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쁠리뜨(Hippolyte Pecheral: 띠에리 레르미뜨 분)와 까미유(Camille: 까롤린느 쎌리에 부)는 15년간 동고동락한 부부로서 불같은 연애 끝에 결혼하여 편안한 집과 가정을 이루었으며 적당한 삶에 안주하며 사는 보통 부부이다. 결혼 초기의 열정과 흥분이 사라지고 서로에게 관심없이 무감동한 상태로 지낸다. 이쁠리뜨는 드디어 까미유에게 정신적 육체적인 자극을 주어 그녀의 관심을 사려하며 연애 초기의 환상과 흥분을 그녀에게 재확인 시키려한다. 그러던 중 까밀레에게 날라든 편지 한통이 처음에는 놀라움으로, 재차 계속됨에 따라 기쁨, 호기심의 대상이 되어간다. 이에 대처하는 남편 이쁠리뜨는 그녀를 그 달콤한 편지 따위에 뺏기지 않으려 그녀를 유혹하기도 한다. 결국 편지의 유혹은 계속되고 남편의 태도는 더욱 확고해지기 시작하자, 까미유는 난공불락의 상황에 놓이게 된다. 궁극적으로 이쁠리뜨의 사랑 재충전은 까미유에 대한 끝없는 사랑 그 자체였으며, 사랑이란 영원하다라는 말을 믿는 당신이라면, 이 영화가 주는 진실을 찾아낼 수 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