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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베지 나이트 (1993, Les nuits sauves)
프랑스 / 프랑스어 / 로맨스, 드라마 / 109분 18세관람가 /


출연: 시릴 꼴라르, 로만느 보링어
감독: 시릴 꼴라르
각본: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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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성  (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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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스 피알라 감독의 조감독이며 샹송 가수였던 시릴 꼴라르가 에이즈와 투병하면서 그 자신의 삶을 소설로 쓴 후, 직접 각색, 주연을 겸한 작품. 언제 죽음이 닥칠지 모르는 급박한 상황 속에서 이 영화를 만들어 나갔던 그는 프랑스의 영화 전문지 스튜디오 사가 '92 올해의 영화 베스트 10에 선정하여 고인이 된 그에게 찬사를 보냈다. 제18회 세자르상 작품상을 비롯, 신인 감독상, 신인 여우상, 편집상 등 수상.

장 페르펙토는 다큐멘터리를 찍는 30대의 영상작가이지만 먹고 살기 위해 광고 필름을 찍기도 한다. 장은 뜨거운 정열의 소유자로 한밤중에 덮개가 없는 자신의 차로 거리를 쏜살같이 달리는 미친 짓을 할 때도 있다. 장은 무서운 병을 가지고 있다. 바로 '신의 저주'라 불리는 불치의 질병 AIDS. 영화의 배경이 되는 86년은 이 병이 퍼지기 시작할 무렵으로 그는 사랑을 자제해야만 한다. 그러나 장은 이기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욕망을 억누르려 하지 않는다. 장이 관계를 맺고 있는 상대는 17살의 성숙하고 혈기 왕성한 소녀 로라. 또 그는 '좋은 게 좋은 것'이라며 인생을 되는대로 살아가는 젊은이 싸미와도 동성애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장은 얄궂은 질병을 몸에 지닌 채, 얄궂은 관계를 유지해갈 뿐만 아니라 이러한 상황을 즐기기까지 한다. 엄숙하며 격렬한 사랑은 이처럼 못되먹은 장을 변화시킨다. 시간이 지나가면서, 그리고 사랑화 피의 오염이 진행되면서 장은 고뇌하며 성숙해지는 것이다. 그는 사랑을 통해 사회를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인간을 진실로 사랑하게 되며 자기중심의 틀을 벗어나 세계를 향해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

이 영화는 동성애와 에이즈라는 동일한 소재의 <필라델피아>와 비슷한 시기에 미국에 개봉되어 비교가 되었다. 몇몇 미국 평론가들은 프랑스의 들끓는 반응에 냉소하면서 에이즈 환자와의 위험천만한 섹스에 대한 묘사를 비판하기도 했다.



"그 누가 말할 수 있으랴, 분노가 무엇인지 안다고. 속삭임이 스치는 소리, 뇌우나 폭풍우일까? 인어의 유혹을 뿌리치고 모래 속을 파고드는 사자처럼 포효할 줄 알아야 해"
1986년 프랑스 파리, 주인공 쟝(Jean: 시릴 꼴라르 분)은 30세의 영화촬영기사로 파리의 작은 아파트에 살고 있다. 그는 영화와 음악을 사랑하고 파리의 뒷골목과 고독을 사랑하지만 결코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는다. 불치의 병 에이즈에 감염되었지만 그것을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지도 않는다. 그에게 있어 죽음이란 사람의 한 통과 의례일뿐, 그는 진정한 자유만을 삶의 본질로 인식하고 있다. 그런 어느날 아침 이슬보다 더 신선한 17세의 소녀, 로라(Laura: 로만스 보링거 분)를 만나면서 그의 삶에 변화가 오기 시작한다. 온 몸과 마음을 다해 서로를 사랑하는 쟝과 로라. 배우지망생 로라는 쟝이 시한부 인생이라는 것을 알고 절망에 빠진다. 반면 누구에게도 소유당하기 싶어하지 않는 쟝, 두 사람 사이에는 숱한 갈등과 모순이 조재할 수 밖에 없다. 끝내 두사람은 헤어지지만 그것은 사랑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