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저예산의 수공업적인 방식으로 작업하는 츠카모토 신야 감독의 사이언스 호러 영화. 온몸이 기계로 변해가는 주인공을 통해 메커니즘에 잠겨 자아를 상실해 가는 현대인의 말로를 섬뜩한 비주얼로 그려냈다. 저예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카메라 워크와 프리즈 프레임의 적극적인 활용이 기발함을 자아내게 한다. 컨 러셀의 <백사의 전설>을 누르고 로마 환타스틱 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 파란을 일으켰으며 아이보리아츠 영화제에서도 호평을 받는 등 그의 영화는 일본보다는 유럽팬이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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