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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국 (1999, 死國)
일본 / 일본어 / 공포, 드라마 / 100분 2001년 04월 21일 개봉


출연: 나츠카와 유이, 츠스시 미치타카, 쿠리야마 치야키
감독: 나가사키 슈니치
각본: 만다 쿠리미, 센토 다케노리
촬영: 시노다 노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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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성  (7/10)
네티즌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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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코쿠>는 '四國'이라는 지명이면서 동시에 '죽은 자의 나라'라는 의미의 '死國'을 가리키기도 한다. 이 작품은 고대신앙을 소재로 한 모던 호러물로, 나가사키 슈니치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특히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와이 슈운지 감독의 <스왈로우 테일>의 스탭들이 참여해 죽은 자의 혼령을 사실감있게 재현했으며, <원령공주>의 주제가를 불렀던 카운터 테너 가수 米良美一이 주제가인 '나는 비가 되고 별이 된다'를 불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해 제1회 전주국제영화제의 화제작.



시골에 가지고 있던 집을 처분하기 위해 15년만에 고향인 사국(四國)의 야쿠무라 마을을 방문한 히나코는 마을의 축제날에 소꿉친구인 후미야와 재회한다. 히나코는 단짝친구였던 사요리와의 재회를 무척 기대했지만, 그녀가 11년 전에 사고로 죽은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마을을 떠난 후에 사요리와 교재해왔다고 하는 후미야로부터 믿기지 않는 사실을 듣게 된다. 마을을 떠나고 싶어하던 사요리가 동경으로 떠나버린 히나코를 질투해 왔다는 것과 그녀의 진짜 사인은 사고가 아니라 어느 의식이 진행되던 도중에 악령에 씌여 살해되었다는 것.

사요리의 집안은 선조 대대로 죽은 자를 황천에서 불러내어 영혼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무당이었다. 사요리의 어머니, 테루코는 사요리를 소생시키기 위하여 '사카우치'란 의식에 온 신경을 쏟고 있었다. '사카우치'란 죽은 자를 소생시키기 위해서 88군데 사찰의 제일 마지막 참배소에서 첫 번째까지 죽은 자의 나이 수만큼 역행한다고 하는 금기시된 의식.

사요리에 대한 추억을 이야기하는 동안 어느새 사랑에 빠진 히나코와 후미야. 하지만 그 무렵부터 두 사람의 주위에는 사요리의 혼령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마치 히나코에게서 후미야를 뺏기지 않으려는 듯이...



일본 뉴웨이브의 기수 '나가사키 슈니치' 감독

[9월의 장난클럽밴드]로 데뷔, 이어 [어둠 속에 뛰는 심장]으로 82년 요코하마 영화제에서 독립영화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나가사키 슈니치 감독은 독립영화계에서 탄탄한 기본기를 다졌다.

[로크여, 조용히 흘러라] [유혹자]에서 현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정체적 혼란을 섬세하면서도 심오하게 묘사하는 데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기도 했다. [요부의 시대] [밤의 낯선 공포]에서는 인간의 심리를 적나라하게 파헤치는 대담한 연출력으로 독특한 작품세계를 보여주었다.

단순한 공포물에 머무르지 않고 인간 심리의 변화 과정과 인간 관계를 깊이있게 담아낸 호러물을 만들고자 했던 그는 반다 마사코 원작의 [사국]으로 색다른 공포영화 장르에 도전했다. 이 작품에서 그는 동양적 정서를 바탕으로 한 공포영화의 묘미를 잘 살려내면서 히나코와 후미야, 사요리의 삼각관계를 절묘하게 그려내고 있다. 캐릭터 각자의 개성을 표현하도록 배우들의 자연스런 연기를 이끌어낸 그의 탁월한 연출솜씨가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일본 최고의 제작진이 뭉쳤다!

[실락원]의 하라 마사히토 제작
[스왈로우테일]의 촬영, 조명, 미술 스텝
[원령공주]의 주제가를 부른 '케라 요시카즈'

[사국]의 제작진은 각 분야에서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베테랑들. 총제작을 맡은 '하라 마사히토'는 97년 일본 최고의 흥행작 [실락원]을 제작한 흥행의 귀재다. 그가 이번에는 반다 마사코의 원작소설을 스크린에 옮겨와 흥행작을 알아보는 마이다스의 손임을 또 한번 입증했다.
이와이 순지 감독의 [스왈로우테일]에서 촬영, 조명, 미술을 담당했던 제작진은 일본 에히메현 야무라 마을에 음산하고 기괴한 기운이 서린 '야쿠무라' 마을을 완벽하게 재현해냈다. 영화의 주요 무대인 히우라가의 내부, 신의 계곡의 입구, 사요리가 소생하는 장소인 연못 등은 동경촬영소의 방대한 세트로 탄생되었다. 사요리의 방은 고교 1학년이던 사요리가 죽은 시점부터 시간이 멈추어버린 것처럼 외부 세계와 단절된 공간으로 그려졌으며, 이와는 대조적으로 의식을 행하는 안쪽 방은 창에서 비추는 프리즘의 조명이 살아있는 듯한 공간 이미지를 만드는데 공헌했다. 이들 팀은 영화의 전통적 배경을 독특한 카메라 워크에 담아 전작에서 보여준 MTV적 영상미학의 진수를 또 한번 발휘했다.

또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원령공주]의 주제가를 불렀던 카운터 테너가수 '케라 요시카즈'가 주제가인 '나는 비가 되고 별이 된다'를 불러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