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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 두개의 탑 (2002, The Lord of the Ring: The Two Towers)
미국, 뉴질랜드 / 영어 / 환타지, SF, 액션, 스릴러 / 179분 12세관람가 / 2002년 12월 18일 개봉


출연: 일라이저 우드, 이안 맥켈렌, 비고 모르텐슨
감독: 피터 잭슨
각본: 프랜시스 월쉬, 필리파 보옌스, 스티븐 싱클레어, 피터 잭슨
촬영: 앤드류 레스니
제작: 뉴라인시네마
배급: 시네마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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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지수]87.52%

작품성  (8/10)
대중성  (10/10)
네티즌  (8/10)
[93명]  





2002년 겨울, 결코 피할 수 없는 전쟁이 시작된다!

역사적인 판타지 소설의 탄생... 영화화를 꿈꾸던 반세기의 긴 세월!

2001년 겨울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박스 오피스를 하나씩 정복했던 영화 [반지의 제왕]. 이 영화의 엄청난 흥행은 사실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1954년 출간된 소설 [반지의 제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측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뜨거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지나친 관심 때문에 [반지의 제왕] 영화화를 꿈꾸던 제작자들은 그 꿈을 긴 세월동안 접어야 했다. 방대하고 서사적인 줄거리와 소설 속에 표현된 엄청난 판타지 세계, 그리고 소설 속에 등장하는 갖가지 캐릭터 등이 과연, 소설의 느낌을 불러올 수 있을까? 게다가 10만 명이 넘는 유럽의 열성 팬들 중 일부는 자신들의 바이블인 이 고전이 영화화되면 자신들의 세계를 잃어버릴 것이라는 생각에 영화화를 극단적으로 반대하기도 했다.

천재 감독의 출현! 꿈은 이루어질까?

불가능하리라 여겨졌던 [반지의 제왕] 영화화는 뉴질랜드 태생인 피터 잭슨 감독과 뉴질랜드의 시각효과 전문회사 WETA의 등장으로 조금씩 실현되고 있었다. 피터 잭슨은 당시만 해도 유명 감독이 아니었지만 제작발표와 동시에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 아무리 기술적인 부분에서 혁신적인 발전이 있었다 하더라도 단순한 소설을 넘어서는 고전 [반지의 제왕]을 영화화하는 것은 이르다는 의견이 앞섰다. 그러나, 자그마한 몸집에 곱슬머리를 가진 이 땅딸보 감독은 자신의 의견을 끝까지 관철시켰고 결국 영화사상 최대의 제작비인 3억 5천만달러를 들인 엄청난 영화의 제작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2년 뒤...
영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걸작의 탄생이 이루어지다!

3억 5천만달러의 엄청난 제작비 투입, 2년여의 기획과 촬영, 세계 최초로 3부작을 동시 제작하는 파격적인 시도. 세계 최대 규모의 세트 제작, 헐리우드 최고의 제작진 등. [반지의 제왕] 제작은 수많은 에피소드를 남기며 진행되었고, 2001년 겨울, [반지의 제왕] 3부작 가운데 첫 번째 이야기가 드디어 공개되었다. 사람들은 3시간동안 영화를 보면서 모두들 입을 다물지 못했다. 눈을 뗄 수 없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스펙터클, 그리고 자신의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시각적 완성도. 마음속으로만 상상했던 이야기가 완벽히 펼쳐진 것이다. 영화 [반지의 제왕]은 곧 세계적인 이슈로 떠올랐고 거대한 흥행 몰이를 시작했다!

아직 끝나지 않은 반지의 제왕 열풍. 시작은 지금부터다!

12세라는 관람등급과 3시간 여의 긴 상영시간에도 불구하고 [반지의 제왕]은 전세계적으로 9억 달러 이상의 흥행수익을 거두며 역대 흥행순위 5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게다가 [반지의 제왕]은 아카데미를 비롯한 세계 유수의 영화제들을 휩쓸며 작품성마저 인정받은 걸작이 되었다. 그리고 1년 동안의 기다림 뒤, [반지의 제왕]은 30분 분량의 재촬영과 더욱 발달된 CG 기술을 도입하여 [반지의 제왕 : 두개의 탑]으로 다시 돌아왔다. 지금, 그 두 번째 이야기에 전세계가 조금씩 술렁이고 있다.



운명을 건 최후의 전쟁이 시작된다!

