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영화, 무술, 도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성공을 거둔 세계적인 슈퍼스타 푸티탕. 자신만의 독특한 언어와 몸짓으로 어른은 물론이고 아이들의 사랑까지 한몸에 받고 있는 그가 TV쇼에 출연해 그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푸티탕의 새영화 <불쌍한 인생 구출하기>는 바로 푸티탕 자신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때는 2001년, 대도시는 번창하고 있었지만 그 내면은 알게 모르게 썩어가고 있었다. 그 주범은 바로 렉터 주식회사의 회장 딕 렉터. 온갖 못된 짓을 일삼으며 악당의 대명사로 불리는 렉터에게 대적할 사람은 오직 투티탕 뿐이다. 한편, 도시의 어느 곳에서는 마약상인 배드 비티와 렉터의 하수인인 더티 디가 마약거래를 위해 만나고 있다. 이때 갑자기 나타난 푸티탕은 빗발치는 총알을 유연하기 피하면서 자신의 벨트를 이용, 악당들을 모두 해치운다. 렉터 주식회사의 대회의실에서는 매출 부진에 대한 논의가 한창이다. 물론 원인은 푸티탕. 담배와 패스트푸드 버거, 술 등을 멀리하고 야채를 가까이 하라는 푸티탕의 공익광고 덕분에 악덕기업 렉터 주식회사의 매출이 갈수록 줄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딕 렉터는 푸티탕을 찾아가 광고 모델료로 2억 달러를 제시하지만 우리의 영웅 푸티탕은 한마디로 거절한다. 이에 렉터는 자신의 정부 아이린을 통해 푸티탕을 없애려는 계획을 세운다. 푸티탕의 절친한 친구인 트러키를 찾은 아이린은 자신의 육체를 무기로 비밀을 알게 된다. 트러키가 말해버린 푸티탕의 비밀은 바로 마법의 벨트. 내친김에 푸티탕을 찾아간 아이린은 약을 먹인 후 벨트를 뺏고 렉터사의 광고에 출연하겠다는 계약서에 사인까지 받아낸다. 푸티탕이 렉터사의 광고에 출연하자 사람들은 그를 더이상 좋아하지도 존경하지도 않게 된다. 길거리에서나 TV 인터뷰에서나 사람들은 푸티탕을 경멸할 뿐이다. 이에 실의에 빠진 푸티탕은 여자친구 비기 쇼티의 권유로 그린빌 외곽의 농장으로 피신한다. 더 이상 렉터사의 광고에 출연하지 않기 위해서. 하지만 렉터는 가짜 푸티탕을 만들어 내서 계속해서 자신의 사업을 확장해 나가려고 한다. 그 사이 푸티탕은 결혼이 삶의 목표인 시골 보안관의 딸과 로맨스에 빠지고 반강제적으로 결혼을 올리게 된다. 결혼식이 거행되려는 찰나, 트러키가 나타나서 가짜 푸티탕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트러키의 차를 타고 다시 도시로 나가는 푸티탕. 과연 렉터 일당과 가짜 푸티탕들을 해치우고 과거의 영웅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