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타쿠리 집안의 행복

가타쿠리 집안의 행복 (2001, The Happiness of Katakuris)
일본 / 일본어 / 코미디, 공포, 뮤지컬 / 113분

감독: 미이케 다카시
각본: 미이케 다카시
촬영:

작품성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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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타쿠리 가는 할아버지와 아들 부부, 그들의 아들과 이혼한 딸, 그리고 딸이 낳은 또 다른 딸 (증손녀), 4대에 걸친 가족이다. 아버지 마사오는 퇴직금으로 산장(山莊)을 열지만 몇 주가 지나도 손님은 오지 않고, 비 오는 날 찾아온 손님은 밤중에 자살해 버린다.

알려진 대로 김지운 감독의 히트작 <조용한 가족>의 리메이크. 감독 미이케 다카시는 원작의 공포 분위기를 걷어내고 뮤지컬에 코미디를 버무렸다. 오프닝과 중간중간에 스톱모션으로 촬영한 클레이메이션 기법도 선보인다. 이런 점은 기존의 미이케 다카시 스타일과 대단히 다른 것이며, 스타일에서 색다른 시도를 한 것처럼 영화의 테마에서도 그가 즐겨 다루었던 붕괴된 일본의 이미지는 보이지 않는다. 행복하고 즐거운 뮤지컬 코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