9명으로 이루어진 중간대륙의 반지원정대는 사우론의 사악한 세력에 맞서 반지를 지켜냈지만 반지원정대는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호빗족으로 절대반지에 유일한 내성을 보이는 프로도는 일행과 떨어져 샘과 함께 불의 산으로 떠나지만 골룸이라는 새로운 위협을 맞이하고, 사루만의 우루크하이 군대에게 잡혀간 메리와 피핀은 엔트 족의 영역에서 엔트 족 나무수염에게 구출된다.

한편 메리와 피핀을 구하기 위해 우루크하이 군대를 추격하던 아라곤과 레골라스, 김리는 팡고른 숲에서 백색의 마법사로 부활한 간달프를 만나게 되고 악의 군주 사우론이 암흑세계의 두 개의 탑 오르상크와 바랏두르를 통합하여 점점 그 세력을 넓혀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아라곤과 나머지 원정대는 중간대륙의 선한 무리의 통합을 이뤄 사우론의 강력한 세력을 견제한다는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곤도르 왕국과 로한 왕국으로 나뉜 인간 종족의 통합은 쉽지 않고, 게다가 로한의 왕마저 사루만의 마법에 걸려 통치권마저 흔들리는데...

결국 사우론은 서서히 중간대륙을 거대한 전쟁의 소용돌이로 몰아 가며 로한 왕국으로 진격을 시작하고 아라곤 또한 자유 종족들을 통합하여 이에 맞설 준비를 한다. 결코 피할 수 없는 거대한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BEST OF THE BEST :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 베스트 액션 씬!

영화사상 최대의 액션! 헬름협곡 대전투!

[반지의 제왕] 삼부작의 하이라이트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세심한 정성을 들인 헬름협곡 전투씬은 과거 그 어떤 전투액션보다 어마어마한 위용을 자랑한다. 두 개의 탑으로 동맹을 맺은 사우론과 사루만에 맞서기 위해 로한왕국 최후의 보루인 헬름협곡으로 모인 로한의 병사들과 그들을 돕기 위해 찾아온 엘프의 군대. 그리고 아라곤, 레골라스, 김리 등의 반지원정대. 협곡 위에 세워진 요새에서 적들을 기다리는 이들의 마음은 차가운 밤 공기로 더욱 무거워지고, 서서히 북소리가 들려온다. 천지가 진동하는 듯 수만의 우루크하이와 오크들이 요새 앞에 집결한다. 터질 듯한 긴장감... 순간, 로한의 한 궁수가 실수로 화살을 날려버리고 팽팽하던 긴장감은 우루크하이 군대의 진격으로 무너진다. 5백 대 3만!
수에서 상대가 되지 않는 데다 강력한 기마 부대마저 빠진 로한 왕국의 병사들을 이끌고 헬름협곡을 지켜야 하는 아라곤 일행은 죽음을 마다하지 않는 강한 용기와 전사로서의 명예를 짊어지고 강력한 적군에 맞서게 된다. 엄청난 스펙터클과 액션의 집대성인 이 판타지 세계의 공성전은 관객들의 축복이 아닐 수 없다!

악마 늑대 무리의 습격! 그러나, 셋이면 충분하다!

사루만의 군대가 로한을 습격했다는 정보를 들은 아라곤과 로한의 왕은 왕국을 포기한 채 사람들을 이끌고 헬름협곡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사루만의 첩자인 웜텅이 이 사실을 눈치채고 만다. 사루만은 인간들의 이동로에 악마 늑대 무리를 출동시키는데, 거대한 하이에나처럼 생긴 수 천의 강력한 늑대 무리는 오크들을 태우고 인간들을 습격하지만 인간들에게는 그들과 함께 하는 최고의 전사 셋이 있었다. 바로 아라곤, 레골라TM, 김리. 이들은 로한의 몇 안 되는 기마부대와 함께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기마전을 펼치며 늑대 무리를 막아낸다. 그런데 난쟁이인 김리가 말을 타고 싸우는 모습은 어떨까?

우루크하이와 로한왕국 기마부대의 전투

사루만의 계략으로 왕국에서 추방된 로한의 기마대장 에오메르와 그의 기병대는 중간세계 곳곳에 숨어있는 악의 무리들을 소탕하러 다닌다. 철갑으로 무장한 이들 기마대는 그 어떤 군대보다도 강력한 힘을 자랑하는데, 어느 날 에오메르의 부대는 메리와 피핀을 잡아 사루만에게 데려가던 우루크하이 군대를 만나고 한바탕 혈전을 펼친다. 강력한 기마부대의 힘에 손쓸 틈도 없이 쓰러져가는 우루크하이 군대들. 인간들의 힘이 이렇게 대단할 줄이야... 메리와 피핀은 말로만 듣던 로한왕국 기마부대의 힘에 할 말을 잊지만 물불을 안 가리고 싹 쓸어버리는 그들을 피해 어디론가 도망쳐야만 했다.

