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부천영화제에서 상영했던 영화입니다.

남자주인공.. 참.. -.-; 보다보면 정겨운 얼굴이더군여 여자주인공은 귀여워여

근데 잠시 움찔했던 부분이 있습니다. 여자주인공의 누드신이.. 군데군데 나오거덩여-.-
허걱.. 12세 이용가인데..암튼..

영화가 정말 특이해여 ^^; 독일영화라길래 첨엔 정말 딱딱할 줄 알았져
근데 정말.. 예상을 뒤엎었져-_-;
정말 정말 특이한 영화에여

투발루는 말을 아주아주 아낀 영화입니다. 영화팜플렛에 대사를 다 쓸 수 있을 정도라니까여 ^^;
근데 재밌는건 대화가 없는데도 영화의 분위기는 더 그럴 듯 하게 느껴진다는 점입니다.

영상이 정말 볼만하거든여 한가지 색으로 통일한 분위기.. 그렇다고 흑백은 아니구여
어떤때는 초록색이었다가.. 어떤때는 붉은색.. 뭔가 심상치 않을 때는 흑백이었다가..
뭐 암튼 볼때는 느끼지 못해도 저랬다는 얘길 들으면 아 ~ 그래서 그런 느낌이 들었구나 하고 깨닫게 되져

언뜻 보면 찰리채플린을 연상하게 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영화가 끝날 쯤이면 '안톤'만의 모습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여러가지 영화들이 나오는 지금, 이런 영화 한번쯤 봐도 전혀 후회 없다고 생각합니당^^
재밌었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