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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년 미국 영화 중 마이너(비메이저) 제작사의 작품들 중에서는 최고의 히트작이다. 두 명의 젊은이가 자신들의 집 지하실에 스튜디오를 차리고 자신들이 좋아하는 록 뮤직에 독특한 스타일의 개그를 섞은 프로를 제작해 방송한다. 이것이 의외로 좋은 반응을 얻어서, 이들은 큰 방송국으로 스카우트된다. 그들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프로듀서에 대항해서 자기 나름의 스타일과 순수함을 지키려는 주인공들의 활약이 펼쳐진다. 록 뮤직과 포복 절도의 개그를 혼합한 젊은이들 취향의 영화이다. 원래 미국 TV 최고 인기의 코메디 프로인 의 인기 코너였는데, 그 이야기를 새롭게 구성하여 록 무비나 다큐멘터리를 독특한 터치로 연출해온 여류 감독 스피리스가 신선한 감각으로 스크린에 옮겼다. 금년 미국 흥행에서 1억 2천만 달러가 넘는 대히트를 기록하여, <배트맨 2>, <리셀 웨폰 3>, <미녀와 야수>에 이어 4위에 랭크되는 경이적인 성과를 이루었다. 과거와 현재의 인기 록 뮤직들이 뒤섞인 사운드트랙도 인기를 얻어서, 퀸의 76년도 곡 "Bohemian Rhapsody"가 새삼스럽게 다시 히트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록 스타 앨리스 쿠퍼와 미트 로프, 라라 플린 보일과 콜린 캠프 등의 여배우들, <터미네이터 2>의 'T-1000' 로버트 패트릭 등이 게스트로 얼굴을 보이고 있는 점들도 재미있다.
메탈 음악을 좋아하고 퀸의 노래를 흥얼거리는 재미있는 두 주인공 웨인과 가프는 지역 유선 방송을 끌어들어서 자기들의 음악 세계, 자기들의 재미있는 개그의 세계를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준다. 그들의 방송은 이미 지역 주민들의 관심거리가 되었다. 이들의 소문을 듣게 된 TV 프로듀서 로프로우는 이들을 제도권 방송에 데뷔시키려한다. 하지만 그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거의 두 달이나 전미 흥행 선두를 달렸던 코미디 음악 영화이면서 70년대의 향수를 확인시켜주었던 영화이다.
92년 4월 4일자 빌보드 차트상으로는 앨범 부문 정상을 차지한 OST 앨범에는 신데렐라의 미발표곡 등과 ROCK 위주의 곡들이 들어있으며, 16년만에 싱글 정상을 차지한 록의 명곡인 Queen의 "Bohemian Rhapsody"를 수록해 크게 화제가 되었다.
written by Hong, Sung-jin (홍성진)
from films
즐기기를 좋아하는 웨인(Wayne Campbell: 마이크 메이어스 분)과 그런 웨인과 장단이 잘맞는 가스(Garth Algar: 다나 카베이 분)는 초일류 록그룹의 음악을 연주하고 중간 중간에 배꼽을 쥘 개그를 해대는 재주꾼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음악과 코메디를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고자 웨인의 지하실에 조그마한 스튜디오를 마련하고 '웨인즈 월드'라는 프로그램을 제작해 방송한다. 이들의 프로그램은 날로 유명해져서 기존의 방송국을 위협할 정도가 되는데, 어느날 시청자를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방송을 찾던 정규 방송국 프로듀서 벤자민으로부터 '웨인즈 월드'를 정규 프로그램으로 방송하자는 제의를 받고 방송 출연을 하게 되면서 온갖 헤프닝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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