신비하고 강력한 엔트족의 출현!

메리와 피핀은 고대의 나무숲으로 도망치지만 살아남은 우루크하이들이 그들을 쫓아온다. 재빨리 근처에 있던 거대한 고목위로 도망치는 메리와 피핀. 우루크하이들도 그들을 따라 나무에 오르려 하는데 순간, 거대한 나무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나무의 뿌리와 줄기가 달려드는 우루크하이를 가볍게 밟아 버린다. 귀찮은 듯 한숨을 푹 내쉬고 호빗들에게 말을 거는 나무는 나무수염 이라는 엔트족인데, 이 종족은 고대 숲의 수호자로 사루만의 마법에 걸려 오랜 세월 은둔을 택한 종족이다. 이들의 생김새는 거대한 나무와도 같으며 힘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하다. 메리와 피핀은 이들이 중간계 연합군의 강력한 지원자가 될 것임을 깨닫고 설득에 총력을 다하는데...

익룡을 타고 하늘을 공포로 떨게 할 나즈굴!

검은 망토를 입고 괴상하게 생긴 말을 탄 아홉 명의 흑기사 나즈굴. 반지의 망령이 된 인간들의 영혼인 나즈굴은 절대반지를 찾아 프로도와 반지원정대를 끊임없이 위협했다. 전편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나즈굴이 [두개의 탑] 편에서는 거대한 익룡을 타고 하늘을 날아다닌다. 모르도르에 거의 도착한 프로도 일행은 하늘에서 귀에 익은 악마의 울음소리를 듣고 모르도르 하늘을 순찰하는 나즈굴들을 발견한다. 골룸의 재치로 이들의 위협에서 살아나게 되지만 프로도 일행은 후에 곤도르 왕국에서 사우론의 군대를 이끌고 인간을 습격하는 나즈굴을 다시 만나게 된다. 더욱 강력해진 그들의 힘은 관객들에게 시종일관 공포로 다가올 것이다.

곤도르 순찰대의 게릴라전

우여곡절 끝에 모르도르의 시작인 검은 문 앞에 도착한 프로도와 샘은 엄청난 악의 기운을 느끼게 된다. 순간, 사우론에게 충성을 맹세하며 모르도르로 향하던 수천의 중간계 야만족들을 보고 황당해하던 프로도 일행은 야만족들을 향해 쏟아지는 화살들에 더욱 놀란다. 이 야만족들을 공격하는 것은 모르도르의 경계를 오랫동안 순찰하던 곤도르 순찰대였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들의 대장이 반지원정대에 참여했다가 장렬한 죽음을 맞이한 보로미르의 동생 파라미르란 것. 강력한 기마대를 자랑하는 로한 왕국의 인간들과는 달리 산악지역에 강하고 소수의 게릴라전에 능한 곤도르인들은 화려한 궁술과 검술로 야만족들을 제압한다.


스펙터클과 스케일

스크린을 압도하며 관객의 눈과 귀와 가슴을 점령한다!

[반지의 제왕 : 두개의 탑]은 1편보다 더욱 거대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카메라의 조리개를 좀 더 열었다는 제작자의 말처럼 영화는 중간계의 모습을 좀 더 광활하고, 웅장하게 보여준다. 거대한 스케일 안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것은 헬름협곡의 전투 장면. 사루만의 대규모 군대와 반지원정대가 참여한 로한 왕국 군대의 전투가 벌어지는 곳이다. 수만 명의 우루크하이 병사들이 험난한 협곡을 돌파해 성 쪽으로 진군하는 장면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입을 다물 수 없게 만든다.
[반지의 제왕] 전 시리즈에 걸쳐 가장 핵심적인 기술과 장비를 쏟아 부었다는 헬름 협곡 전투의 제작 내용을 보면 그 준비가 엄청나다는 것에 더욱 놀라게 된다. 제작진은 전쟁에 사용되는 갑옷과 무기를 만들기 위해 대장장이들을 동원했는데, 갑옷과 무기는 현실감을 더하기 위해 500년 전의 기술을 이용한 수공품이다. 제작진은 엘프, 오크, 우루크하이, 로한 왕국 병사 등 48,000벌이 넘는 갑옷을 제작했으며 다른 종족을 상징하는 문양을 새긴 무기 2,000개 이상을 만들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런 장비만이 아니다. 수만의 우루크하이와 로한 병사들이 얽혀 싸우는 부분에서는 수많은 디지털 캐릭터들이 동원되었는데, 이들은 자신의 주변환경에 자연스럽게 반응하는 실제 사람과 똑같은 감각을 갖고 있었다. 즉 이들은 시력, 청력, 촉감과 같은 감각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WETA의 기술로 만들어진 이 캐릭터들은 인격도 갖고 있어 거만하거나 호전적인, 또는 소심한 성격 등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그들이 얼마나 더럽고, 피곤하고, 키가 큰 지를 나타내는 파라미터가 있어서 이런 캐릭터들의 행동 방식은 수없이 많다. 결국 제작진은 수만의 병사들이 얽혀 싸우고 있는 장면에서 안 보이는 부분의 병사 하나 하나까지도 모두 생명을 걸고 싸우고 있는 실감나는 전투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

