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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같은 날의 오후 (1995)
한국 / 한국어 / 코미디 / 108분 18세관람가 /


출연: 손숙, 김보연, 정선경
감독: 이민용
각본:
촬영: 서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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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의 서민 아파트를 배경으로, 남편에게 구타당하는 주부로 인해 아파트 주민 여성들이 아파트 옥상에서 궐기를 하게 되는 내용의 페미니즘적 코메디. 호화 배역을 바탕으로 갖가지 흥미로운 캐릭터들이 주요하여, 서울 관객 27만을 동원한 흥행작이다. 1995년도 좋은 영화, 제32회 백상예술대상 신인감독상, 남녀인기상(정선경), 제34회 대종상영화제 신인감독상, 제6회 춘사영화예술상 창작각본상, 여자우수연기상(김보연), 신인감독상, 제16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송옥숙), 신인감독상, 제4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출품(파노라마 부문).

written by Hong, Sung-jin (홍성진)
from films




무더운 여름날, 몇 동 안되는 변두리의 5층 짜리 서민 아파트. 40도를 육박하는 100년만의 살인적인 더위, 습하고 찌뿌둥한 날씨에다 두 달이 넘도록 지속되는 가뭄, 이에 따른 최악의 불쾌지수로 더위에 지친 주민들은 에어컨, 냉장고등 가전제품을 풀 가동시키고 급기야 전압을 견디지 못한 변압기가 터진다. 바람 한 점 없는 날씨에 찜통으로 변해버린 집안에 있기가 생지옥 같기만 한 주민들은 아파트 광장으로 쏟아져 나와 더위를 식히게 된다. 한데, 그 광장으로 남편(성구)의 상습적인 구타에 못 이겨 정희(하유미 분)가 도망쳐 나오고 뒤쫓아나온 성구가 정희를 마구 때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것을 보며 점점 자극을 받는 아파트 주민 여자들. 남자들은 불구경하듯 재미있어만 하고 몇몇 여인들이 말려보지만 오히려 봉변만 당한다. 결국 분노의 화신이된 여인들, 성구에게 달려들어 몰매를 주고 수수방관하던 남자들도 뛰어와 자기의 마누라를 끌어내려다 여인들 전체와 싸움을 벌이게 된다. 싸움은 여자 대 남자의 패싸움으로 벌어지지만 수적으로 열세인 남자들은 얻어터지고 할퀴고 피투성이가 되어가는 상황에서 경찰차가 도착한다. 의식을 잃은 성구가 구급차에 실려가고 남편들과 합세해 일방적으로 여인들을 몰아붙이던 경찰들은 성구가 이송도중 사망했다는 무전을 받고 여인들 전부를 현장 살인범으로 연행하려하자 당황한 여인들은 무작정 아파트 건물로 뛰어들어 우왕좌왕하다 옥상으로 피신하게 된다. 옥상에 올라온 여인들은 아래에서 보다 반수가 줄은, 40대 후반의 소설가 지망생 경숙(손숙 분), 영희 아빠와 정을 통하고 옥상에서 태연히 썬텐을 하고 있다가 사건에 휩쓸리게 되는 독신녀 기순(이진선 분), 그런 기순을 옥상에서 맞딱뜨리고 "너죽고 나죽자"며 기순의 머리채를 휘두르며 실갱이를 벌이게 되는 영희 엄마(송옥숙 분), 쓸데없이 나서기 좋아하는 부녀회장 은주 엄마(김보연 분), 은주 엄마를 늘 편드는 석이 엄마(황미선 분), 콩국수를 배달 왔다가 휩쓸리게 된 철가방을 든 50대 초반의 포항댁(임희숙 분), 야한 차림으로 외출을하다 올라오게 된 호스테스인 윤희(정선경 분)와 명화, 정희를 부축하고 올라온 밤무대 가수 유미 등 모두 10명이다. 기동타격대까지 출동해 여인들을 강제로 연행하기 위한 작전이 진행되자 여인들은 조금씩 불안에 떨다가 시간이 지나자 강경하게 대응을 하는 쪽으로 기울고. 아파트 밖에서의 이런 상황 속에 때마침 어수룩한 2인조 도둑(이경영 분 / 김민종 분)은 빈집을 털기위해 몰래 잠입하여 도둑질을 하려고 한다. 그러다 아파트 광장에 모인 경찰들을 발견하자 자신들을 잡기위해 온 줄 알고 혼비백산하여 도망가려 하지만 이미 그들은 사면초가로 졸지에 빈집에 갇히고 마는 신세가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