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먹이적 입양된 존(웨슬리 스나입스 분)과 찰리(우디 해럴슨 분) 형제는 백인과 흑인이라는 인종차이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고민을 털어 놓고 공유하는 절친한 형제다. 같은 경찰 일을 하면서도 찰리는 항상 매사에 형인 존에게 열등감을 느끼고 있고,형인 존은 도박에 묻혀사는 동생 찰리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뉴욕의 지하철역에선 매일 수백만 달러의 교통요금을 운송하는 머니 트레인이 땅밑의 긴 터널을 통과한다. 어느날 연쇄적으로 지하철 매표소를 불태우는 싸이코 범인을 잡기 위해 존과 찰리, 그리고 미모의 여경찰 그레이스( 제니퍼 로페즈 분)는 숨가쁜 추격전을 벌이는데 그러나 범인은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가고 또 다시 고집불통의 상관 도날드와 부딪치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노름빚을 갚으라고 형이 건네준 돈을 지하철 소매치기에게 고스란히 털린 찰리는 머니 트레인을 탈취할 것을 결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