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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도 눈물도 없이 (2002, No Blood No Tears)
한국 / 한국어 / 코미디, 액션, 느와르 / 116분 18세관람가 / 2002년 03월 01일 개봉


출연: 전도연, 이혜영(A), 정재영
감독: 류승완
각본: 류승완, 정진완
촬영: 최영환
제작: 좋은영화
배급: 시네마서비스
홍보: 키노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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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 우리는 어떻게 살까? (7/10)

리뷰: 이상혁
2002/02/22


우리는 누구나가 그렇듯이 삶을 살아갑니다. 원하는 삶이든 원치 않았던 삶이든지 말입니다.

삶이란 것에는 선택의 폭이 좁기는 하지만... 우리는 누구나 자신만이 바라는 삶을 꿈꾸고 그 삶을 위해 살아갑니다

자신만이 알고 있는... 꿈에 그리는 그런 삶을...

아직 저 역시 얼마 살지는 않았지만, 저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살면서 삶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삶을 어떻게 살아갈까 많은 고민을 할 것입니다.

나는 어떻게 살아갈까하고...

사실 삶은 두려움의 대상입니다. 우리가 지금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잠시 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르니 말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포기하는 것은 아니겠죠?

삶은 치열하게(?)... 그리고 열심히 살아가는 누군가에게는 반드시 그만한 보상을 해줄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삶을 살아가고 싶다고 생각하십니까?

여러분들이 원하는 자신만의 삶은 어떤 것입니까?

하지만, 내가 원한다고 그런 삶을 살게 될까요? 그것은 꼭 그렇지 않습니다.

삶이란 그렇게 만만하지 않은 것이기에...

누구나가 생각하는 보편적인 삶... 그런 평범한 삶을 원하지만 순탄치 않은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 우리 주변에는 그런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대부분 '돈'을 원합니다. 그것도 많은 돈을...

'돈'은 자신들의 순탄치 않은 삶을 바로 잡고 자신에게 힘을 실어줄 유일한 것이기에...

사실, 많은 사람들이 '돈'을 원합니다. 저 역시 '돈'을 원합니다. '돈'이 있으면 할 수 있는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고 보면 이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사람'이 아니라 '돈'일 수도...

그래서 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해 부지런히 일을 합니다. 하지만, 세상이 워낙 돈... 돈... 하다보니 '돈'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지 하는 사람들도 생겨났습니다.

'돈'이 지상목표인 사람들... 그들의 모습은 우리가 숨기고 싶어하는 우리의 또 다른 모습이 아닐까요?

이 영화 [피도 눈물도 없이]는 투견장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돈가방 쟁탈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서로 얽히고 섥혀 돈가방을 놓고 싸웁니다.

돈이 뭔데란 말이 나올 정도로 처절하게...

그리고 그 돈가방은 마지막에 가서야 그 주인을 결정짓습니다. 과연 그 행운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제 질문의 답이 궁금하신가요? 그럼 영화를 보시기를... ^^

이 영화 [피도 눈물도 없이]는 사실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던 영화였습니다.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화려하게 데뷔한 신예 류승완 감독의 첫 장편 영화이기도 하지만... 전도연, 이혜영이라는 한때(?) 우리나라를 이끌어갔던 두 여배우의 출연도 나름대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드문 장르인 '펄프 르와르'란 것도 영화를 궁금하게한 요소였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영화는 절반의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펄프 르와르'란 장르적 요소는 충실히 따랐지만, 영화속에서 보여지는 장면은 대체적으로 어디서 본 듯 합니다.

그리고 영화의 표현방식이 헐리웃 영화인 [스내치]를 따라한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가이 리치 감독의 [스내치]를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그의 표현기법은 참으로 독특했습니다. 상상력과 시점의 절묘한 조화... 조금 어지럽기는 하지만, 제게는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던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 [피도 눈물도 없이]는 솔직히 아류작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류승완 감독의 역량도 영화 속에 충분히 녹아들어갔기 때문입니다.

특히 액션 장면에서는 그의 역량이 120% 발휘된 듯 보였습니다. 마지막 액션장면에서만큼은... ^^

하지만 2시간 정도의 영화 속에서 볼때 그런 장면은 극히 미미합니다. 거기에 다른 장면들의 연출 능력은 좀 떨어진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영화 속에서는 그다지 비중이 없는 장면이기는 하지만, 투견장에서의 사람들의 모습... 너무 어색했습니다.

돈이 걸린 투견장에서의 사람들의 모습은 좀 더 광기 어리고 소란스러워야 할 것 같은데... 그리고 경찰의 출동으로 인해 사람들의 도피 장면... 지나치게 일사불란(?)하더군요. ^^;

아무튼 많은 사람들이 투입된 그런 장면에서의 감독의 연출은 너무 어색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류승완 감독은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에서 보여준 새로움과 신선함을 관객들에게 보여주지 못합니다.

거기에 영화는 너무나 많은 인물들을 등장시킵니다. 물론, 인물들이 많은 것은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인물들이 많다보니 각각의 인물들이 자신들의 이미지를 관객들에게 충분히 전달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들까지도...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인물을 꼽으라고 한다면, 무술감독으로 잘 알려진 '정두홍'씨 였습니다.

말이 없으면서도 그만의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 연기는 영화의 백미라고 할 정도로 멋있었습니다.

그처럼 자신만의 캐릭터를 잘 살린 배우들도 있지만 그런 인물들은 소수이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캐릭터를 보여주지 못한 채 사건에 따라 이리저리 흘러 다닙니다. 거기에 인물들간의 관계 설명도 좀 미흡합니다.

인물들이 워낙 많다보니 그들의 묘사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했고, 결과적으로 영화는 정작 중요한 그런 것들을 등한시 하게된 것입니다. 나름대로 재미있는 장면도 있었지만,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데에서 볼때 그런 장면들은 불필요했던 것 같았습니다. 저만의 생각인지도 모르겠지만... ^^;;;

그리고 오로지 돈가방을 놓고 싸우는 것만을 관객들에게 보여줍니다. 그것이 영화가 말하고 싶었던 것이지만, 인과관계가(?) 좀 불분명한 것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싸움 속에서 벌어지는 서로간의 음모와 배신... 그리고 살인...

사건은 점점 파국으로 치닫지만 그 속의 사람들은 그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그리고 결말... 사건은 의외의 결말은 내놓으며 종결되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 돈가방을 놓고 치열하게 싸웠던 두 여자...

비극이라면 비극이라고 할 수 있는 그 처절한 싸움의 현장에서 살아남은 두 여자... 그녀들은 자신들의 본래 모습(?)으로 또 다시 치열한 삶의 현장으로 떠나갑니다.

그리고 감독은 그들의 미래에 약간의 서광을 비춰줍니다.

'돈'을 위해 사는 삶보다 다른 무언가를 위해 사는 삶... 그것이 더 좋다는 듯이... 물론 '돈'도 좋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싶다는 듯이...

삶이란 '돈'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보다 더한 무언가가 우리 삶에는 있을 것입니다. 그 무언가를 앞으로 우리가 삶을 살면서 찾아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삶을 살아가는 우리의 임무가 아닐까요?

끝으로, 한가지 더... 사람들은 어느덧 '돈'의 노예가 되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돈'의 집착을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삶은 '돈'이 전부가 아닙니다. 그것을 잊지 마시기를...





( 2002. 02. 19. 오후 8시 50분, 씨네하우스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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