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  PW    쪽지함쇼핑카트


영화들
영화인들
영화회사들
인기순위
영화인 사진
영화/비디오 검색
아들의 방 (2001, La Dtanza Del Figlio)
이탈리아, 프랑스 / 이탈리아어 / 드라마, 코미디 / 96분 15세관람가 / 2001년 11월 02일 개봉


출연: 난니 모레띠, 로라 모란테, 야스민 트린카
감독: 난니 모레띠
각본: 난니 모레띠, 린다 페리
촬영: 주세페 란치
제작: 까날플러스
배급: CJ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  
팬 리스트 보기  
예고편  네티즌 리뷰 쓰기비디오 구입하기
[만족지수]72.60%

작품성  (9/10)
네티즌  (7/10)
[19명]  





'깐느' 와 '관객' 이 함께 반해버린 감동의 드라마 [아들의 방]
- 상업성과 예술성, 모두를 내세울만한 영화.


[아들의 방]은 2001년 깐느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다. 수상 전부터 언론의 주목을 받았고, 첫 상영 후 20분간 기립박수를 받았다.
수상 결과를 놓고 언제나 벌어지는 공방에도 최고의 영예를 안은 [아들의 방]에 관하여는 이견이 없었다.
그밖에 이탈리아의 ‘오스카’에 해당하는 ‘다비드’ 영화제에서 1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후 작품상, 여우주연상, 음악상을 휩쓴 [아들의 방]은 분명 영화적 완성도를 인정받은 작품이다.

자존심 높은 유럽 영화계가 인정한 이 작품은 또한 관객과 충분히 교감한다.
단란한 가족이 갑작스런 아들의 죽음으로 겪는 상실감과 남은 가족들의 새로운 출발이 주는 가슴찡한 감동은,‘흥행’과는 거리감이 느껴지던 ‘깐느’의 취향을 허물고 관객과 친근하게 만난다.
가볍고 쉽게 다가서지만 인생의 묵직한 주제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며, 장면마다 공감대를 일으키는 은유로 인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한꺼번에 소유한 영화 [아들의 방].
이 영화는 코미디에 익숙한 이탈리아 관객에게 진한 감동의 눈물을 선사하며 6주간 9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흥행면에서도 성공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아들의 방]의 선전을 계기로 유럽 영화의 박스오피스 성적은 증가 추세를 타기 시작했다.
현란한 테크닉으로 볼거리를 제공하는 헐리우드 영화나 관념적이고 난해한 영상의 유럽 영화와도 차별점을 가지는 [아들의 방]은 늦가을, 빈 가슴을 오랫동안 따뜻한 감동으로 채워줄 것이다.

세계가 인정한 천재감독 & 국민배우 ‘난니 모레티’
- 깔끔한 연출, 뛰어난 연기, 강렬한 감동


‘난니 모레티’는 ‘로베르토 베니니’와 함께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천재감독 겸 국민배우로이탈리아 영화인들의 존경과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제작, 시나리오, 배우, 극장경영, 배급까지 1인 제작 시스템을 운영하며 운명같은 영화인생을 살아가는 ‘난니 모레티’.
[일기]로 1994 깐느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는 그가 3년간의 노력으로 빚어낸 [아들의 방] 에서 그의 연출력과 연기력은 유감없이 빛을 발한다.

갑작스런 사고로 아들을 잃은 아버지와 가족들의 이야기라면, 상상만으로도 슬프기 짝이 없다. 하지만 ‘난니 모레티’ 감독은 아들의 죽음을 전후로 가족이 겪는 변화를 놀랍도록 깔끔한 연출력으로 보여준다.
섬세한 편집 기술과 행동 및 대사의 정확한 타이밍, 그리고 대사보다는 말과 행동 이면의 감정을 농축시킨 놀라운 각본은, 결코 흥분하지 않으면서도 보는 이의 가슴속에 눈물을 쏟게 한다.
연출을 맡은 그는 또한 아들의 죽음을 맞아 강박적으로 자책감에 시달리는 아버지 역을 훌륭하게 소화해 냈다.
28년간 영화를 찍으면서 이만큼 아팠던 적은 없었다고 말하는 그는 타고난 배우임에 틀림없다.

아들을 잃고 ‘남겨진’ 아버지의 가슴찡한 부성애
- [인생은 아름다워], [어둠속의 댄서] 의 감동, 가슴 속으로 흐르는 눈물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아버지와, 사랑으로 가족을 돌보는 아내, 사춘기에 접어들었지만 별다른 말썽 없이 자라는 자녀들. 이 완벽한 가정은 아무런 준비 없이 아들의 죽음을 맞게 되고, 사각(四角)의 한 변을 잃은 이들은 이내 균형을 잃고 만다.
아들이 살아있던 시간을 그리워하며, 이미 죽은 아들이지만 차마 입밖으로 자식의 죽음을 얘기하지 못하는 아버지..
영화는 이토록 ‘차마 내뱉지 못하는’ 가슴 깊은 구석의 안타까움을 드러낸다.
그러나 극도의 상실감을 경험한 후, 남겨진 가족들은 아들의 빈자리마저 삶의 일부로 받아들여야 함을 깨닫는다.

[아들의 방]은 ‘죽음’을 다룬 대부분의 영화와 달리, 마지막 순간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긴장과 슬픔에 치중하지 않는다. 극적인 죽음을 맞기까지의 과정보다는 아들이 죽고 난 후 ‘남아있는’ 사람들의 감정과 시간을 나열한다는 점에서 독특하고 현실적이다.
그래서 누군가와 더불어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는 보는 이들의 다양한 삶과 결합하여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기적이라는 게 있다면..
그래서 너의 웃는 모습을 다시 볼 수 있다면...

Before

이탈리아 북부의 작은 항구 마을. '조반니'(난니 모레티)와 그의 아내 '파올라'(로라 모란테)는 아들 ‘안드레’와 딸 ‘이레네’와 함께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산다. 온화하고 침착한 정신상담의인 ‘조반니’는 강박증 환자부터 성도착증환자, 대인관계 기피증 환자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고통을 참을성 있게 들어주고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출판일을 하는 아내는 남편과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들을 사랑으로 돌본다.
내성적인 아들과 농구선수인 딸은 서로를 신뢰하며 평온한 일상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일요일 아침. 환자에게서 급한 연락을 받은 ‘조반니’는 아들과의 조깅 약속을 뒤로 하고 환자를 찾아간다.
그 사이 친구들과 스쿠버다이빙을 하러 간 아들은 목숨을 잃게 되고...

After

아들의 죽음 이후, 평화로운 가정은 순식간에 균형을 잃고 만다.정신상담의 ‘조반니’는 아들과의 조깅 약속을 지키지 못한 죄책감에 시달린다.
자신의 괴로움에 못이겨 환자들의 고통을 돌볼 여유가 없다.
사랑스런 어머니 ‘파올라’는 안정감을 잃고, 아들의 여자친구에게 집착하기 시작한다.
운동을 좋아하던 딸은 점점 난폭해 지고, 경기장에서 퇴장을 당한다.
함께 옷을 사러 나간 순간에도, 지치도록 조깅을 하는 순간에도,
밥을 먹고 차를 마시는 순간에도 이들은 좀처럼 전과 같이 평온한 일상을 되찾을 수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