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캅 랜드 (1997, Cop Land)
미국 / 영어 / 범죄, 액션, 드라마 / 93분 18세관람가 /


출연: 실베스터 스탤론, 로버트 드 니로, 하비 케이틀
감독: 제임스 맨골드
각본: 제임스 맨골드
촬영:
제작: 미라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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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성  (7/10)
대중성  (5/10)
네티즌  (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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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들이 모여사는 '캅 랜드'라는 지역을 무대로 부패 경찰들의 모습을 그린 드라마. 처음 실베스터 스탤론이 출연을 자청하고 나서자 제작 과정에 관여할 것을 우려한 제작자가 체중을 20kg가량 불려야 한다는 답변으로 거절을 대신했지만, 스탤론은 이들 그대로 수용하는 열의를 보였다. 결국 실베스타 스탤론은 배역을 따내기 위해 40파운드(18kg)나 체중을 늘렸고, 타임지는 "지금, 드디어, 그는 배우가 되었다"고 호평했다. 다만, 너무 복잡하고 모호한 분위기가 강해서 관객의 가슴을 후련케 하는 명쾌함과 카타르시스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라스트가 압권인 작품.

감독 제임스 맨골드가 성장한 웨스트포인트 근처에는 경관과 소방관들이 모여 사는 마을이 있었는데, 그들이 지닌 자긍심과 변방에서 살아야 하는 이중성 때문에 마을 분위기는 기묘했다한다. 맨골드는 이를 보며 오래 전부터 경찰을 소재로 한 영화를 꿈꿔왔다고 고백했다. 영화에 등장하는 가상의 마을 개리슨(Garrison)도 '수비대의 요새 혹은 주둔지'라는 뜻으로, 영화와 비슷한 의미로 쓰였다. 시나리오 역시 오랜 시간 경찰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많은 인터뷰를 거쳐 완성됐다.

스탤론이 연기한 프레디는 경찰이 되고 싶었지만 사고로 한쪽 귀가 들리지 않는 바람에 그토록 갈망하던 뉴욕시경 시험에 낙방한 인물. 부패 경찰 레이의 배려로 캅 랜드 지역을 돌보는 보안관 일을 하고 있는데, 한쪽 귀를 희생하면서 살려낸 여자 역시 다른 경찰관의 아내가 되어 있다. 그에게 있어 NYPD(뉴욕 경찰)는 인생의 목표지만, 남들처럼 약삭바르지 못하고 다소 우둔하기까지 한 그에게 기회는 쉽게 오지 않는다. 나름대로 옳은 일을 하겠다는 결단을 내리지만, 나머지 귀마저 부상을 당한다. 이때 그는 한쪽만 들렸을 때 행하던 소심한 행동이 마치 <용서받지 못한 자>의 주인공처럼 상징적인 모습으로 변한다. 더이상 잃을 게 없기 때문일까?

캅 랜드를 지배하고 있는 레이 역의 하비 카이틀이 맡아, 자신의 조카를 숨기기는 했지만 마을의 신변을 보장하기 위해 조카를 물 속에 처박는 전형적인 악역으로 나온다. 로버트 드 니로는 레이의 뒤를 추적하고, 보안관 프레디를 부추기어 진실을 찾는 내사관의 임무를 맡았다. 그외 레이 리오타가 교활하지만 주인공을 돕는 친구 역으로, 로버트 패트릭, 잔느 게로팰로 등 상당한 호화배역이다.



"70년대에 뉴욕 경찰은 모두 교외에서 살길 원했으나 교통 경찰만이 그 혜택을 누릴 수 있었다. 교통 관할권이 뉴저지와 코네티컷에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알던 37구역 경찰들은 전철역에서 연장근무를 하며 준 교통경찰 대우를 받았다. 그들은 마피아에게 돈을 빌려 뉴저지의 땅을 매입했고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는 자신들만의 구역을 만들었다. 최소한의 의도는 그러했다"
허드슨강을 사이에 두고 맨하탄과 맞은 편에 위치한 뉴저지주의 조용한 마을 개리슨은 뉴욕시경에 근무하는 경찰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경찰들은 이곳을 자신들의 땅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캅랜드라고 이름붙인다. 지역 주민들의 신망이 두터운 경찰관 레이를 중심으로 이들은 굳게 결속된 집단이기도 하다. 겉으로 보기에 이곳은 세계 어느 곳보다 안전하고 평화로운 마을처럼 보인다. 그러나 캅랜드와 맨하탄을 연결하는 조지 워싱턴 브릿지에서 심야에 일어난 사건으로 이 지역의 평화가 깨어지기 시작한다. 레이의 조카로 역시 경찰로 근무하고 있는 머레이가 과속으로 달리던 흑인 소년 둘을 사살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현장에 도착한 레이는 놀라는 것도 한순간, 사고를 은폐할 공작을 꾸민다. 수개월전에 일어난 화재에서 세아이를 구한 머레이의 활약은 매스컴을 이용해 대대적으로 보도되어 머레이는 이미 정의의 상징이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영웅적인 경찰에 대한 대중의 비난을 두려워한 레이의 의해 머레이는 강물에 투신 자살한 것으로 여론의 동정을 얻어 사건은 종결된다. 한편, 강물에 빠진 여성 리츠를 구하다가 한쪽 청력을 잃은 프레디는 이로 인해 꿈꿔왔던 NYPD(뉴욕시경)에 들어가는 것을 포기하게 된다. 게다가 사랑했던 리츠는 다른 경찰의 아내가 되고. 꿈과 사랑을 잃은 프레디는 '캅랜드'에서 속도 위반 단속과 마을의 민원을 해결하는 보안관으로 근무하게 된다. 어느날 선물을 통해 머레이의 자살 보도를 보게 된 프레디는 며칠 뒤, 속도 위반을 한 레이의 차 뒷좌석에 있는 머레이를 발견하고 의아해 한다. 그즈음 많은 의혹을 남긴 머레이 사건에 대해 내사관인 모우가 프레디에게 수사 협력을 구하지만, 내심으로는 사건에 중대한 비밀이 있음을 알면서도 프레디는 모우에게 함구한다. 이러한 침묵이 중대한 직무유기임을 알고 있으나 프레디는 법을 지킬 의무감보다, 동료인 경관을 넓게는 캅랜드를 장악하고 있는 레이를 배반하는 것이 공포스러웠던 것이다. 모우의 수사는 확실히 성과를 올려간다. 모우의 수사 파일에는 '캅랜드'가 세워지게 된 배경과 함께 뉴욕 시경 전체를 뒤집을만한 가공할 사실이 쓰여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