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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 (2000, Harpy)
한국 / 한국어 / 공포 / 110분 18세관람가 / 2000년 07월 01일 개봉


출연: 이정현, 김래원, 김꽃지
감독: 라호범
각본:
촬영:
배급: CK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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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성  (5/10)
네티즌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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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에서 뛰쳐나온 잔혹한 상상

평범하고 따분한 일상 속에서 사람들은 영화를 통해 일상적이지 않은 아주 특별한 체험을 하고 싶어한다. 그것이 설령 끔찍하고 잔혹한 상상이라 할지라도...

영화 <하피>는 영화동아리 멤버들의 단편공포영화 촬영 중 시나리오 대로 벌어지는 실제 연쇄살인사건을 그린다. 점점 더해가는 현실과 단편영화와의 뒤섞임은 점점 그 경계를 모호하게 하며 관객들을 색다른 공포 속으로 끌고 간다. 스크린 속에 머물며 배우나 관객, 스탭 모두에게 실제 위협을 가하지 않는 살인과 공포의 짜릿함은 또다른 쾌락일 뿐이다. 그러나 시나리오 속의 살인이 카메라를 뛰쳐나와 현실과 만나는 순간, 쾌락은 순식간에 악몽같은 공포로 돌변한다.

영화 <하피>는 영화속 영화와 현실을 넘나드는 독특한 구성으로 실제 관객들에게까지 전이되는 듯한 독특한 공포를 선보인다.

일상 속에 던져지는 현실감 있는 공포

영화 <하피>는 무모한 청춘들의 사랑과 욕망, 집착이 맞물려 극단으로 치달아가는 과정을 현실감 있는 공포로 그려낸다. 영화동아리 멤버들의 엇갈리는 애정으로 인한 질투, 경쟁 등 청춘의 미묘한 일상사와 갈등을 씨줄로, 또 한편으로는 영화동아리 멤버들이 단편공포영화를 촬영하면서 생기는 사건들을 날줄로 구성된 치밀한 내러티브는 점점 더 짙은 긴장과 새로운 공포 속으로 관객들을 안내한다. 흔하디 흔한 사랑, 질투, 경쟁심 등, 누구나 겪어본 적 있는 일상과 심리에 대한 섬세한 묘사가 조금씩 쌓아 가는 리얼한 공포.

관객들은 영화 <하피>에서 자신의 일상 속에 던져지는 현실감 있는 공포를 맛보게 될 것이다.

경쾌하고 감각적인 새로운 스타일의 공포영화

일상 속에 잠재된 현실감 있는 공포심리를 깔끔한 영상으로 표출할 영화 <하피>는, 칙칙하고 선혈이 낭자한 공포영화의 전형적인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장르적 실험을 시도한다.

영화속 영화 '하피'를 촬영하는 영화동아리 아이들의 어설프고 코믹한 살인장면이 곧장 영화속의 섬뜩한 실제 살인으로 이어지며 영화 <하피>는, 영화와 현실, 그리고 코미디와 호러를 넘나드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생기발랄한 청춘의 경쾌함과 장르를 뒤트는 독특한 유머, 일상 속에서 돌출되는 섬뜩한 공포가 버무려진 영화 <하피>는, 청춘트렌디, 미스테리, 호러의 여러 장르를 경쾌하게 또는 긴장감 있게 넘나들며 새롭고 독특한 영화 화법을 선보인다.

영화배우 이정현의 새로운 발견!

<꽃잎>이라는 영화 한 편으로 세상 사람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은 16살의 소녀, 이정현. 그녀가 첫 영화에서 보여준 놀라운 연기와 신들린 듯한 열정을 사람들은 쉽게 잊지 못한다. 최근 가수로의 화려한 변신에 성공하여 다시 한번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킨 이정현이 영화 <하피>를 통해 한결 성숙한 모습으로 스크린에 다시 섰다. "연기에 너무나 몰입해서 촬영이 끝나고 나면 늘 이것은 연기일 뿐"이라고 일러줘야 했다는 문성근의 칭찬처럼, 이정현은 <하피>에서 역시 놀라울 정도로 자신의 배역에 빠져드는 혼신의 연기를 보여주었다. 이정현 특유의 몰입력과 물오른 연기력, 영화에 대한 열정이 담긴 영화 <하피>! 이 영화를 통해 한국영화계를 책임질 만한 여배우로 성큼 성장한 이정현을 새롭게 발견한다.

사이버 캐스팅, <하피>의 새로운 얼굴을 찾아라!

영화 <하피>는 배우 캐스팅에서부터 사이버 캐스팅이라는 새로운 방법을 시도하였다. 이정현, 김래원, 김꽃지를 제외한 모든 배우들을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 캐스팅으로 선발한 것. 영화배우를 꿈꾸는 신세대들에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고 <하피>에 등장하는 독특한 캐릭터에 꼭 맞는 신선한 얼굴을 찾고자 시도됐던 사이버 캐스팅은 네티즌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었다. 1차 인터넷 서류 심사, 2차 카메라 테스트와 오디션, 3차 네티즌들의 투표라는 치열한 경쟁과 어려운 관문을 통과한 신인들답게 모두 독특한 마스크와 연기력을 갖춘 준비된 신인들. 영화동아리 무비텐의 멤버로 포진한 이들이 영화 곳곳에서 뜻하지 않은 웃음과 함께 긴장감, 예기치 못한 공포를 선사한다.



최고의 헌팅! 공포영화보다 더 무서운 촬영현장

영화 <하피>의 주요한 무대는 영화동아리의 배경이 되는 학교와 영화속 단편공포영화의 촬영지로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게 되는 장소인 산장. 스탭들이 전국 방방곡곡의 학교와 산장을 찾아다닌 결과 영화의 느낌과 이미지에 맞는 최적의 장소를 발견할 수 있었다. 전주시 외곽에 있는 전주예고는 울창한 숲속에 둘러싸인 분위기 있는 정경과 탁 트인 넓직한 교정으로 촬영장소로 낙점되었는데, 외딴 산속에 떨어져 있어 밤만 되면 배우와 스탭들이 혼자 화장실에 가기를 꺼릴 정도로 으스스한 분위기가 절로 조성되었다. 더구나 예고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교정에 설치해 놓은 얼굴, 손, 발 등의 부분조각상들이 공포분위기를 더했다. 임실에 위치한 산장 역시 공포분위기 조성에는 조금도 뒤지지 않는 장소. 야산 꼭대기에 있는 외딴 산장인데다 주위에 무덤과 갈대밭까지 있어 음산하고 묘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산장으로 들어가는 마을 입구에는 "영구차는 마을안으로 절대 진입하지 마시오"라는 묘한 안내문까지 붙어 있어 스탭들을 더욱 떨게 만들었지만 공포영화의 촬영장소로는 최적이었다는게 촬영을 마친 스탭들의 만족스러운 평가.