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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0 길로틴 트래지디 (2000, La Veuve de Saint-Pierre)
프랑스, 캐나다 / 프랑스어 / 드라마 / 112분 2001년 09월 08일 개봉


출연: 줄리엣 비노쉬, 다니엘 오테이유, 에밀 쿠스트리차
감독: 파트리스 르콩트
각본: 끌로드 파랄도
촬영: 에두아르도 세라
제작: Cinemaginaire, Epithete Films, France 2 Cinema, France 3 Cinema
홍보: 래핑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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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지수]46.87%

작품성  (7/10)
네티즌  (5/10)
[12명]  





2000 모스크바 국제 영화제 비평가상 수상
2001 골든 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상 노미네이트
2001 세자르 영화제 최우수 남우조연상 수상 - 에밀 쿠스트리차

인간의 죽음을 결정할 권리...도대체 누가 그것을 가졌는가?

실화를 바탕으로 한 [길로틴 트래지디]는 [나는 살고 싶다], [데드 맨 워킹], [그린 마일], [어둠 속의 댄서] 등의 사형 영화들이 가진 휴머니즘에 기반을 두고 있다.

그러나 이 영화는 "살인은 가장 흉악한 범죄이다. 그러나 인간을 죽였다는 이유로 그들을 벌하는 것, 사형 역시 살인이다! 그렇다면 사형은 정당한가?"와 같은 질문에만 함몰되지 않는다. 사형수 닐 오귀스뜨의 내면을 파고들어가고 그를 바라보는 사람의 시선들, 그로 인해 변화되는 주변 사람들의 심리를 포착해낸다.

잔잔한 수면 위로 돌이 던져졌을 때 던져진 돌과 그 깊이에 침잠하지 않고 돌이 일으킨 파장과 수면 전체의 떨림을 포착해내는 영화이기에 [길로틴 트래지디]의 감동은 특별하다.

빛이 쏟아지는 바닷가. 이국적인 시간과 공간의 매혹

낯선 공간은 언제나 매력적이다.

제 2 공화정의 피비린내가 자욱하던 1850년 프랑스. 영화는 파리의 길로틴이나 격변하는 도시의 뒷골목을 등진 채 대서양을 건너 캐나다 근처의 프랑스령 섬 생 피엘에 안착한다. 세상의 번잡함과 철저하게 유리된 공간. [지중해]에서 2차대전의 잔혹함조차 지워버린 푸른 바다와 하늘의 매혹이 이 곳에도 존재한다. 그러나 이 영화는 그 곳에 시간의 신비로움을 추가시킨다. 우리가 경험하지 못 한 시간과 우리가 꿈꾸던 공간이 만났을 때, 누구도 이 영화의 매력에서 벗어날 수 없다.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빠뜨리스 르콩트 감독의 천재적 연출,
유럽과 아카데미가 찬사를 보낸 프리마돈나 쥴리에뜨 비노쉬의 관능,
프랑스가 가장 사랑하는 배우 다니엘 오떼이유의 애절한 눈빛,
거장 에밀 쿠스트리차의 열연!!


[길로틴 트레지디]의 감독은 1990년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으로 데뷔, 한 편의 데뷔작으로 전 세계에 '르콩트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던 천재감독 파트리스 르콩트가 맡았다. 데뷔로부터 10년, 시대적 고증과 바다의 스펙타클을 가로지른 삶과 죽음의 드라마에 도전한 파트리스 르콩트. 그의 천재적 역량이 이 영화에 압축된다.

배우들 또한 화려하다. 20세기 프랑스가 배출한 최고의 여배우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쥴리에뜨 비노쉬, 프랑스가 가장 사랑하는 배우 다니엘 오떼이유, 깐느와 베를린, 베니스. 세계 3대 영화제를 모두 석권한 거장 에밀 쿠스트리차가 혼신의 연기를 펼친다.

줄리엣 비노쉬가 선보인 마담 라는 세상이 정해놓은 모든 룰을 버린 채 자기만의 원칙을 찾아 질주하는데, 이런 그녀의 모습은 보는 이의 시선을 완벽하게 사로잡는다. 또한 [마농의 샘], [제 8요일], [걸 온 더 브릿지] 등 다채로운 캐릭터로 연기의 역량을 자랑했던 다니엘 오떼이유는 군인의 명예와 남자의 자존심을 걸고, 전 생애를 바쳐 한 여자를 사랑하는 대위로 분했다.

그리고 매 작품마다 그만의 독창적인 영상언어로 평론가들과 관객들을 열광시킨 감독, 에밀 쿠스트리차는 배우로 변신해 죽음이 유예된 사형수 닐 오귀스뜨를 연기했다. 그의 열연에 영화를 본 모두가 찬사를 아끼지 않았고 세자르는 남우 조연상을 그에게 바쳤다.



캐나다 근처의 프랑스령인 생 피엘 섬. 어느날 한 노인이 살해된다. 살인범은 정박중인 배의 선원 닐 오귀스뜨와 그의 친구 루이. 술에 취해 노인의 몸무게에 대해 내기를 걸었던 두 사람은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르게 된 것. 법정에서 노인을 칼로 찌른 닐은 사형선고를 그의 친구는 중노동형을 받는다. 그러나 분노한 군중들의 돌 세례 속에 그들을 호송한 마차가 전복되고 친구는 돌에 머리를 부딪혀 사망한다. 홀로 남겨진 사형수 닐...

생 피엘 섬에는 단두대가 없다. 결국 프랑스 본국으로부터 길로틴을 호송받아야 하지만 언제 도착할 지 알 수 없다. 사형 집행을 기다리는 동안 닐은 대위의 감시 하에 대위의 집 안뜰에 있는 감옥에서 생활하게 된다. 그런데 대위의 부인은 닐의 운명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갖게 된다. 대위의 부인, '마담 라 까빠뗀'이라는 호칭을 줄여서 '마담 라'라 불려지는 그녀는 세상이 사형을 선고한 악인 닐에게 새로운 변화의 계기를 주기로 마음 먹는다.

닐의 손을 빌어 척박한 자신의 집 정원에 온실을 만들고, 과부들이 가득한 빈민가의 집들을 수리해주며, 도로에 가득 쌓인 눈을 치워 길을 만드는 마담 라. 닐은 부인의 모든 요청들을 기꺼이 수락하며 봉사를 아끼지 않는다. 차츰차츰 마을 주민들은 닐의 선량함을 깨닫게 되고 그를 죽이는 데 반대하게 된다. 그러나 섬의 권력자들은 이를 못 마땅하게 여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