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사들의 뜨거운 사랑과 우정을 담은 액션극. 60년대의 무협.무술영화, 70년대의 <취권>류의 코믹 액션과 코믹 무술영화에 이어 80년대 후반에 등장한 <영웅본색>류의 사나이의 의리를 다룬 액션영화에 이어, 도박과 의리를 내세운 '카지노 무비'라는 장르가 생기면서, <도신/정전자>의 폭발적 흥행에 이어 <지존무상> 시리즈로 그 절정을 맞았다. 이 영화는 서울에서만 83일 상영되어 37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아시아 최고의 도박사로 아시아 제일의 손이라 불리는 아해가 형기를 마치고 출감한다. 아해는 그의 오랜 파트너 아삼과 다시 손을 잡고 홍콩의 프로 도박계에 나타난다. 그때 미국에서 도박장을 경영하는 사형 용가가 자신의 도박장에서 일본인 도박단이 속임수로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며 그 수법을 밝혀달라고 부탁한다.
아해와 아삼은 곧 미국으로 건너가 도박단의 속임수를 깨뜨리지만 곧 야쿠자들의 표적이 된다. 야쿠자들은 아삼이 없는 틈을 타 아삼의 애인을 납치한다. 아해와 보보는 그녀를 구하기 위해 야쿠자들의 본거지로 들어간다. 하지만 두 사람은 야쿠자들에게 목숨을 잃고 마는데.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아삼은 야쿠자들과 도박으로 승부를 겨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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