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박이 소년 게스터(Gestur: 스테인 마티에이슨 분)는 피아니스트인 엄마가 연주 여행을 떠난 여름동안 시골 할머니집에 보내진다. 낯선곳에서 처음 만난 사촌 누나 헬가(Helga: 티나 핀보가도티어 분)는 게스터를 따뜻이 보살펴주고, 집앞 무덤에 얽힌 전설도 애기해준다. 그곳에는 바이킹 용사와 그의 보물 무기 등이 묻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만일 보물을 탐내 무덤을 파헤친다면 그 사람의 집은 불탈 것이라는 저주가 뒤따랐다. 게스터는 후에 무덤을 파서 자신은 무기만 갖고 보물은 모두 누나에게 주겠다고 약속한다. 한편 같은 마을에 사는 꼬마 아가씨 콜라(Kolla: 알다 사귀다도티 분)는 게스터에게 호감을 갖고 접근한다. 매우 조숙한 콜라는 게스터에게 헬가와 그의 남자 친구가 관계를 맺는 장면을 보여준다. 충격을 받은 게스터는 헬가가 괴물에 납치된 공주님이고 자신은 그녀를 구해줄 바이킹 용사라는 상상을 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