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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서독 (1996)
홍콩, 중국 / 광둥어 / 무협 / 100분 15세관람가 /


출연: 장국영, 양가휘, 양조위
감독: 왕가위
각본: 왕가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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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위 감독이 <아비정전>의 실패 후 1년만에 내놓은 SF 검술 액션 영화. <패왕별희>를 끝낸 장국영과 이 장르로 최고의 인기를 달리고 있는 임청하, 그리고 장만옥, 양가휘, 장학우, 유가령, 양채니까지 그야말로 캐스트만은 화려하다. 92년 9월 20일 크랭크인된 이 영화는 무술감독으로 정소동과 원규가 합세했다. 시간의 순서를 무시하고 인물의 독백을 사용하며 기승전결식의 이야기 구조를 거부한 새로운 타입의 영화다.

<아비정전>의 흥행 실패 이후, 1년간 완전히 침묵한 이후 왕가위는 세번째 영화 <동사서독>을 홍콩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중국 중부 사막에서 작업하였다. 김용의 <사조영웅문>을 토대로 한 이 작품에서 왕가위는 주인공들의 나이를 60대로 설정하고 그들의 과거에 얽힌 기억으로서의 영화를 만들었다. 왕가위의 표현에 의하면 '>어쩔 수 없는 숙명'>에 관한 영화이기도 한 <동사서독>은 중국본토에서, 전반적으로 망원 렌즈로 촬영하였고, 특히 무협이 인물들의 정서를 더욱 잘 설명해내는 것이 되게 하기 위해 각 인물들의 정서를 더욱 살 설명해내는 것이 되게 하기 위해 각 인물마다 다른 원칙에 따라 무협장면들을 연출하였다. 무술 감독으로는 홍금보가 참여했다. 이 영화는 <아비정전>이 공개된 시점으로부터 3년이 지나서 완성되었다. 늘어나는 제작비와 일정 때문에 배우들의 스케줄이 뒤엉켜버려서 배역 중의 일부가 교체되는 바람에 영화의 상당 부분을 재촬영하는 등의 우여곡절을 겪었기 때문이다. 이 영화의 촬영기간 중에 녹음 장비의 문제로 두달의 시간이 비게 되었을 때 왕가위는 그 틈을 이용해 작은 예산과 적은 스텝들로 마치 게릴라전을 치르듯이 홍콩의 한복판에서 <중경삼림>을 촬영하게 된다.

written by Hong, Sung-jin (홍성진)
from films



백타산의 원주민인 구양봉(장국영 분)은 일찍 부모를 여의고 형이 그를 키웠다. 구양봉의 꿈은 유명한 검객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무술연마를 위해 고향을 떠날 것인가, 아니면 사랑하는 여인(장만옥 분)과 고향에 남을 것인가의 선택의 기로에서 그는 사랑하는 여인 대신 무사로서의 길을 택한다. 결국 그녀는 그의 형과 결혼한다. 10년 후, 냉소적이고 돈만 알게 된 구양봉은 사막으로 가서 그곳에 여관을 개업한다. 구양봉은 황약사(양가휘 분)라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 역시 사랑에 관한 슬픈 상처를 가지고 있다. 그는 한때 가장 친했던 친구의 부인과 불륜의 관계를 맺고 도화림을 떠나게 된다. 매년 복사꽃이 피는 시절이면 구양봉에게 찾아와 같이 술을 마시고는 백타산으로 구양봉이 사랑했던 여인을 방문하러 떠난다. 10살난 아들을 가진 그녀는 아직도 구양봉을 사랑하고 그를 잊지 못하고 있다. 일년전 황약사는 고소성 밖에서 자칭 모룡연(임청하 분)이라는 남자와 친구가 된다. 그의 여동생과 결혼할 것을 언약한다. 그녀와 만날 약속을 했지만 황은 떠나가 버린다. 모룡연은 황약사가 약속을 어긴 것에 분노하며 구양봉을 찾아와 동생을 대신해 복수를 하고 싶다며 황약사를 죽여달라고 한다. 그가 떠난 뒤 그의 여동생인 모룡연이 나타나 그녀의 오빠를 죽여주면 오빠가 제시한 돈의 2배를 주겠다고 한다. 구양봉은 모룡연이 여동생을 사랑한다는 것을 느끼지만 대화를 지속하는 동안 모룡연과 모룡언이 내면에 두개의 인격체를 지닌 동일인임을 확인하게 된다. 어떤 젊은 처녀(양채니 분)가 구양봉을 찾아와 그의 동생의 복수를 간청한다. 그러나 그녀가 가진 것은 달걀 한 바구니와 당나귀 한마리 뿐이었다. 구양봉은 그녀의 청을 거절하지만 그녀는 도와줄 사람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고집한다. 도화림에서 온 시력을 점점 잃어가는 영락한 검객이 어느날 구양봉을 찾아와 살인청부일을 하겠다고 자청한다. 그는 눈이 완전히 멀기 전에 복사꽃이 피는 것을 보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갈 돈이 필요했다. 그는 아내(유가령 분)가 절친한 친구와 부정을 저지르자 집을 떠나는데 그 친구는 다름아닌 황약사였다. 가진 것 없는 검객 홍찰(장학우 분)은 구양봉의 눈에 띄어 그의 휘하에 들어가 이제는 유능한 청부검객이 되었다. 그러나 그는 구양봉의 뜻을 어기고 돈도 없는 어린 소녀의 복수를 대신해준다. 그가 받은 댓가는 오직 달걀 한 개뿐이었다. 마적단과의 싸움에서 손가락 하나를 잃은 그는 그를 찾아온 아내와 함께 떠난다. 이렇게 가슴에 나름의 상처를 지닌 사람들과 만나고 헤어지며 세월은 흘러가고 마침내 구양봉은 형수(옛 애인)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는 자신의 여관에 불을 지르고 떠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