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함께 해변의 호텔로 신혼 여행을 떠난 제시(Jessie: 앤 파릴로드 분). 그러나 그녀는 비행기 안에서부터 비몽사몽의 상태에서 헤어나질 못한다. 마치 현실처럼 그녀의 머리 속을 떠나지 않는 또 다른 꿈속의 자아. 그녀의 꿈 속에서 그녀는 강간에 대한 피해 의식을 갖고 있는 청부살인업자이다. 그런데 이 킬러의 꿈에서도 역시 그녀의 또 다른 분신 제시가 등장한다. 해변의 호텔에 도착하여 여장을 풀고, 남편 브라이언(Brian: 윌리암 볼드윈 분)과 함께 아늑한 침대에 몸을 뉘인 제시는 누군가 자기를 죽이려 하고 있음을 느끼며, 두려워한다. 정체불명의 협박 전화, 호텔에서 만난 미스테리의 여인 폴라(Paula/Laura: 리잔느 폴크 분), 어디선가 자신을 줄곧 지켜보며 사진을 찍는 남자. 제시는 뉴욕에서 자신을 강간했던 자가 쫓아와 다시 그녀를 위협하고 있다고 얘기하지만 브라이언은 신경과민이라고 일축해버린다. 그러나, 그녀의 혼란은 점점 가중되기만 하고 정신적인 피로로 수면제에 의지하며 잠을 청한다. 그러던 어느 날 꿈속의 자아가 거울 속에 등장해, 그녀에게 경고한다. 남편 브라이언을 주의하라고. 제시는 과거에 어떤 괴한으로부터 강간을 당하고, 그 자로부터 계속 위협을 받으면서 살아왔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 괴한이 바로 브라이언이었던 것이다 그는 제시의 재산을 탐하여 의도적으로 그녀에게 접근하고 그녀와 약혼하여 다른 공모자들과 함께 그녀를 살해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던 것이다. 브라이언이 준 수면제를 먹고 길고 긴 잠에 빠진 제시. 오랜 잠에서 깨어난 제시는 자신이 어느새 6 개월 동안 정신병원에서 요양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미 잠재의식 속에서 브라이언의 진실을 알게된 제시는 몰래 정신병원에서 빠져 나와 꿈속의 킬러로 변장하여, 브라이언을 찾아간다. 그리고 그를 향해 방아쇠를 당긴다.
국가별 검색
가격대별 검색
국가별 검색
가격대별 검색
(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