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환타지> 아키에게 섭외요청이?

해가 거듭될수록 CG의 기술은 날로 높아지는 듯하다.
파이널 환타지는 얼마전에 본 슈렉보다도 자연스러움이 더 느껴진다.

미세한 피부와 근육의 움직임, 흩날리는 머리결과 캐릭터의 동선은
너무나 자연스러워 마치 허리우드의 배우들이 연기하는 것처러 느껴졌다.
아마 아키에게 섭외요청이 들어올 날도 얼마 남지 않은 듯하다.

수많은 에어리언들의 공격으로 위험에 처한 지구를 구하기 위해
과학자 아키는 옛동료 그레이와 그의 부하들과 함께 아직 다 찾지 못한
제 8영혼을 찾아 나선다.
지구를 구할 수 있는 길은 가이아 이론에 근거한 8개 영혼의 결합뿐...

아키는 에어리언에게 감염되어 에어리언과 교신하며 그녀의 꿈속에
나머지 영혼들의 위치와 미래에 대한 암시를 받는다.
동료인 시드 박사와 그레이의 도움으로 8개 영혼의 결합을 이루고
에어리언과 맞서게 된다.

과연 CG의 기술은 어디까지 갈수 있을까.
너무나 사람같은 그들의 몸짓과 손짓에서 등이 오싹해 옴을 느낀다.
또한 아키의 목소리를 연출한 밍-나와 그레이의 목소리를 연출한
알렉 볼드윈의 감각도 뛰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