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행제로> 고농축 피로회복제 (7/10)

글: dreamalive 2002년 12월 26일 조회: 2774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류승범은 고농축 피로회복제 연기를 보여준다. <품행제로>는 감독의 감각적이고 재기발랄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영화다. 그것이 류승범의 거부감 없이 편안한 연기에 얹혀지면서 영화관 안에서는 첫 장면부터 박장대소가 터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온갖 코믹한 에피소드들을 있는 대로 다 나열하면서 일상에 지친 관객들에게 거부감없는 가벼운 웃음을 주고 있었다. 정말 <품행제로>는 너무나도 일상에 지친 사람만, 온갖 스트레스와 피로에 찌들어서 조금이라도 내 삶과 관련되고 나에게 문제의식을 던져주는 영화는 그저 속만 쓰린 것이라 피하고 싶은 사람만, 복용하면 좋을 듯한 고농축 피로회복제이다. 80년대 모범시대라는 시대적 분위기도, 불량소년이라는 특수한 조건도, 풋풋한 사랑이라는 감성적인 면도, 주인공이 겪게 되는 드라마틱한 과정도 모조리 다 탈색시켜 날려버리고, 오로지 영화는 우스운 상황과 우스운 연기에만 집중하는 초지일관된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보통의 상업 영화, 코미디 영화가 대부분 다 이런 피로회복제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기에 사실 그다지 특별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품행제로>가 좀 다른 점이 있다면, 그 웃음이 그리 억지스럽지 않고 비교적 편안하고 거부감이 없다는 것이었다. 그것은 반짝 반짝하는 아이디어들이 군데 군데에서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무엇보다도 류승범의 절정에 달한 코믹 연기 덕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도대체 그의 얼굴만 보면 웃음이 터지는데 어쩐단 말인가... ^^ 그리고 마지막에 나오는 격투 장면.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코믹함은 온데 간데 없이 류승범은 정말 너무나도 처절한 싸움을 보여준다. 그 비장감은 마치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를 연상케 했다. 고농축 피로회복제라는 영화의 평가를 떠나서 그의 연기만은 정말 별 다섯 개를 다 달아주어도 전혀 아깝지 않을 것 같다. ⓒ 기사의 저작권은 기자 혹은 해당 저작권자에게 있습니다. 내 의견 쓰기

류승범의코믹!! 넘 재미있다.. 김병기 (2003/01/27)
유치할꺼라생각했는데..정말 많이 웃었어요..예상밖으로 정말 잼있네요..^^ DreamTheater (2003/01/18)
씨부랄놈들 스텝들이 잘해야 영화가뜨지... 천재 (2003/01/16)
ㄷ ㅏ 좋았능데 마지막이 안좋았던것 가따. 승범행님짱 (2003/01/11)
유치할줄 알았는데 장난아니게 웃깁고 잼있습니다. 류승범 넘 멋있당 김미선 (2003/01/06)
진짜 잼있는 영화다..ㅋㅋ 홧팅~ (2003/01/05)
정말짠하다. dbaud (2002/12/28)
우리들의 추억의 모습~~~ 노정규 (2002/12/16)
영화 대박나길 .....,,,,,,, ㄴ ㅏㅇ ㅑ (2002/12/11)
개봉날이 기다려지네여..ㅋㅋ www (2002/12/11)
개봉언제??빨리보구 시퍼여.. ㅋㅋ (2002/12/05)
촬영 스텝들 몇몇은 그야말로 개망나니..완전 품행제로 롤러맨 (2002/12/04)
잼있을꺼같네욧^^* 김미성 (2002/12/01)
드뎌...대박날지어다~!^^* 수영이가 (2002/11/15)
축하 한다... 장동옥 (2002/11/07)
품행제로찍으며 매너있게 하는것도 이상하쟈나? 둥둥둥 (2002/11/07)
품행제로 대박...^^ 이정호 (2002/11/03)
류승범짱~~^^ㅋㅋㅋ 매니아 (2002/10/28)
잼있을꺼 같아여~~ ♡ (2002/10/28)
영화 잘되길 바래여.. 품행제로 (2002/10/28)
흥행제로다.망할.울학교를쓰레기통으로만들어넣고.학생들한테'욕'이나하고.쓰레기... 나 (2002/10/18)
안봐도아러.. 역쉬"~류승범이짱이여 박사 (2002/10/17)
허허,, 왜 그랬을까나 품행제로걱정 (2002/09/23)
술마시니까 앞이 않보이나 봐요.... (2002/09/03)
스탭들한사람당.담배한값씩피면서,그냐버리내 품행제로야 (2002/09/02)
영화제목그대로 품행제로다. 품행제로야 (2002/09/02)
그렇게만 생각하지 마세요 잼있을거같애요 폼행제로샤랑 (2002/08/23)
방학 보충 수업 하는데 와서 수업 방해는 물론 이고 학생 들에 대한 태도가 그야말로 품행 제로 였습니다. 게다가 촬영후 버리고 간 담배 꽁초와 과자 봉지 음료수 병 ...실망이 큽니다.. (2002/08/12)
촬영오셨던 스탭분들 몇분의 비도덕적인 이기심에..매우 실망입니다. 김도언 (2002/08/02)
영화제목에 따라, 품행제로 제작진들이 협조학교(부산**여고) 에 버린 담배꽁초와, 학생들에게 대한 행동이 정말 '품행제로' 였습니다. 영화.. 흥행은 절.대.무.리. 겠군요. 민하 (200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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