸을 법한 <동갑내기 과외하기>는 아류영화라는 그늘을 얼마나 극복할수있을지가 흥행 시장에서의 최대 난관일 것 같군요. <★★★>

Tip

제 이런 빈정거림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들이 <동갑내기 과외하기>를 보러 갈 것 같습니다. ㅡㅡ

ⓒ 기사의 저작권은 기자 혹은 해당 저작권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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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볼만할뜻한 영화 이정민 (2004/07/21)
지랄하네 이지원 (2004/02/07)
상우오빠 하늘 언니 둘이 잘어울리고요 상우오빠 정말 잘생겻어요 백주아 (2004/01/29)
지랄깐다 수완 (2004/01/10)
권상우 오빠 쌈 잘한다....ㅡ.ㅡ 이쁜이 (2003/12/14)
ㅇ1성진내거야아!! 권수정 (2003/10/23)
권상우 넘넘 잘생겨써용~~권상우찜♡ 알거없어 (2003/09/22)
성진오빠 사랑해요-_- 성진럽 (2003/09/15)
아..으..으아아아아아아 최악 (2003/09/12)
뭐라 할말이 없네요..... 이런. (2003/09/12)
쉣! 이다....... 그게좀 (2003/09/12)
권상우 짱짱짱 절라 멋있당 권상우형 과외하기 (2003/09/10)
하늘이 언니랑. 상우 오빠랑.. 짱이 에욤~~~ 고은희 (2003/09/06)
저 밑에는 팬클럽에서 단체로 몰려왓나? 오호 (2003/08/22)
편집자 리뷰를 보십시요. 말 그대로 입니다. 집사 (2003/08/22)
제발 영화를 보는 안목좀 길러라..이게 뭐가 재미있다는건지...그렇다고 내가 좀 특출난 취향도 아니고 와장창 (2003/08/21)
그다지 느낌이 없던 영화.....ㅡㅡ 재미잇지도..없지도 않은..진짜임 ㅡㅡ (2003/08/21)
사춘기 소녀들 에게는 인기가 많겠지만...20대 여자가 보면 아무런..좀 유치하면서.. 흠.. (2003/08/21)
정말이지..지구를 지켜라 라는영화에 비하면 작품성이 너무 떨어집니다. 너무한다 (2003/08/21)
뭐가 재미있다는건지?..소재만 좋을뿐이지.. 내용이 탄탄하지 않습니다. 영화 (2003/08/21)
이거 재미잇다는 사람 보면 대부분 사춘기 중딩들.... 별로 (2003/08/21)
별로 좋은 작품인것 같지는 않습니다. 도대체 이거 재미있다는 사람 이해가 안감... 평론 (2003/08/21)
상우오빠 진짜 멋있따,, 연기 짱~ 상우사랑 (2003/07/22)
엄청납니다!!!젤 재미있어요 권상우짱 ㅋㅋ (2003/07/18)
상우오빠 넘 멋져요~~혀는 짧아서 넘 귀엽다~어떡해~~ 그런남자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거야?? 상우love (2003/06/04)
허저 잼있었어요 소다미 (2003/06/02)
최악의 영화.. 내용도 없고 쓸데없는 폭력배싸움은 왜 집어넣는지.. wargreen (2003/05/10)
너무너무 재밌다 짱 조계진 (2003/05/03)
굿이다 전현우 (2003/04/03)
액션 아주죽여용 ㅋㅋ권상우형 파이팅 ㅋㅋ (200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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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완:으으으으 오오오느으을 동사를 합니다 상상 뉴스:과외 선생님 동사체로 발견되다. - 장성훈 (2003/02/24)
너 별명이 복길이지./ 생긴거 보니까 복길이네, 또 하 나 의 대 사 -_- 너 완전 평면티비다(가슴보며,)(변태;;.) 수완이 으쓱해서, 너 완전 평면티비라고 몰라, 평면; - 서유진 (2003/02/23)
수완의 상상→[지훈:(윗옷을 벗으며..)내아를 나도~~]수완: 안되~우린아직 어려;; 지훈:너,오늘 컨샙이 삽질이냐? -민희-_-ㅋ - 정민희 (2003/02/23)
지훈 : 무슨 트리트먼트 쓰는데..? 수완 : 비누쓰는데.. 쿠케케 넘어간다.. - 정혜경 (2003/02/19)
슥..슥..슥..슥.. 불이 켜지고 이때 수완의 뒤에서 수완모가 수완의 머리를 툭치며 말한다.. 수완모 : 불이나 키구 갈어 이년아~ 아유~ 놀래라 참~.. - 조병기 (2003/02/17)
수완 : 지훈씨~ 샤워 아직 안 끝났어?? 올릉 나~와~ 자기가 없으니까~ 별게다 지랄이야~! 지훈 : 쌩쑈를 해라~!? - 조병기 (2003/02/17)
지훈:수완이가 아무리 동네 북이어도(가물가물;;) 니가 그러면 안되지. 아. 존나열받네. 시경:오해인것같소. 난 신부가 될 몸이오. 지훈:뭐? 이새끼 변태아냐. 퍽퍽...ㅋㅋ - (2003/02/13)
지훈 : 명품이네.. 수완 : 모가? 지훈 : 완전 평면...ㅎㅎ - 정혜경 (200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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