특수분장
너무나 정교한, 너무나 놀라운 [반지의 제왕]용 특수분장

소품 이외에도 제작진은 오크나 골룸처럼 사람과 전혀 다른 캐릭터를 만들어 내야만 했다. WETA의 미술가들은 곤충을 닮은 중세 기사 모양의 오크를 만들기 위해 코끼리의 속살 같은 회색의 주름진 인조 피부와 곤충 껍질 같은 갑옷을 만들었다. 영화에 등장하는 200 마리의 오크 들은 각각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각각의 마스크는 라텍스 실리콘으로 만들어졌고 들소털을 사용하여 서로 다른 헤어스타일을 연출해 냈다.
WETA는 또한 길고 구부러진 발톱이 달린 오크의 파란색 인조 발을 제작했다. 그 모습은 상상속 세계의 흉악함 그 자체였는데, 오크의 피를 표현하기 위해 끈끈한 액체와 색소를 첨가하였다. 이러한 인조 피가 1톤 이상이 소비되었는데 큰 전투 장면이 있을 때면 수많은 오크들에게 피를 칠하는 일만 맡은 스탭이 있을 정도였으니 그 양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반지의 제왕 : 두개의 탑]에서 강력한 전사로 묘사된 우루크하이들의 특수 분장은 그 정교함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프로덕션 디자인
상상력을 완벽히 재현해 내며 시대와 공간을 뛰어넘은 디자인

미술감독 그랜트 메이저는 시대를 뛰어넘어 전편에서 보여줬던 샤이어, 리벤델, 모르도르, 이센가드, 엘프의 숲, 호비튼 등과는 또 다른 세계를 창조했다. 바로 [두개의 탑]의 주무대가 되는 로한의 왕국인데 수도인 에도라스는 넓은 평지에 둘러싸인 언덕 정상에 자리잡고, 뒤로 산들을 배치시켰다.
메이저는 전체적인 디자인과 함께 세밀한 부분까지도 점검했는데, 로한 기마대의 표식에서부터 팡고른 숲에서 나무수염의 나무껍질이 벗겨져 떨어져 모아진 것까지 모두 체크했다. 또한 털이 달린 호빗들의 발을 표현하기 위해 털 달린 신발 1,200개를 만들어냈다. 가장 핵심이 되는 절대 반지의 디자인은 원래 뉴질랜드에 본사를 둔 넬슨의 보석 디자이너 진 헨슨이 담당했지만 영화가 시작되기 전에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그의 아들인 세오킬드 헨슨에 의해 만들어졌다.

의상
상상 속 캐릭터의 완벽한 재현. 그 중심에 완벽히 창조된 의상이 있었다!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 되었던 의상 디자이너 응길라 딕슨은 주요 인물들의 의상에 많은 의미를 부여했다. 로한의 왕녀인 에오윈의 의상은 장소에 따라 여러 가지로 달라지도록 했다. 격정적인 성품을 지녔지만 국민 앞에서 숙녀처럼 행동해야 하는 그녀의 양면성을 표현하기 위해서다. 호빗의 의상은 도전적인 정신을 반영하도록 만들었다. 프로도는 원정대의 중심인물로 기품 있어 보이는 밤색과 갈색을, 샘은 신뢰를 나타내는 황토색 의상을 입혔다. 또 아르웬에게는 복잡한 바느질과 섬세한 구조로 우아하게 디자인되어 있는 벨벳과 실크의 가운을 입혀 그녀의 아름답고 우아한 성품을 표현했다.

캐릭터 크리에이티브
[반지의 제왕 : 두개의 탑] 속에 등장하는 더욱 더 매력적인 캐릭터

[반지의 제왕 : 두개의 탑]에는 1편에서 죽었던 보르미르를 대신해 더욱 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가장 많이 등장하는 인물들은 로한 왕국의 사람들인데 왕인 테오덴을 비롯해 강직하고 역동적인 전사 에오메르, 사우론의 사악한 첩자 웜텅, 보로미르의 동생인 파라미르, 그리고 아라곤을 사랑하게 되는 에오윈 등이다.
특히 에오윈은 아름다운 외모와 더불어 강한 정신력과 카리스마를 지니고 있는 인물로 사우론과의 힘든 전투를 꿋꿋하게 버텨나가는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또한 이미 아르웬을 사랑하고 있는 아라곤에게 사랑을 바치는 비련의 여주인공이기도 하다. 이들 외에도 원래 반지의 주인이었던 골룸이 등장하는데, 모션 캡쳐로 동작을 만든 CG 캐릭터이다. 비록 CG이긴 하지만 골룸은 250개 이상의 표정과 신체 조직들을 완벽하게 재현해 낸 최고의 연기자이다. 마지막으로 말썽꾸러기 메리와 피핀을 도와주는 나무수염은 말을 할 줄 아는, 나무들의 수호자이다. 정말로 살아 움직이는 듯한 동작과 느낌은 최고의 특수효과를 자랑하는 WETA사의 100% 3D 캐릭터작품이다.

로케이션
광활한 뉴질랜드 대자연의 실제 로케이션으로 이뤄낸 극적인 현실감!

지금껏 [반지의 제왕]을 영화화하려는 시도는 끊임없이 있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으로도 [반지의 제왕]의 세계를 표현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더구나 현실과 혼돈할 만큼 사실적으로 그려내야 할 영화에서는 쉽다, 어렵다를 떠나 불가능한 일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반지의 제왕]이 개봉했을 때, 관객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상상 속에서만 존재했던 중간계, 그리고 판타지의 종족들이 너무나 완벽하게 재현되었기 때문이다. 호빗들의 마을 호비튼, 엘프들의 세계 리벤델을 비롯한 중간계의 모든 것들이 현실로 다가왔다. 국내외 [반지의 제왕] 매니아들마저도 피터 잭슨 감독과 스텝들의 실력에 감탄을 금치 못할 정도였다. 물론 이런 사실적인 장소가 엄청난 자본과 기술력만으로 이뤄진 것은 아니다. 이 같은 세트 제작을 위해 120명이 넘는 전문 기술자들이 6개 분야로 나뉘어 3년에 걸친 대장정을 거쳐야만 했다. 간단한 한 씬을 촬영하기 위해서 배우들과 스텝들은 몇 백 마일이나 떨어진 장소로 이동해야 했다. 오지일수록 [반지의 제왕]의 대 자연들과 비슷했기 때문에 길도 나있지 않은 땅을 향한 여행은 영화가 촬영되는 18개월 동안 내내 계속 되었다. 이런 완벽한 로케이션이 완벽한 세트를 만들 수 있는 바탕이 되었고, 아름답거나 장엄하거나 음침한 배경을 분위기에 맞게 완벽한 현실처럼 표현할 수 있었다.

스턴트 액션
[반지의 제왕]만이 해 낼 수 있었던 위대한 스턴트와 액션

[반지의 제왕]의 위험한 액션은 스턴트 책임자 조지 마샬 루지의 지휘아래 많은 스턴트 디자이너들에 의해 이루어졌다. 그들은 고대 격투기와 새롭게 개발된 전투기술을 이용해 엄청난 전투 장면의 안무를 구상하는데 도움을 주었을 뿐 아니라 배우들과 스턴트맨들이 절벽에 매달리고, 성벽을 오르고, 보트에서 떨어지고, 말에서 숲으로 뛰어 내리는 것을 연출했다. 이 영화에서 스턴트맨들의 역할은 그야말로 핵심적이라 할 수 있는데, 싸우는 캐릭터들의 모습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이다. 스턴트맨들이 이렇게 다양한 크기와 스타일, 행동으로 전투 장면을 연기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광선검 액션을 선보인 세계적인 검술 전문가 밥 앤더슨은 [반지의 제왕]에서 배우들에게 각기 다른 검술을 가르쳐 주었다. 중세 무기전문가이기도 한 앤더슨은 소설을 읽고 각각의 종족에 따른 톨킨의 묘사에 따라 대련 방법을 개발했다. 예를 들어 호빗은 키가 작으므로 팀을 이루어 싸웠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난쟁이 종족은 다른 여러 무기를 사용하도록 설정했다. 특별기술 대역부대는 이제껏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전투를 벌이는 오르크, 우루크하이, 링레이스와 엘프족과의 전투를 익히기 위해 특별 훈련까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